러시아 원자력 기업 로사톰 “전 세계 공학자, 기업과 함께할 것”

러시아 국영 원전기업 로사톰.[제공=타스 연합뉴스]

우즈베키스탄 최초 원자력 발전소 건설에 한국과 프랑스 기업가 참여할까.

러시아 국영 원자력 기업 로사톰이 27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최초 원자력 발전소 건설에 한국과 프랑스가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키릴 코마로프 로사톰 부회장은 “로사톰이 주도하는 우즈베키스탄 원전 건설에 한국과 프랑스 기업들이 참여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마로프 부회장은 이번 건설은 러시아만의 프로젝트가 아니라며 “프랑스와 한국 등 전 세계 공학자, 기업들과 함께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017년 러시아는 우즈베키스탄과 총설치 용량 2400메가와트(MW) VVER-1200 원전 2기를 건설하는 계약을 체결했었다.

아직은 중앙아시아에 가동된 원전이 없었지만, 우즈베키스탄 투즈콘 호수 인근 자자흐 지역에 이 원전이 가동되면, 중앙아시아 유일의 가동 원전이 된다.

현재 우즈베키스탄은 세계 5위 우라늄 공급국이며, 의존도 높은 천연가스 고갈에 대비해 대체에너지원으로 원자력에 관심을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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