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이 올 1분기 준수한 성적표를 기록했다.효성중공업이 26일 공시한 1분기 실적자료에 따르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9845억원, 562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매출 8465억원, 영업이익 141억원)과 비교해 매출은 16.31%, 영업이익은 298.22%나 증가한 수치다.영업이익률도 5.7%로 2023년 1분기 1.7%에 비해 3배 이상 상승했다.덕분에 당기순이익도 262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효성중공업의 이 같은 준수한 실적은 미국 법인 생산확대에 따라 수익성이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특히 효성중공업은 ▲영국 국영 전력회사(National Grid) 특수변압기(PST, 위상조정변압기) 수주 ▲스웨덴 배전회사(Vattenfall)의 초고압변압기 신규 수주 ▲인도 Andra Pradesh주 지방 전력청(APTRANSCO)향 GIS 최초 수주 등의 성과를 올렸다.건설부문에서도 자체 시행 사업 없이 기성불 조건의 수익성 높은 도급 사업 위주로 신규수주에 성공하며 수익성을 높였다.효성그룹은 연결 기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25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15.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은 8368억 원으로 전년 동
2024년 상반기 IPO 최대어로 꼽히는 HD현대마린솔루션이 지난 25일~26일 양일간 일반 투자자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결과 25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일반 투자자 배정 물량 235만3393주를 놓고 총 6억195만4640주의 청약이 몰렸으며, 청약 증거금만 잠정 집계치로 약 25조원 규모다. 이는 종전 올해 최대 규모로 평가되는 지난 2월 상장한 에이피알의 청약 증거금 약 14조원을 넘어서는 수치다.앞서 HD현대마린솔루션은 지난 16일~22일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국내외 2021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201대 1을 기록했으며, 희망밴드 상단 가격인 8만3400원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바 있다. 또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기로 하는 의무보유확약 신청 비율도 45.1%에 달하며, 2024년 기준 가장 높은 비중을 나타냈다.HD현대마린솔루션은 오는 30일 납입을 거쳐, 내달 유가증권 시장에 입성한다.
HD현대중공업이 사내·외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위한 소통 활성화와 지원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HD현대중공업은 노진율 사장 주관으로 생산부문의 171개 모든 사내 협력사와 간담회를 갖는다고 26일 밝혔다. 간담회는 이달 하순부터 7월 초까지 총 31차수에 걸쳐 실시된다.이번 간담회는 조선, 엔진, 특수선 등 HD현대중공업의 주요 사업부문 업황과 경영 현황 등을 협력사와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과 건의사항을 듣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이 자리에서 협력사 대표들은 HD현대중공업의 각종 지원정책들에 대해 가감 없이 의견을 밝히고, 특히 최근 늘어난 외국인 근로자들이 한국과 회사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노진율 사장은 외국인 인력 운영과 자율안전경영 등 협력사 경영 전반에 더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책 마련을 통해 협력사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HD현대중공업은 사내 협력사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지난 수년간 꾸준히 기성금(협력사에 지급하는 공사대금) 단가를 인상해오고 있으며, 이외에도 각종 경영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올해는 협력사 근로자 임금체불 예방 등을 위해 에스크로 계좌 제도를 도입하기도 했다.한편,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김양수)는 유럽, 아시아 등 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총 6억달러 규모의 글로벌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이번에 발행된 채권은 각각 3억달러 규모의 3년, 5년 만기 고정금리부채권(fixed)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산금리(스프레드)는 각각 같은 만기의 미국 국채와 대비하여 3년물은 60bp, 5년물은 70bp 높은 수준이다.최초 제시금리(IPG, 이니셜 가이던스)는 미국 국채 대비 3년물은 95bp, 5년물은 105bp 높은 수준에서 시작하였으나, 발행 개시와 함께 주문 접수가 성황리에 이루어져 최초 제시
반도체 및 전자부품 유통 전문기업 마우저 일렉트로닉스(Mouser Electronics)가 오는 5월 2일 오후 1시부터 코엑스 컨퍼런스룸(327호)에서 사물 인터넷(IoT)과 에너지 하베스팅 설계를 주제로 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전자 산업계에 따르면 IoT 기술의 확산은 디바이스의 배터리 수명을 연장할 수 있는 초저전력 기술과 지속가능하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돼 에너지 하베스팅에 대한 주목도를 높였다.에너지 하베스팅은 태양열, 운동, 열, 풍력 등 다양한 에너지원에서 낭비될 수 있는 소
광융합산업 분야의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 R&D와 기업 지원 계획 등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올해로 22회째를 맞이하는 ‘2024 국제광융합엑스포(LED&OLED EXPO)’가 오는 6월 26일부터 6월 28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으로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국제광융합엑스포는 광융합산업분야 국내 최대 전문 무역전시회로, 산업통상자원부, 엘이디광융합산업포럼이 주최하고 한국광융합산업진흥회, 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한다.또한 부천시,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광기술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지난 24일 독일에서 열린 세계 최대 산업기술 박람회 ‘하노버 메세 2024’ 현장을 찾아 ‘차세대 스마트에너지 솔루션 트렌드’를 직접 경험하고 벤치마킹하는 시간을 가졌다.구 회장은 이번 박람회에서 LS일렉트릭의 부스를 먼저 찾아 임직원들을 격려한데 이어 MS, 구글, 지멘스, 슈나이더 등 글로벌 기업들의 부스도 방문해 에너지 산업 분야의 선진 기술을 직접 체험했다.전시장을 둘러본 구 회장은 “에너지 대전환 시대를 맞아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다양한 미래지향적 신기술을 선보이며 새로운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는 점이 인상 깊다”며 “무엇보다 LS일렉트릭의 독보적인 기술력이 굴지의 글로벌 기업들과 견줘도 결코 뒤처지지 않음을 확인했고 스마트에너지 시장을 장악하는 카테고리 킬러로 자리매김할 거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이어 “AI와 탄소중립에 따른 전기화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LS 또한 고도의 전기 제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에서의 경쟁우위를 이어나가 글로벌 에너지산업 혁신을 리드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구자은 회장의 이 같은 행보는 다가오는 AI 시대에 대비해 자생력을 갖추고 그룹의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
포스코홀딩스가 글로벌 경기 둔화 영향으로 올해 1분기에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포스코홀딩스는 올 1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액 18조520억원, 영업이익 5830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9% 줄었으며 영업익은 17.3% 감소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6190억원으로 집계됐다.전분기 대비해서는 매출액은 3.3%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91.8% 증가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 증가 사유로는 철강과 인프라 부분은 경기침체 지속으로 전분기와 비슷한 영업이익 수준을 유지한 반면, 이
HD현대가 25일 공시를 통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6조 5144억 원, 영업이익 793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1%, 영업이익은 48.8% 증가하며 양호한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 정유·전력기기 등 주요 사업 전반에서 견조한 실적을 거둔 가운데 조선 부문이 흑자 기조를 이어간 데 따른 것이다.주요 사업별로 살펴보면, 먼저 조선·해양 부문의 HD한국조선해양은 친환경 이중연료 선박 등 고부가가치 선박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며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9% 증가한 5조 515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선별 수주에 따른 선가 상승분이 반영되고 생산 안정화로 비용을 절감하며 1602억원을 기록, 4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HD한국조선해양의 자회사인 HD현대중공업은 전년 동기 대비 13.5% 늘어난 2조 9877억원, HD현대미포는 10% 증가한 1조 5억원, HD현대삼호는 22.7% 증가한 1조 7056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특히 HD현대삼호가 전년 동기 대비 223.6% 증가한 186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견조한 실적 흐름을 주도했다.에너지 부문의 HD현대오일뱅크는 유가 및 정제마진 상승으로 매출 7조 87
넷마블(대표 권영식, 김병규)은 대형 MMORPG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개발사 넷마블에프앤씨)을 오늘 오후 8시 한국, 대만, 홍콩, 마카오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은 동명의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대형 MMORPG로, 아스달, 아고, 무법세력이 아스 대륙을 차지하기 위해 대규모 권력 투쟁을 그린다. 국내 드라마를 MMORPG로 만든 건 보기 드문 사례로, 넷마블과 스튜디오 드래곤이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시즌2부터 함께 공동 인큐베이팅해왔다.게임의 골격은 드라
한전이 품질향상 등에 초점을 맞춘 기자재 조달 정책을 공식화했다.한전은 지난 24일 경기 성남시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2024년 상반기 친환경 품질혁신 전력기자재 확대 정책공유회’를 개최했다.이 자리에서 한전은 전력기자재 기업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확대, 공정경쟁 & 상생제도 ▲기자재 공급자 제도 ▲기자재 품질정책 제도 ▲전자조달시스템 운영 서비스 개선 ▲ESG 동향 및 전력기자재 업종 대응 방안 등 한전의 전력기자재 중·장단기 조달 정책을 공유했다.우선 한전은 ‘하자보증기간 자율제시 종합낙찰제’를 개폐기 등의 품목에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입찰참여자가 자율적으로 제시하는 하자 보증기간과 효율을 종합낙찰제 품질 평가 요소로 적용하는 것이다.가장 큰 논란이 일었던 ‘품질연동 물량 차등제 확대’도 발주 물량의 20% 연동과 품질평가 결과 하위사(C, D)가 발생한 품목에 대해 적용 대상 확대안을 그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오는 2026년부터는 발주 물량 배정량이 30%로 확대된다.한전은 ‘수요부서 자율선택제’ 도입도 공식화했다. 리클로저, EFI 가공차단기에 대해 물품다수공급자계약 제도를 시행, 다음 달 의견수렴 과정을 거친 후 올해 안으로 도입을 추진한다는 계
포스코가 블루카본과 수산자원 증진을 위해 관련 기관과 함께 바다숲 조성에 나선다.포스코는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해양수산부, 한국수산자원공단,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과 블루카본과 수산자원 증진을 위한 바다숲 조성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블루카본(Blue Carbon)이란 해양 생태계에 흡수돼 격리·저장되는 탄소로,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탄소 흡수원으로 주목받고 있다.4자는 협약을 통해 ▲탄소중립, 수산자원 및 생물다양성 증진 ▲ 건강한 바다생태계 보전 및 환경·사회·투명경영(ESG) 활성화 ▲해조류
지난 4월 13일 전기신문 주최로 하남미사경정공원에서 열린 전기사랑 마라톤대회에 참가한 HD현대일렉트릭 임직원들이 완주한 거리만큼 십시일반 모은 기부금을 뜻깊은 곳에 사용해 화제다.HD현대일렉트릭은 24일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비정부기구) 굿네이버스와 함께 아동학대 피해가정의 주거환경 개선 사업 지원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갖고, 693만원의 기금을 전달했다.이번 기부금은 지난 13일 진행된 전기사랑 마라톤대회에 참가한 HD현대일렉트릭 임직원들의 완주 거리와 연계하는 기부챌린지를 통해 마련됐다. 이 기금은 경기성남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관리 중인 학대피해아동 가정의 도배, 장판 교체 및 냉난방기 지원 등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기부챌린지를 통해 피해 아동들이 청결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지역 사회와 동행하며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2024년 상반기 IPO 최대어로 꼽히는 HD현대마린솔루션이 지난 16일~22일 5일간 국내외 기관 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최종 공모가는 희망 공모밴드 가격(73,300원~83,400원) 상단인 83,400원으로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 기관 1805개, 해외 기관 216곳 등 총 2021개 기관이 참여해 총 9억8451만1800주를 신청했으며, 경쟁률은 201대 1을 기록했다. 수요예측 참여주식 수를 공모가격으로 환산 시 수요예측 참여 금액은 약 82조 원으로 2024년 올해 현재까지 최대 규모다.이번 수요예측에서 전체 참여 물량의 100%(가격 미제시 3.27% 포함)가 밴드 상단인 8만34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특히 일정 기간(15일~최대 6개월) 동안 주식을 팔지 않기로 하는 의무보유확약 신청 비율도 45.1%에 달하며 이 역시 2024년 기준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3조 7071억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HD현대마린솔루션은 4월 25일~26일 일반 청약을 거쳐 5월 8일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된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KB증권과 UBS, JP모간이고, 공동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
산업 AI 기반 설비 예측진단 솔루션 스타트업 원프레딕트(윤병동 대표)가 오는 5월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2024 국제 전기전력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 원프레딕트는 코엑스 C홀 G308 부스에서 산업 AI 기반 설비 예지보전 솔루션인 ‘가디원(guardione)’ 제품군을 전시, 현장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올해 20회를 맞이하는 국제 전기전력 전시회는 한국전기기술인협회가 주최하고 K.Fairs, 서울메쎄, 스마트앤컴퍼니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 전기전력 산업 전시회다. 매년 전기전력
진우엘텍(대표 박열구)이 스포츠투광등기구를 비롯한 혁신 제품들로 조달 시장에서 주목받았다.진우엘텍은 지난 4월 17일부터 19일 사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4’ 전시에서 스포츠투광등기구 1200w, 960w, 200w, 155w, 콘크리트기초와 이동식 조명타워 등을 출품해 성황리 마무리 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 제품은 고출력 LED투광등기구로 고효율, 광학성능, 에이밍구조, 디자인, 내구성 및 장수명이 뛰어나다는 것이 주요 특징이다.진우엘텍 측은 특허 기술이 적용된 특허 적용 제품, 성능인증 등을 통해 품질 성능이 검증됐고, 우수제품으로 지정돼 해당 제품에 적용된 아이디어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강조했다.특히 콘크리트기초는 진우엘텍에서 직접 생산해 타사와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참관객들의 이목을 끌었다.또한 이동식 조명타워는 조명타워를 설치하기 어려운 지역이나 공연 및 행사장에서 임시적으로 사용이 가능해 참관객들의 문의가 이어졌다.박열구 진우엘텍 대표는 “진우엘텍은 스포츠조명 전문에서 더 나아가 각 분야의 조명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한국지사 대표 김경록)가 오는 6월 28일까지 자사의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APC UPS(무정전전원공급장치)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UPS는 IT 및 기타 주요 시스템에 중단 없는 백업 전원을 공급하는 장치다. 갑작스러운 전원공급 중단 시 발생할 수 있는 데이터의 손실을 줄이기 위해 일정 시간 동안 정상적으로 전원을 공급해준다. 또한 정전에 대한 대비뿐만 아니라 전자 제품의 전원 및 서지 보호 기능도 보장한다.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여러 규모의 IT 환경에서 사용할
울산시가 지난 2022년 7월 현대자동차로부터 34년만에 전기차 신공장을 유치한 데 이어 약 1조원 규모의 하이퍼캐스팅 관련 공장 투자 유치를 이끌어 냈다.울산시와 현대자동차는 24일 시청 본관 7층 시장실에서 김두겸 울산시장과 이동석 현대자동차 대표, 문용문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하이퍼캐스팅 관련 생산공장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하이퍼캐스팅’은 첨단 제조 공법으로, 차체 부품을 일일이 용접․조립하지 않고 차체를 한 번에 찍어내는 방식이며, 6,000톤 이상의 다이캐스팅 주조기를 활용해 초대
한국재료연구원(원장 최철진, KIMS)이 창립 17주년을 맞아 K소재의 글로벌화를 강조하며 소재강국 실현을 향한 재료연의 행보를 밝혔다. 재료연은 22일 경남 창원시 소재 한국재료연구원 본관동 강당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17주년 기념식’을 가졌다.재료연은 이날 행사에서 우수한 연구 활동과 업무 능력을 선보인 개인과 조직을 대상으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표창과 한국재료연구원 원장 표창 등을 수여했다.금속재료연구본부 마그네슘연구실 김영민 책임연구원과 연구기획조정본부 연구기획실 이종만 책임연구원에게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상이 수여됐으며, 세라믹재료연구본부 기능세라믹연구실에게 우수연구상이, 나노표면재료연구본부 나노바이오융합연구실에 산업재산권상이, 금속재료연구본부 알루미늄연구실에 학술상이 수여됐다. 또한, 분말재료연구본부 3D프린팅재료연구실 김경태 책임연구원에게 산업재산권 부문 우수성과상이, 극한소재연구소 특수합금연구실 김영균 선임연구원에게 학술 부문 우수성과상이 각각 수여됐다. 이 외에도 이날 기념식에서는 총 6개 팀, 33명이 포상자로 선정됐다.재료연은 이날 창립 17주년 기념식에서 열두 번째 세계1등 기술도 발표했다. 분말재료연구본부 자성재
한국전기연구원(KERI) 나노융합연구센터 한중탁 박사와 이도근 학생연구원이 리튬이온전지 음극재의 고용량·고안정성을 확보하는 ‘실리콘-질소도핑 카본 복합음극재’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실리콘은 리튬이온전지의 기존 음극(-) 소재인 흑연보다 에너지 밀도가 약 10배 이상 높지만, 지속적인 충·방전 시 부피가 3~4배 팽창한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실리콘 입자가 쉽게 부서져 전지의 성능을 감소시키는 문제도 있어 단독으로 음극재에 활용할 수 없었고, 흑연에 실리콘을 일부 첨가해 서로의 장단점을 보완하는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현재 많은 연구진이 실리콘의 문제를 미래 신소재인 탄소나노소재로 해결해서 실리콘의 첨가량을 늘리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중 KERI의 방안은 ‘질소를 도핑(doping)한 단일벽 탄소나노튜브’와 ‘그래핀(Graphene)’으로 실리콘의 한계를 극복한 것이다.탄소나노튜브는 다중벽과 단일벽으로 나뉘는데, 벽이 1개인 단일벽이 가늘고 투명해 물성과 전기전도성이 훨씬 좋다. 질소는 리튬이온과 친화도가 높고, 전기화학적으로 안정된 원소다. 이들을 실리콘 복합음극재에 적용할 경우 이론적으로는 아주 좋은 궁합이지만, 탄소나노튜브는 서로 뭉치려는 성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