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발생한 경인선과 수인분당선 지하철 전동차 고장사고가 전동차 문제라는 일부 언론의 지적과 달리 일부 구간의 비정상적인 전력 공급이 원인일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1일 철도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오전 0시 52분경 경인선(1호선) 인천역에 있는 K223호, K225호 등 2대의 전동차 하부에서 불꽃이 튀면서 운행이 정지됐다. 빠른 대응으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전동차 하부에 열이 감지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같은 날 0시 41분 경인선 도원역으로 들어오던 인천행 전동차에서도 인천역과 비슷하게 불꽃이 튀기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K223호 1번, 10번 객차 하부에 달린 필터저항기 2기와 K225호 10번째 객차 하부 필터저항기 1기 일부가 소손됐다. 필터저항기(Filter Resister)는 필터리액터(Filter Reactor)와 함께 전기의 고조파나 이상·충격 전압 등을 흡수하는 장치다. 사고는 이튿날에도 이어졌다. 지난달 14일 오후 5시 30분경 수인분당선에서도 전동차 3대에서 전기장치 부품이 일부 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인선 전동차 3대의 전기장치에서 불꽃이 튄 지 하루도 되지 않아 비슷한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사고가
한전이 공기업 최초로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도입, 통합 재난안전관리체계를 구축했다.한국전력(사장 김동철)은 공기업 최초로 한전 맞춤형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도입·확충해 재난안전관리체계를 통합 구축하고, 지난 3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전국에서 방대한 전력설비를 운영하고 있는 한전은 이번 재난안전통신망 도입을 계기로 이상기후로 인한 불시 재난 등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한전이 구축한 재난안전통신망은 세월호 사고를 계기로 재난현장 지휘강화 및 재난안전 관련기관 간 원활한 상호통신을 위해 행정안전부에서 구축한 700MHz 대역의 무선망으로 한전도 참여기관으로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한전은 재난안전통신망 사용 목적에 따라 재난관리용, 현장안전관리용으로 구분해 장비 확보기준, 통합 운영절차, 매뉴얼을 자체 신설했다.당초 보유하고 있던 291대 단말기를 987대로 확충해 전국 단위의 실시간 재난안전 대응체계 기반도 마련했다.아울러 기존 통신망의 한계였던 수직적인 보고체계를 PS-LTE를 활용해 수평적인 보고체계로 전환해 재난·재해 현장에서 본사까지 신속한 상황전파 및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이러한 재난안전 대응체계 구
LG유플러스는 토요타코리아의 U+Drive 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토요타 커넥트(Toyota Connect)’에 스포츠 커뮤니티 플랫폼 ‘스포키’를 탑재, 차량 운전자에게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스포키가 제공되는 차량은 ▲렉서스LS ▲렉서스US ▲하이랜더 ▲RAV4 ▲크라운 등 ‘토요타 커넥트’를 탑재한 렉서스와 토요타 전체 모델이다. 스포키 서비스는 원격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되며 토요타의 U+LTE 요금제에 가입 고객은 추가 가입 절차 없이 이용 가능하다.차량용 ‘스포키’를 통해 시청 가능한 스포츠는
지난해 말 소형모듈원전(SMR) 대표 격인 뉴스케일의 첫 호기 프로젝트가 무산되자 곧장 시장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이 쏟아져 나왔다. 서방세계 유일한 인증 노형이라는 점을 앞세워 승승장구하던 뉴스케일의 발목을 잡은 것은 경제성 문제였다.한동안 SMR 시장 자체가 가라앉을 것이란 우려가 나왔지만, SMR 첫 호기 건설을 향한 물밑 움직임은 여전히 활발한 모습이다. 한국 기업도 이에 뒤질세라 첫 호기 사업에 참여할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뭉칫돈을 들고 해외로 나가 현지 수요처, 개발사 등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전문가들 사이에선 첫 호기 가동에 성공하고 난 뒤 시장 성장세를 지켜봐야 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경제성 문제는 차치하더라도 개발사별로 목전에 둔 첫 호기 건설을 위한 각종 인허가를 앞두고 있어서다. 첫 호기에 성공하면 한국 기업이 가져갈 파이도 덩달아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휘청대던 뉴스케일, 韓 자금으로 기사회생…루마니아 사업 ‘꿈틀’= 지난해 11월 뉴스케일은 미국 아이다호 국립연구소 부지에 SMR 6기를 짓기로 한 프로젝트가 취소된 뒤 크게 휘청였다. 미 에너지부(DOE)로부터 최대 14억달러(약 1조8600억원)의 지원을 약속받았던 ‘플래그십 프
한전의 2250만호 AMI 보급 사업의 마지막 차수인 저압 AMI LTE모뎀 6차 사업의 입찰이 최근 공고된 가운데, 규격 전환 이슈가 업계 반발을 증폭시키고 있다.이 문제의 발단은 LTE통신설비의 운영체제(OS)가 기존에는 실시간운영체제(RTOS) 또는 리눅스(MPU)를 사용할 수 있었지만, 새로운 규격에서는 리눅스만을 허용하게 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한전 원격검침인프라(AMI) 보급 사업 마지막 단계에서 규격이 전환돼 갈등이 더 고조됐다. 이로 인해 관련 업체인 A사가 규격이 불합리하다는 이의를 제기했다.A사는 새로운 규격이 기기 사업에 무리한 고사양으로 인해 효율성이 떨어지며, 전력 소모가 증가하고 가격 측면에서도 이전보다 두 배 가까이 상승해 적자로 경영개선에 나선 한전 기조에 역행한다고 주장했다.그러나 한전은 이를 신기술 도입과 표준화 작업을 위한 것이라고 해명하고 있다.한전 관계자는 “규격 개정 이전에는 제조사별로 기능 검증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다. 앞으로는 한전이 주도적으로 소프트웨어를 관리하기 위한 표준화 기반 작업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하지만 업계와 통신사 내에서는 이에 대한 이해와 수용이 어렵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한 통신사 관계
통신망 솔루션기업 와이어블과 태양광 시공·운영 전문기업 솔라플레이가 손잡고 태양광 등 국내 신재생에너지 발전운영 사업에 뛰어든다.양사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내 태양광 발전사업에 대한 전략적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와이어블은 KT, SKT, LG U+ 등과 협력해 전국 4000여 개 이상의 공용 기지국을 구축, 운영하는 전문업체다. LTE, 5G 이동통신, 통합무선망(LTE-R) 등 국내 이동 통신망 전 분야에 걸쳐 해당 인프라를 구축 및 유지보수하고 있다.솔라플레이는 지난 2001년 설립해 국내 태양광 발전 태동기부터 태양광발전 시공 및 턴키 전문기업이다. 국내 태양광 설비 누적 시공실적은 280MW를 넘어섰고, 50MW의 유지관리 실적과 40MW 규모의 자체 발전소 운영 기록도 갖고 있다.이번 협약으로 솔라플레이는 국내 기업의 RE100(재생에너지 100%)을 대비한 지붕 임대형 태양광 등 프로젝트의 발굴 및 EPC(설계·시공·조달) 부문을 담당하고, 와이어블은 이동통신 관련 인프라 시공, 유지관리,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태양광 발전 인프라의 운영을 맡아 양사의 강점을 활용한 시너지를 발휘할 예정이다.와이어블은 이번 솔라플레이어와의 태양
1995년 이후 30여 년 만에 슈퍼 엔저(엔화 약세)다. 반면 원자재·에너지 가격은 크게 올라 일본 경제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임금 인상도 더딜 것으로 보인다. 도쿄상공리서치(TSR)가 발표한 '임금 인상에 관한 설문조사(2024)'에 따르면 임금 인상 예정 기업 85.6% 중 '5% 이상' 임금을 인상하겠다고 밝힌 기업은 4분의 1에 그친다. 그마저도 3% 수준으로, 일본 정부가 요구한 '2023년(평균 3.58%)보다 높은 임금 인상' 달성은 어려울 전망이다.팍팍해지는 경제 상황 속 유통가에도 먹구름이 잔뜩 낀 모습이다. 1
JLR 코리아는 디펜더가 2024 디펜더 랠리 시리즈와 드라이버 라인업을 공개하고 2일(현지시간)에 영국 챔피언십 오프닝 라운드를 개막했다고 5일 밝혔다.2024 영국 디펜더 랠리 시리즈에는 16개의 드라이버 팀이 참가해 챔피언십 역사상 가장 치열한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영국 프리미어 원 메이크 오프로드 모터스포츠 챔피언십인 디펜더 랠리 시리즈에는 전문 드라이버는 물론 레이스 경험이 없는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다. 이미 2025년 시리즈의 참가 접수도 인기리에 진행 중이다.이번 시즌에는 초보자부터 트랙 데이
에코프로가 헝가리 법인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인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에코프로는 최근 헝가리 데브레첸시에 위치한 데브레첸 직업훈련센터와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데브레첸 직업훈련센터는 일자리를 원하는 헝가리 내 졸업자 및 취업준비생들을 교육해 기업에 연결해 주는 기관이다. 현재 1만2000명이 직업훈련센터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에코프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화학 전공자 등 현지 법인 운영에 특화된 인력들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와 관련 장선동 에코프로비엠 헝가리법인장은 “우수한 자격을 갖춘 전문가를 선발해 체계적으로 교육시켜 헝가리 청년들에게 직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협약을 맺었다”며 “공장이 본격 가동될 경우 데브레첸에 총 600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말했다.에코프로는 국내외 대학과도 인력 양성을 위한 MOU를 잇달아 체결했다.앞서 에코프로는 지난해 2월 한국외대 헝가리어학과와 이차전지 산업분야 글로벌 인재 발굴 및 양성을 위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같은 해 10월에는 헝가리 최고의 대학인 부다페스트 대학교(ELTE)와 산학협력을 맺고, 지역 인재 발굴 및 이차전지
위치 추적 및 무선 통신 전문기업인 유블럭스(한국지사장 손광수) LTE-M 셀룰러 모듈 시리즈의 신제품 2종, SARA-R52와 LEXI-R52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산업용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설계된 모듈은 유블럭스 UBX-R52 셀룰러 칩을 기반으로, 동시 수신 가능한 위치추적과 무선 통신 요구 사항에 맞춰 설계됐다. 해당 모듈의 대표 IoT 활용 사례로는 수도나 가스 등의 검침, 자산 추적 및 모니터링, 헬스케어 같은 고정형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 포함된다.유블럭스 UBX-R52 칩은 사용자가 새로운 제품을 설계할 때 추
한전이 올해 4조3000억원 상당의 공사 물량을 풀어낸다. 용역 발주도 2조400억원가량 나올 예정이다.한국전력공사(사장 김동철)가 최근 공시한 ‘2024년도 공사·용역 발주계획’을 살펴보면 올해 공사부문에서 2206건, 4조2942억원(도급공사비 기준) 규모의 사업이 발주된다. 아직 예산이 확정되지 않은 2025~2026년도 배전전문회사 관련 발주는 포함되지 않았다.올해 발주되는 공사 중 100억원 이상 대형 물량을 시기별로 살펴보면 2월로 예정된 344억원 상당의 광명시흥지역 전기공급시설 전력구공사(신목감분기 1차)와 170억원 규모의 인천지역전기공급시설 전력구공사(포스코CC-신현(증))가 맨 먼저 눈길을 끈다.‘2024년 AMI 통신망(LTE) 구축공사’(286억원)와 ‘2024년 AMI 통신망(PLC) 구축공사’(277억원) 등 ICT 파트에서 나올 굵직한 공사도 주목할 부분이다.3월에는 2050억원 규모의 초대형 토건 공사인 경기지역 전기공급시설 전력구공사(1구간)가 예정돼 있다. 1110억원짜리 시흥 인천지역 전기공급시설 전력구공사(신시흥~신송도 2차)와 940억원 규모 2024년 가공송전선로 순시점검 위탁공사, 911억원 상당의 김포~강화지역 전
해양수산부는 ‘제1차 친환경선박 개발·보급 기본계획(2021∼2030)’에 따라 ‘2024년 친환경선박 보급 시행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2024년 보급 시행계획에 따라, 올해 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공공기관에서는 친환경선박 보급을 위해 약 2422억원을 투입한다.공공부문은 총 48척을 친환경선박으로 전환할 계획이며, 이 중 28척은 전기추진선박이나 하이브리드 선박 등 친환경선박으로 건조하고, 경유를 연료로 사용하며 비교적 최근에 건조되어 선령이 낮은 선박 20척은 대기오염물질 저감장치(DPF)를 설치해 대기질 개선에 도움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민간부문에는 총 17척의 친환경선박 건조를 지원하고, 추가로 10척의 선박에 대해 친환경 설비 설치 시 이차보전 등 금융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아울러, 연료공급 시설 확충을 위해 LNG 연료 수급과 화물하역 동시 작업에 대한 영향평가 모델을 개발하고, 국가 친환경 인증제도 대상을 선박에서 기자재까지 확대하는 등 친환경 기반의 산업 생태계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2024년 친환경선박 보급 시행계획’의 자세한 내용은 해양수산부 누리집의 알림・뉴스-공지사항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친환경선박
신성이엔지가 국내 반도체 산업 성장을 이끈 클린룸 기술을 공개한다.신성이엔지는 이달 31일부터 사흘 동안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세미콘 코리아 2024’에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1977년 설립된 신성이엔지는 국내 최초로 클린룸 핵심 장비인 FFU(Fan Filter Unit)를 국산화하며 반도체 산업 발전에 기여해 왔다. 클린룸은 반도체·디스플레이 생산에 필수적인 고청정 공간을 뜻한다.산업용 공기청정기인 FFU는 최첨단 공기 제어 기술을 통해 초미세먼지까지 제어, 제품 품질과 수율을 높이는 설비다. 현재 신성이엔지는 해당 분야에서 전세계 점유율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이밖에 ▲외부에서 유입되는 오염된 공기를 깨끗하게 처리해 실내로 공급하는 ‘외조기(OAC)’ ▲공기 중 이온성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WSS’ ▲정상 방향으로 기류 환경을 유지해주는 ‘기류 연동 시스템’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제거하는 ‘V-master’ ▲초미세먼지까지 감지하는 ‘미립자 가시화 시스템’ 등 첨단 공기 제어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클린룸 관련 장비가 소개된다.신성이엔지 관계자는 “47년간 축적된 공기 제어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장비들을 소개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기후위기 해결과 탄소중립을 위한 해법으로 ‘에너지효율’이 주목을 받으면서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게 바로 스마트조명이다. 전체 건축물 에너지의 25~30%를 점유하고 있는 일반 조명을 LED로 바꾸는 것만으로 50%에 가까운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데, 여기에 스마트기능을 접목하면 20~25% 내외의 에너지를 추가로 아낄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지난 2020년 이와 같은 에너지절감 데이터를 객관화하고, 스마트조명 표준 마련과 확산을 위해 5년간 총 326억원을 투입, 2024년 12월까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지원으로 ‘에너지 절감형 스마트조명 플랫폼 기술 개발 및 실증’ 과제를 진행해왔다. 이 과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방승찬, 이하 ETRI, 과제책임자 성정식)이 주관기관을 맡고, 23개 기업 및 기관 등이 참여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조명 혁신기술 개발 ▲주거·산업·상업·실외 등 4개 공간 에너지 절감 ▲스마트조명 시스템의 리빙랩 실증 검증을 통한 스마트조명 신산업 육성 및 신규 사업화 모델 발굴 등을 추진하고 있다. 2022년 12월 성공적으로 1단계 평가를 끝낸 ETRI와 참여기관들은 현재 2단계
CT 및 AMI전문기업 J&D 일렉트로닉스(대표 장왕삼)가 북미 시장을 겨냥해 혁신적인 게이트웨이, 전기 스마트 미터 개발에 주력한다.제이앤디전자는 최근 국제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설계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내달 미국에 프로토 타입 제품을 출시한 후 내년 하반기에 ANSI( American National Standards Institute) 미터 규격으로 미국과 캐나다 전역에 정식 출시한다는 목표다.제이앤디전자는 앞서 한국전력과 협력해 LV용 CT미터에 적용된 무정전 타입 CT 기술을 개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스마트 그리드 솔루션 분야에서 에너지 관리 최적화와 전력망의 안정적 운영 지원에 나섰다.지난해 연말에는 Enlit Europe 2023에 참가해 세계인을 대상으로 엣지 지원 스마트 전기 계량기 DCM시리즈를 론칭해 공개하는 등 스마트 그리드 기술을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엣지 지원 스마트 전기 계량기 DCM시리즈는 LTE CAT M1 또는 WI-SUN FAN 등 다양한 통신 기술을 지원하고, P2P 데이터 교환 가능성을 제공한다는 것이 특징이다.또한 전력 서비스나 측정 방해 없이 현장에서 통신 서비스 가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이달 19일부터 5G 스마트폰 고객도 LTE 요금제로 가입하거나 변경할 수 있도록 이용약관 등을 개편했다.지금까지는 5G 스마트폰 구매 시 5G 요금제로만 가입이 가능했으며, LTE 요금제로 변경하려면 별도의 과정을 거치거나 자급제 5G 단말을 구매해야만 했다.LG유플러스는 고객의 통신요금·단말 선택권을 확대하고 통신서비스 이용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용약관 신고 절차 등을 거쳐 고객이 원하는 요금제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이에 따라 5G/LTE 단말 종류에 관계 없이 5G/LTE 요금제 이용이 가능해졌다. 다만 5G 네트워크의 속도와 품질을 경험하려면 5G 단말에 5G 요금제를 사용해야 하며, 5G 단말을 이용하면서 LTE 요금제를 사용하는 경우 LTE망 서비스를 제공 받게 된다.요금제 변경 시 지원금 차액 정산금(위약금)이 발생할 수 있으며, 가까운 LG유플러스 매장 또는 고객센터에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지난해 LG유플러스는 ▲청년·구직자·육아가구·시니어 대상 '온 국민 생애주기별 요금제'(4월) ▲5G 중간요금제 및 업계 첫 알뜰폰 도매제공(5월) ▲월 3만원부터 고를 수 있
에바가 2024년 새해 벽두에 일본 현지 기업과 협약을 통해 ‘일본 시장 진출 본격화’ 소식을 알렸다. 도쿄 증권거래소 스탠더드 시장 상장사인 일본 제조업 지원 서비스 기업 WILLTEC사와 현지 POC(Proof of Concept)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에바는 본격적으로 현지 환경에 맞는 안전성 및 기능, 운영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실증 실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사용자의 안정적인 이용을 위한 설치 및 유지보수에 대한 매뉴얼 구축과 더불어 관련 인원 교육 실시 계획까지 수립하고 있다.WILLTEC사는 제조 도급 및 제조 파견 서비스를 비롯해 엔지니어 인재 파견 서비스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제조업을 지원하는 서비스 기업으로, 건설업 특화 인재 서비스를 제공하는 ‘Wat Consulting’사를 포함해 9개 관련 그룹 회사를 총괄하고 있다. 최근에는 로봇 사업, EMS 사업과 더불어 재생가능한 에너지 분야의 사업 강화에 주력하며 다방면에서의 사업 확장을 도모하고 있다.이훈 에바 대표는 "지난 7월 일본 오릭스(ORIX)사가 에바의 시리즈B 투자유치에 참여한 것에 이어, 이번 일본 현지 기업과의 협약은 에바의 현지 진출에
아이엘사이언스의 자회사인 아이트로닉스가 한국도로공사에서 발주한 66억원 규모의 하이패스 단차로 시스템 제조구매(설치포함) 사업을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아이트로닉스는 이번 입찰에서 주도적 사업자로서 진우에이티에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에 성공했는데, 올해 연말까지 모든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하이패스(hi-pass)는 고속도로의 통행료를 적외선 또는 주파수를 이용한 통신방식으로 지불하는 시스템으로, 전자카드를 삽입한 단말기를 차에 장착하고 요금소를 지나면 자동으로 통행료가 정산된다.하이패스를 이용할 경우 요금소에서 정차없이 톨게이트를 빠르고 안전하게 통과할 수 있어 교통 흐름을 개선하고 탄소 배출을 저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앞서 지난해 말 아이트로닉스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공고한 국책 과제인 ‘미래차 디지털 융합산업 실증플랫폼 구축’ 사업에도 선정된 바 있다.이 프로젝트를 통해 ▲자율주행 상용화 시점에서 발생하는 일반 및 자율주행 혼합 교통상황에서 자율주행차의 안전한 상황 판단과 위화감 없는 주행 제어를 위한 레퍼런스 데이터 확보 ▲C-V2X(셀룰러 기반 차량·사물통신), 운전지원 소프트웨어 서비스 등이 가능한 다목적 차량 단말기 기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김양수)는 해수부로부터 위탁받아 수행 중인 친환경 설비 개량 이차보전 사업의 2024년 상반기 사업 공고를 12월 22일 자사 홈페이지에 게재했다고 밝혔다.이번 접수 기간은 24년 1월 8일(월) 까지이며, 선사는 해당 사업을 통해 친환경 설비 관련 자금 대출 시 정부로부터 대출 이자비용 일부(2% 이내)를 지원받을 수 있다.또한,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이차보전사업과 연계한 「친환경 설비 개량 특별보증사업(이하 ‘특별보증사업’)」을 시행 중으로, 선사는 공사가 제공하는 특별보증을 통해 5개 협약 은행(한국산업은행,
아이엘사이언스 자회사인 아이트로닉스(대표이사 윤희중)가 국책 과제인 ‘미래차 디지털 융합산업 실증플랫폼 구축’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공고한 이번 과제는 일반차량을 위한 C-V2X통신(셀룰러 기반 차량·사물통신)과 정밀측위, 안전주행보조 기능이 포함된 미래차 주행데이터 취득장치 개발 및 중고속 혼합류(일반+자율주행) 주행상황별 운전형태 DB 확보를 목적으로 진행된다.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자율주행 상용화 시점에서 발생하는 일반 및 자율주행 혼합 교통상황에서 자율주행차의 안전한 상황 판단과 위화감 없는 주행 제어를 위한 레퍼런스 데이터 확보 ▲C-V2X, 운전지원 소프트웨어 서비스 등이 가능한 다목적 차량 단말기 기술 확보 등의 연구성과가 기대된다.한국자동차연구원이 주관연구개발기관을, 아이트로닉스 외 4개 기관이 공동연구개발기관을 맡아 향후 1년간 과제가 진행될 예정이다.앞서 아이트로닉스는 한국도로공사가 발주한 ‘C-ITS(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 통신 기술 실증시험 환경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경험도 있다.이 사업에서 아이트로닉스는 C-ITS의 양대 통신 기술 방식인 WAVE(차량 이동 환경에서의 무선 액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