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포장에 이종수 KP일렉트릭 부사장 등 총 29명 수상

이종수 KP일렉트릭 부사장이 전기기기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한국전기산업진흥회(회장 구자균)는 지난 6일 전기진흥회관에서 ‘2020년 전기기기 산업발전 유공자’ 포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매년 한국전기산업대전 행사를 계기로 수여하던 포상은 올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을 고려해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소규모로 열렸다.

이번 유공자 포상은 전기기기 산업발전에 기여한 29인에게 산업포장(1인), 대통령표창(1인), 국무총리표창(2인), 산업부 장관표창(12인), 중기부 장관표창(7인), 한전사장표창(3인), 전기진흥회장표창(3인)을 각각 수여했다.

산업포장을 받은 KP일렉트릭 이종수 부사장은 국내 최초 콤팩트 경량 변압기, 세계 최초 부분방전 자가 진단형 몰드 변압기 개발로 에너지 절감에 기여했다.

대통령 표창을 받은 한국전력 강지원 소장은 전력설비 국산화 연구개발을 통한 국내 전력기술 자립에 기여함으로써 산업 발전에 크게 일조한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울러 디지털 보호계전기를 활용한 자동절체시스템 신기술을 개발한 공로로 인정된 우진기전 정종욱 수석연구원과 발전기자재 국산화 지원과 해외 동반 진출을 통한 수출경쟁력 강화에 앞장서온 한국남부발전 맹원호 처장은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정석진 산업통상자원부 전자전기과장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기산업계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힘쓰는 전기산업인의 노고에 이번 포상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면서 “코로나 19의 확산은 디지털시대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국내 전기산업이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걸맞는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갖춰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