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충주 이전 맞물려 4개 기관과 업무협약 체결

현대엘리베이터의 충주 본사 이전과 맞물려 한국교통대가 승강기 산업 전문인력 육성에 나선다.

교통대는 17일 충주캠퍼스 대학본부에서 충주시, 승강기안전공단 충청본부, 한국산업진흥협회 등 관계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승강기 산업 전문인력 양성 추진 협력 체계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교통대 등 4개 기관은 승강기 산업이 지역의 미래 신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는 데 공감하면서 관련 산업 지원과 인력 육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승강기 산업 발전과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공동 추진하면서 정보를 교류하고 인력 양성과 취업 등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전문수 교통대 링크플러스 사업단장은 “승강기 산업 관련 학과를 신설은 물론 현장중심의 융합교육과정, 재직자 전문 교육과정 등 실무지향적 인재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현대엘리베이터 이사회는 지난 5월2일 경기 이천에 있는 본사와 공장을 충주시 용탄동 제5산업단지로 이전하기로 결정했다.

이 회사는 충주 제5산업단지 14만8000㎡ 용지에 2500억원을 들여 생산시설 등을 갖출 계획이다. 연내에 충주 본사와 공장 건축 공사를 시작할 현대엘리베이터는 2년 6개월 내에 이전을 완료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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