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개 가정에 스포츠·문화 관람 선물

이상현 태인 대표.
이상현 태인 대표.

㈜태인 이상현 대표가 장애청소년 가정에 대한 후원에 앞장서고 있다.

태인은 이 대표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기부한 1억원으로 진행하는 ‘장애청소년가정 스포츠·문화향유 지원’ 사업이 최근 마무리됐다고 지난 6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3개월 동안 발달장애청소년 34개 가정, 지체장애청소년 6개 가정 등 55가정 201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연극과 뮤지컬 관람, 프로스포츠 관람 등 총 81건의 문화 향유 활동에 참여했다.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의 홈경기 관람을 다녀온 김현수(가명)씨 가정은 “공놀이를 좋아하고 활동적인 자녀에게 꼭 야구 관람을 시켜주고 싶었다”며 “혹시 주변 사람들에게 방해되는 행동으로 중간에 나올까 봐, 또는 아이를 혼낼까 하는 고민으로 많이 망설였지만, 이 사업을 통해 즐겁게 야구 관람을 다녀왔다”고 전했다.

이상현 태인 대표는 “많은 가정에게 문화 향유 지원을 할 수 있어서 대단히 기쁘다”면서 “이번 사업이 가족 간에는 끈끈한 정을 만들고, 장애청소년에게는 건강한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자양분이 되는 기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장애청소년 스포츠문화 향유 지원사업‘은 내년에도 (사)그린라이트를 통해 신청을 받으며, 2022년 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이 대표는 LS그룹 창업주인 고 구태회 명예회장의 외손자다. 군복무시절 아동후원을 시작으로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착한가정 제1호 가입, 착한건물 등록, 1억원 이상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가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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