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CIGRE(국제대전력망기술회의)참가, MMC STATCOM 전시

LS산전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CIGRE 2016에 참가해 MMC STATCOM, 에너지 자립섬, ESS 등 스마트 에너지 분야 핵심 솔루션을 소개했다.
LS산전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CIGRE 2016에 참가해 MMC STATCOM, 에너지 자립섬, ESS 등 스마트 에너지 분야 핵심 솔루션을 소개했다.

LS산전은 세계 전력산업계 리더들이 대거 참가하는 CIGRE(국제대전력망기술회의)에서 전기 송·배전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필요한 무효전력(Reactive Power)을 보상해 전력 계통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STATCOM(Static Synchronous Compensator) 기술을 선보였다.

LS산전은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CIGRE 2016’에 참가, 전력 분야 리더들과 교류하는 한편, 54㎡ 규모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유연송전시스템의 핵심인 차세대 MMC(Modular Multilevel Converter) STATCOM과 에너지 자립섬, ESS 등 스마트 에너지 분야 핵심 솔루션을 소개했다고 25일 밝혔다.

국내에서 HVDC 분야 선두주자로 꼽히는 LS산전은 HVDC 핵심 기술인 전력변환기술을 적용, 교류 계통이갖는 전력손실의 한계를 보완하는 유연전송시스템(FACTS) 기술을 조기 확보해 국내외 시장 공략에 대한 의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많은 국가들이 발전소와 철탑 증설을 하는 경우 경제적, 환경적 부담을 갖기 때문에 기존 전력망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면서도 계통 안정화도 유지할 수 있도록 유연전송시스템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LS산전은 지난해 2세대 FACTS 설비인 SVC(Static Var Compensator) 개발을 완료해 LS-Nikko동제련 온산공장 154kV 변전소에 성공적으로 설치, 운전 중이다.

최근에는 3세대 설비인 STATCOM의 상위 솔루션인 MMC STATCOM을 개발해 이 분야 토털 솔루션을 보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S산전은 MMC STATCOM의 핵심 기기인 MMC-Valve(밸브)와 이를 통합 제어하는 C&P (Control and Protection) 시스템 기술 확보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수십만 볼트가 넘는 전압을 제어하기 위해, 단상 인버터(Sub-module)를 다수 직렬로 연결해 운전하는 MMC 기술을 STATCOM에 적용했다. 이는 일부 선진사들만 보유하고 있던 기술을 국산화한 것이다.

MMC-Valve 기술은 STATCOM뿐만 아니라 전압형 HVDC에도 적용이 가능하도록 공용화 및 표준화했으며 이를 통해 선진사 대비 시스템 공급 기간을 단축하고 시스템 가격도 줄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시장 보고 전문업체인 내비건트 리서치에 따르면 현재 세계 FACTS 시장은 대규모 풍력 및 태양에너지 프로젝트의 급격한 확대로 인해 2022년까지 50억달러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한전, 철강회사를 포함해 연 평균 약 3000만 달러 규모 시장으로 추산되며 앞으로 계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 분야 핵심설비인 SVC와 STATCOM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경우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S산전은 ‘CIGRE 2016’ 전시 부스를 통해 MMC-STATCOM은 물론, 지난 4월 대용량(MW급) PCS로는 세계 최초로 UL인증을 획득한 ‘1MW급 ESS용 PCS’, 에너지 효율화에 최적화된 ‘스마트 팩토리’, 독립적 에너지 운영 솔루션을 구현한 ‘한국형 에너지 자립섬 모델’ 등 자사 스마트 에너지 기술 역량을 적극 소개했다.

또 국내외 특허가 출원된 MMC-Valve 시험설비 개발 성과에 대한 논문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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