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코리아, 스티브 클로티 사장 선임하고 임현기 사장에 새 보직 예정
여러 브랜드서 27년여 근무, 호주에서 세일즈 등 담당

스티브 클로티 아우디코리아 신임 사장 [제공=아우디코리아]
스티브 클로티 아우디코리아 신임 사장 [제공=아우디코리아]

아우디코리아가 세일즈 전문가에 새로 지휘봉을 맡긴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5월 1일자로 아우디코리아에 스티브 클로티 신임 사장을 선임한다고 28일 밝혔다.

클로티 사장은 남아공과 바레인 등 지역에서 BMW와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여러 브랜드에서 27년 이상 근무했다. 2014년 아우디로 입사해 호주에서 애프터 세일즈와 딜러 네트워크 운영 등을 맡았다.

아우디에서는 첫 여성 경영자로 새 역사를 썼던 임현기 사장은 새로운 보직을 준비 중이다. 1년 10개월간 사장으로 근무하며 다양한 전기차를 도입하는데 성공했지만, 주력 모델 부진으로 실적을 일으키는데는 어려움을 겪어왔다.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20년간 한국 아우디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크게 기여해준 임현기 사장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임 사장은 아우디코리아의 초기 멤버로서, 브랜드의 부침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전념하며 모범적인 리더십과 헌신을 보여줬다. 앞으로의 모든 도전에서 성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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