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인테리어 포럼, B2B전략 세미나 개최
'LH 스마트홈 추진계획 2.0' 6대 입주민 서비스 추가
삼성전자, 가전제품 판매 후 2차 수익 모델 소개
스마트홈 관계자 대거 참석해 사업모델ㆍ현황 공유

강성용 LH 부장이 스마트+인테리어 포럼이 31일 개최한 '스마트+인테리어 B2B 전략세미나'에서 '2022년 LH 스마트홈 주요업무 추진계획' 을 발표하고 있다.
강성용 LH 부장이 스마트+인테리어 포럼이 31일 개최한 '스마트+인테리어 B2B 전략세미나'에서 '2022년 LH 스마트홈 주요업무 추진계획' 을 발표하고 있다.

한국주택토지공사(LH)가 신축 스마트홈 입주민의 사생활 보호와 개인정보 유출 방지를 위해 홈네트워크 망분리와 보안 고도화를 추진한다.

강성용 LH 부장은 스마트+인테리어 포럼이 31일 개최한 '스마트+인테리어 B2B 전략세미나'에서 '2022년 LH 스마트홈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하며 스마트홈 추진계획(LH 스마트홈 2.0)을 소개했다.

'스마트+인테리어 B2B 전략세미나'는 가전, 가구, 통신 등 기업들의 협력을 유도하고 스마트홈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한국AI스마트홈산업협회 스마트+인테리어 포럼이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서 LH는 2017년부터 진행중인 스마트홈 구축사업을 올해부터 새롭게 업그레이드하고 입주민 서비스를 추가한다는 방침을 전했다.

오는 6월 스마트홈 개방형 플랫폼 구축용역을 발주해 내년 5월부터 본격적인 개방형 플랫폼을 구축하고 ▲에너지(조명, 난방, 가스, 환기 등) ▲편의(도어락, 승강기) ▲보안(방범, 방문자 확인) ▲건강(헬스케어, 입주자 안전확인) ▲모니터링(공지사항, 대기정보) ▲제어(IoT가전, 월패드) 등 6개 추가 서비스를 개시한다는 복안이다.

또 최윤호 삼성전자 IoT 비즈 파트장은 IoT 가전의 디지털화를 통한 새로운 수익창출 모델에 대해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디바이스와 연동되는 스마트홈의 6대 디지털 서비스로 ▲에너지 ▲요리 ▲펫 케어 ▲옷 관리 ▲홈 케어 ▲공기 관리를 선정하고 제품 판매 후 구독 서비스를 통한 2차 수익 모델을 제안했다.

구독 서비스 모델을 활용하면 입주민이 생활에 필요한 제품들을 미리 파악해 제안할 수 있어 지속적인 매출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이 골자다.

최윤호 삼성전자 IoT 비즈 파트장이 IoT 가전의 디지털화를 통한 새로운 수익 모델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최윤호 삼성전자 IoT 비즈 파트장이 IoT 가전의 디지털화를 통한 새로운 수익 모델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아울러 배기동 KT 상무는 주거공간 트랜드 전망에 발맞추어 AI, 빅데이터,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AI공간 플랫폼 'AI Space-DX'를 소개했다.

배 상무는 특히 건설사 및 홈넷사와의 협업으로 AI 아파트 업계를 선도하고 있으며 사업범위도 확장 중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200여명의 스마트홈 산업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사업 모델 및 현황 공유가 이어졌다.

한샘은 '디지털 전환과 서비타이제이션'이라는 주제를 통해 제품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에서 스마트 기기들과 서비스를 결합한 새로운 주거경험을 제공하는 뉴 비즈니스 전략 방향을 발표했다.

또 아주디자인그룹은 한국판 뉴딜 10대 대표과제 중 하나인 그린스마트스쿨의 일환으로 모듈러 스쿨을 제안했으며 대우건설, 서울디지털재단 측에서는 추진사업 소개 및 기술 구축 사례를 소개했다. AI스마트광융복합협동조합은 국민보급AI스마트조명 사업 구성안에 대해 설명했다.

포럼 의장인 박찬우 삼성전자 부사장은 "국내 인테리어, 가전, 가구, 통신, 건축 등 기업을 연계해 시장 환경 조성과 비즈니스 모델 창출에 앞장서겠다"며 "서울 마곡에 곧 오픈할 민간 최초의 '스마트+인테리어 테스트베드센터·상설전시장'에서 협력의 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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