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그룹, 4월 29일 워크숍 개최
연구성과 공유·선진화 방안 논의

’‘’‘4월 29일 국제 배전기술협의회(CIRED·싸이레드) 한국위원회(위원장 이종환)의 '워킹그룹(WG) B1.1'이 목포해양대학교에서 개최한 '배전케이블 시스템의 운영수명관리 미래계획' 워크숍에서 참석자들이 임장섭 목포해양대 교수의 발표를 경청하고 있다.
’‘’‘4월 29일 국제 배전기술협의회(CIRED·싸이레드) 한국위원회(위원장 이종환)의 '워킹그룹(WG) B1.1'이 목포해양대학교에서 개최한 '배전케이블 시스템의 운영수명관리 미래계획' 워크숍에서 참석자들이 임장섭 목포해양대 교수의 발표를 경청하고 있다.

전력분야 산·학·연 전문가들이 배전케이블 시스템의 운영수명관리 방안 모색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4월 29일 국제 배전기술협의회(CIRED·싸이레드) 한국위원회(위원장 이종환)의 배전케이블 수명 분야 ‘워킹그룹(WG) B1.1’은 목포해양대학교에서 '배전케이블 시스템의 운영수명관리 미래계획'을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지난해 3월 첫 활동을 시작한 B1.1 워킹그룹은 국내 배전케이블 시스템 운영수명관리에 적용할 가이드라인과 통계적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꾸려진 소규모 산·학·연 전문가 모임이다.

배전 분야의 케이블 선정과 적용 과정에 필요한 ▲잔존수명 예측 ▲장기 신뢰성 평가 ▲경제적 투자 결정을 위한 전력 자산관리 실무적 배경 확립 등의 주제를 논의한다.

이날 워크숍에는 임장섭 목포해양대 전기공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한전, 전력연구원, 한전 KDN, 한국전기안전공사, LS전선, 대한전선, 일진전기, 가온전선 등 기관·기업 소속의 전문가 10여명이 대면 및 비대면 방식으로 참여해 논의를 진행했다.

각 분야 전문가들의 발제도 이어졌다. ▲배전 해저케이블의 진단방안 및 교체우선순위(임장섭 목포해양대 교수) ▲CNCV 타입 케이블의 수명관리 방안(박건희 목포해양대 박사과정) ▲송배전 검사업무 및 시공기술(우승균 한국전기안전공사 차장) ▲DC 변환설비 구성 및 전력공급방식(백인홍 한국전기안전공사 차장) 등 주제가 발표돼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또 ▲배전케이블의 수명비교(CNCV & CNCV-W) ▲노후 케이블 수명연장 효과에 대한 평가▲특정 케이블의 수명관리에 대한 관리방안 ▲해저 배전케이블의 신뢰도 진단기술 및 교체우선순위 평가방법 ▲경제적 투자 결정을 위한 전력 자산관리 등 주제에 대해 자유로운 질의응답 방식으로 열띤 토론도 벌였다.

워킹그룹은 이날 워크숍 결과를 기반으로 주제별로 기술 검토 보고서와 정기적 세미나 및 토론회 발표집을 발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배전 케이블의 수명과 설비 운용에 대한 기본적인 기술 배경을 정립하고 배전케이블 산업의 선진화를 촉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임장섭 목포해양대 교수는 “케이블 시스템의 운영수명관리는 수요처(기관)와 공급사(기업) 간 입장차가 발생할 수 있는 민감한 주제”라며 “워킹그룹이 이러한 이해관계자들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럽 등 해외보다도 한국의 디지털 인프라 기반이 뛰어나기 때문에 논의가 본격화되면 관련 분야에서 우리가 더 앞서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워크숍이 우리가 확보한 케이블 진단 데이터로 접근할 수 있는 기술이 무엇인지를 함께 모색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