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용 태양광발전소를 활용해 RE100 수요기업의 목표 달성에 기여하는 방안이 제시되면서 관련 기업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그간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규정(RPS) 시장에서는 자가용 태양광의 REC 발급이 가로막혀 있었지만, 이를 국제 인증이 가능한 민간 주도 REC 시장으로 풀어보자는 논의다.민간 REC는 신뢰성 확보는 물론 RE100 이행의 걸림돌인 추적성·추가성 문제도 해소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합리적인 대안이란 평가가 나온다. 동시에 RPS 시장에 막대한 재정을 투입 중인 정부 부담을 덜면서 재생에너지 보급에도 추진력을 불어넣을 것이란 관측이다.지난 23일 에너지 업계에 따르면 기업재생에너지재단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글로벌 재생에너지 인증체계 ‘I-REC’ 도입 계획을 수립하고 논의를 서두르고 있다. REC 발급에서 제외됐던 자가용 태양광 및 주택 태양광에 인증을 부여해 신규 시장 창출과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이끌기 위해서다. II-REC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기반의 민간 비영리 단체 국제추적표준재단(I-TRACK Foundation, 옛 I-REC재단)이 운영 중인 국제 표준 재생에너지 인증서(EAC) 제도다.지난 2014년부터 각국에 도입되기
에너지 IT 기업 해줌(대표 권오현)은 태양광 발전 사업주를 위한 ‘태양광 발전소 수익 증대 전략집’을 무료로배포한다고 25일 밝혔다.해줌은 12년 업력의 기업으로서 국내 최고 수준의 태양광 설치·관리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태양광 발전소의 수익을 최대한 높일 수 있는 여러 가지 방안을 전략집 한곳에 모아 공유한다.‘태양광 발전소 수익 증대 전략집’에서는 수익을 증가시킬 수 있는 발전소 운영 방안뿐만 아니라 그에 따른예상 수익까지 확인할 수 있다. 전략집에 따르면 한국전력공사와 거래하는 발전소의 경우, S
세계 각국은 탄소무역장벽을 쌓고 있다. 이를 마주한 기업들은 탄소 배출량 산정, RE100 이행 등을 요구받는 상황이다. 하지만 한국의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턱없이 낮은 실정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에너지 효율화’가 제시됐다.SDX재단은 24일 서울 종로구 부암동 소재 HW컨벤션센터에서 ‘RE100 실현 전략과 대중소기업 탄소중립 상생방안’을 주제로 ‘리월드포럼 2024’를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에너지 전환 혁신 및 대중소기업의 탄소중립 상생 전략, 자발적탄소시장의 활성화 방안 제시 목적으로 열렸다.이날 백승택 LS일렉트릭 전력그리드영업팀 팀장은 탄소중립을 위한 RE100 이행 애로사항의 해결 방안으로 ‘에너지 효율화 솔루션’을 제안했다.백 팀장은 “우리나라는 재생에너지 낙후국이다”며 “글로벌 RE100서 낙제점을 받고 있기 때문에 향후 탄소중립과 RE100, 에너지 효율화를 위해서는 토탈 솔루션(Total Solution)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에너지 효율화를 위해선 에너지를 얼마나 어떻게 쓰고 있는지, 어디서 낭비가 되고 있는지 등을 파악해 문제점을 제거하면 RE100 달성률을 높일 수 있다”며 “그러나 국내 대부분의 공
명운산업개발은 지난 수년간 수차례 사업 존망의 기로에 섰지만 모두 극복해 낸 진성사업자다. 지난해 시행된 풍력 고정가격경쟁입찰에선 364.8MW 규모의 낙월해상풍력이 선정되면서 본격적인 해상풍력 개발사로 도약했다.명운산업개발이 처음 풍력 사업을 접한 분야는 육상풍력이다. 지난 2014년부터 76MW 규모 영양육상풍력 사업에 30%, 90MW 규모 양양수리풍력 사업에 20%의 지분을 투자하며 인연을 맺었다. 이 두 프로젝트를 통해 풍력 산업 EPC와 PF 등의 경험을 쌓고 해상풍력 분야에 본격 진출한 것이다. 명운산업개발은 현재 SPC인 낙월블루하트를 통해 전남 영광에서 낙월해상풍력발전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 2019년 1월 해당현장에서 발전사업허가를 받았으며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풍력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에서 낙찰을 받으면서 착공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이 프로젝트는 지난 2월 한국남부발전과 REC 장기매매계약을 체결했고 오는 2026년부터 상업운전을 앞두고 있다. 이에 더해 지난해 2월 전남에선 344MW 규모의 A해상풍력단지 발전사업허가도 받는 등 추가적인 프로젝트 개발도 서두르고 있다. 이외에도 국내에서 2030년까지 2GW가 넘는 해상풍력 포트폴리오를
FITI시험연구원(원장 김화영)은 ISCC(International Sustainability & Carbon Certification, 국제 지속가능성 및 탄소 인증)협회로부터 ISCC 공식인증기관으로 지정받았다고 23일 밝혔다.ISCC협회는 지속가능 원료로 생산된 연료, 제품 등에 대한 친환경·지속가능성을 입증하기 위해 ISCC 인증 시스템을 개발했다. 투명한 심사 기준과 까다로운 인증 절차로 친환경 인증 분야에서 국제적 신뢰도가 높은 기관이다.ISCC는 유럽연합(EU)의 재생에너지지침(RED; Renewable Energy D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에서 진짜 재생에너지를 대거 확보했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매트릭스 리뉴어블스'와 신규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 및 15년간 전력 구매계약(PPA)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현대차그룹은 이를 통해 미국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와 '현대모비스 북미전동화법인(MNAe)', '현대제철 조지아법인(HSGA)'과 '현대트랜시스 조지아 P/T법인(HTGP)' 등에 직접 재생에너지를 공급할 예정이다.공급 규모는 연간 378GWh에 달한다. 매트릭스 리뉴어블스가 미국 텍사스주 벨 카운티에 개발하는 태양광 발전시설에서 생산하는 210MW 중 70%인 147MW를 확보했다. 국내에서는 10만 가구가 1년간 사용하는 양으로, 국내 기업 중에서는 미국 사업장 PPA 계약 최대 규모다.현대차그룹은 이를 통해 연간 약 14만톤(t) 탄소 저감 효과를 기대했다. 준중형 세단 8만4000여대가 1년간 배출하는 탄소 수준이다.특히 현대차그룹은 그룹 차원에서 PPA를 체결하며 구매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었다며, 본격적으로 재생에너지를 확보하기 시작한 행보라는 데에도 의미를 부여했다. 앞으로도 재생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LG화학이 친환경·고부가 전략 제품으로 글로벌 고객 사로잡기에 나선다.LG화학이 23일부터 4일간 중국 상해에서 열리는 차이나플라스2024 (Chinaplas 2024)에 참가해 바이오, 재활용, 썩는 플라스틱 등 친환경 소재와 자동차·생활 분야의 고부가 전략 제품을 고객에게 선보인다고 밝혔다.차이나플라스2024는 아시아 최대 플라스틱 전시회로 38만㎡가 넘는 전시 면적을 제공하고 전 세계 40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이번 전시회에서 LG화학은 국내 기업 중 최대 규모인 400㎡(121평) 부스에 60여 종이 넘는 제품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BEP)가 대대적인 태양광 자산 매입에 나선다. 인수한 태양광 자산을 장기간 보유하며 RE100 수요기업을 포함한 시장 전반에 재생에너지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한다는 방침이다.BEP는 시장 최고가 조건으로 태양광 사업을 매입하는 ‘베스트 바이(Best Buy) 프로모션’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매입 대상 사업은 발전사업허가 기준 500kW 이상 태양광 발전소로, ▲인허가가 완료된 태양광 발전 사업 ▲현재 운영 중인 태양광 발전소 ▲개발 예정이거나 개발 중인 사업 등을 모집한다.BEP는 고금리 환경에 분투하는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장기고정가격계약을 체결한 태양광 발전사업자들이 의무공급사인 발전사들을 대상으로 장기계약이 불공정하다며 공정위에 제소했다. 업계 일각에서는 이들 사업자들을 두고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행태라는 비판의 목소리를 낸다.지난 22일 복수의 발전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RPS) 제도상 의무공급사와 장기고정가격계약을 체결한 일부 태양광 발전사업자들이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에 해당 계약의 불공정 약관심사 청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140여 발전사업자가 참가한 이번 공정위 제소는 RPS 의무공급사 가운데 한수원과 발전5사, 한국지역난방공사, GS동해전력, 나래에너지서비스,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1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청구인들이 불공정 약관이라고 지적하는 부분은 회사마다 대동소이하게 내용에 차이가 있지만 ▲계약기간을 20년으로 정한 데에 태양광 사업자들의 의사가 전혀 반영되지 않음 ▲대출기관이 장기고정계약을 하지 않으면 대출을 해줄 수 없다는 분위기를 조성 ▲정산구조상 SMP 가격 상승 시 높은 가격의 REC를 발전사들이 무료로 매입하는 격으로 큰 혜택을 받음 등을 꼽고 있다.이와 함께
SK에코플랜트가 블룸에너지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발전사업에 특화된 블라인드 펀드 조성에 나선다. 수소발전입찰시장 낙찰 프로젝트의 금융조달을 활성화하고, 연료전지 시장을 선도하는 효과가 기대된다.SK에코플랜트는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본사에서 MDM자산운용과 함께 일반수소발전입찰시장(CHPS) 연료전지사업 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배성준 SK에코플랜트 에너지사업단장과 장성수 MDM자산운용 대표를 비롯한 양 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MDM자산운용은 부동산 개발 및 금융분야 대표기업인 MDM그룹의 자산운용사다. 최근 신재생에너지 및 ESG 분야 등 미래가치가 높은 자산 발굴과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SK에코플랜트와 함께 강릉연료전지·춘천연료전지·송산연료전지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연료전지 사업에 대한 이해도도 높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총 45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 펀드를 조성하고, 직접 참여해 금융지원타당성(Bankability) 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조성된 펀드는 수소발전입찰시장에서 낙찰된 사업 중 SOFC 발전 사업의 후순위 차입금 및 자기자본 조달에 주로 활용될 예정이다. 신재
알이에너지는 17일 전북 군산 라마다 호텔에서 열린 ‘신재생에너지 추진 산학연관 오찬포럼’에서 강동구 알이에너지 상무가 ‘전북기업 RE100 달성을 위한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소개했다고 밝혔다.이날 알이에너지는 RE100 이행수단 중 생소한 지분참 여형에 대해 소개했다. 현재 RE100을 위한 해결방안으로 지역중소중견기업에서 할 수 있는 방안은 REC구매 밖에 없다. 알이에너지는 그 대안으로 기업들이 직접 투자할 수 있는 지분참여형 사업을 제안했다.지분참여형은 초기 투자비용이 발생는 대신 사업확장, 공장 이전시 지붕형태양광등의 처리 등에 대한 부담을 낮출 수 있고, 전력사용량 변동이 생길 경우 지분거래를 통해 대응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 장기계약의 부담이 없고 타 RE100 이행수단 대비 관리가 용이하다. 다수 중소기업이 RE100을 한 번에 맞출 수 있는 모델은 지분참여형 해상풍력모델이 유일하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알에에너지는 지역기업이 우선 참여해 RE100을 달성하면 새만금산단은 RE100을 달성할 수 있는 용이한 지역으로서 기업 유치가 촉진될 것으로 내다봤다.이같은 지분출자방식이 그간 활성화되지 않았던 이유로는 상당한 초기개발비가 투자되고
국내 해상풍력 산업은 많은 우여곡절에도 불구하고, 탄소중립과 RE100 이행 등의 필요성으로 인해 시장 활성화가 점쳐지는 분야다. 이 같은 기대감 덕분에 지난해 기준 발전사업허가를 취득한 국내 해상풍력 프로젝트 총 용량은 28GW에 달하는데, 이는 정부의 2030년 목표치인 14.3GW를 두배나 웃도는 수준이다. 물론 이와 같은 사업들이 가시화되기 위해선 앞으로 법 제도 문제, 계통부족 등 여러 장애물들을 넘어야겠지만 이번에 전기신문이 집중한 이슈는 ‘국내 공급망’ 문제다. 실제 또 다른 신재생에너지 발전원 중 하나인 태양광발전의 경우 국내에서 소비되는 자재의 절대 다수가 중국산이며, 이와 같이 중국산 점유율이 급증한 이유는 태양광발전 사업자들이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국산 부품을 쓸 유인이 없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폐지된 LCR 규정, 최근 진행된 풍력 장기고정계약 입찰결과 등을 놓고 보면 풍력산업 역시 가격경쟁에 매몰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만큼 국산 기자재의 설 자리는 점점 없어지는데, 국가 에너지정책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신재생에너지원의 공급망을 중국 등 해외에 의존하는 것이 과연 맞느냐에 대한 문제의식이 이번 좌담회를 준비한 배경이다.◆일시 및
비정형 데이터 관리 전문 기업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대표 오재철)가 RE100 달성에 기여하는 특허와 골프 전동카트 관련 특허를 각각 취득했다.우선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는 ‘RE100 달성에 기여하는 모빌리티 운영 관리 서버 및 방법’ 특허를 취득했다.RE100(Renewable Energy 100%)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력을 태양광 또는 풍력과 같은 재생 에너지로 발전한 전력으로 100% 사용하는 캠페인이며,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는 이 RE100 캠페인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운영 관리 서버 및 방법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관련 특허는 신재생 에너지 증가에 따른 계통 불안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전기차를 이동할 수 있는 에너지 저장소로 활용해서 RE100 캠페인에 기여하기 위해 개발됐다. 전기차 배터리를 이용해 전력 수요자에게 신재생 전력원에서 생산한 전력을 제공하도록 관리하는 방식이다.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는 ‘공조기 장착 골프 카트 제어 시스템 및 그 방법’ 특허도 취득했다. 골프 카트에 공조기가 설치된 경우 공조기는 골프 카트에 장착돼 전력을 공급하는 배터리로부터 전력을 공급받아 운행된다. 공조기 장착으로 추가 전력 소모가 발생하며, 이에 배터리 용
해상풍력은 탄소중립 달성의 핵심 수단으로서 지난 십여년 간 급격한 성장을 이뤄왔다. 세계 각국은 공급망 구축부터 시장 형성과 정착에 공을 들였고, 갖춰진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시장 선점에 적극 나섰다.이들 국가들은 모두 해상풍력 초기 시장이라는 같은 환경에서 시작했지만, 각국이 처한 사정에 따라 세부적인 영역에서 서로 다른 전략과 정책을 구사했다.일부 국가는 산업 공급망을 빠르게 확보하며 수년 내에 초강국으로 떠올랐고, 비교적 후발주자 국가들은 이를 따라잡기 위해 더욱 강력한 현지화정책(LCR)으로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후발주자인 한국도 앞선 나라들의 고민을 통해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특히 해상풍력 시장에 뛰어든 아시아계 기업들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분기점으로 새로운 상황에 직면한 상태다. 선도국가인 유럽 시장 내에선 경쟁력을 상실한 가운데, 치고 나오는 중국 제품과의 차별성을 지속적으로 증명해야 하는 입장이 된 것이다. 또 한편으론 미국 시장에서 중국의 동남아 우회 제품들과 경쟁하며 수출물량을 충분히 확보하는 것도 차기 과제로 떠오른 상황이다.◆ 해상풍력 불모지 영국, CfD로 세계 2위 부상영국은 2010년 이후 꾸
재생에너지가 우리 전력생태계의 교란종이 되고 있다.봄·가을철이면 재생에너지 과잉 생산으로 계통운영에 비상이 걸린다. 계통여건을 고려하지 않고 특정 지역에 집중된 태양광 설비 탓이다.연료비 0원이라는 강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에너지위기에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태양광 발전소들은 현물시장에서 높게 치솟은 SMP는 그대로 받으면서도 비싼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를 거래, 한전은 조 단위의 지원금을 부담해야 했다.현재 재생에너지가 전력생태계의 교란종이 돼 버린 가장 큰 원인은 대부분 대규모 설비 위주로 건설하는 해외와 달리 소규모 태양광에 많은 혜택을 주며, 적극적인 시장 진입을 유도한 우리 정부의 에너지 정책이다.만 단위가 넘는 소규모 발전기가 시장에 들어온 탓에 우리 전력산업의 최우선 가치인 신뢰도 하락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겨울철은 물론이거니와 장마가 이어지는 여름철 역시도 태양광 발전은 계통운영의 가장 큰 변수가 되고 있다.전력시장에서 발전설비에 대한 예측가능성이 크게 낮아졌기 때문이다. 만 단위의 설비가 도입된 상황에 신뢰도를 확보하는 일은 요원하다.1MW 미만 재생에너지의 100% 계통접속보장 제도는 배전선로가 지나가기 어려운 산지에 계통을
SK에코플랜트는 최근 CSRO(Circle-Sequence Reverse Osmosis, 순차적 순환공정역삼투막)가 특허 및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CSRO는 역삼투막에 공급되는 하·폐수를 정방향, 역방향으로 순차적으로 전환해 농축수를 공정 내에서 재순환 시키는 기술이다. 역삼투막은 방류수의 화학물질이나 이물질 등을 걸러내는 필터 역할을 한다.일반적인 역삼투막 공정의 하·폐수 재이용 회수율은 보통 75% 수준으로 설계되는데, SK에코플랜트는 운영 중인 하수처리장에 CSRO를 적용, 파일럿 실증을 진행한 결과 최대 회
엘앤에프가 11일 유럽의 고객사와 이차전지 소재인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엘앤에프는 유럽 고객사와 17만6000톤 규모의 양극재 중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공급 기간은 2025년 1월부터 2030년 12월 말까지 총 6년간이다. 계약 금액은 최근 평균가를 반영 9조2000억원 규모이다.엘앤에프 관계자는 “고객사와의 기밀 유지 계약과 요청에 따라 계약 회사명은 비공개로 공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번 계약으로 엘앤에프는 유럽 내 배터리규제(EU Battery Regulation)에 따른 ESG 요건
알이에너지는 지난 3월 20일 경기도 의회에서 주최한 경기RE100 신재생에너지 발전방안 정담회에서 지역기업을 위한 맞춤형 RE100을 소개하고 신재생에너지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최근 밝혔다.이날 문병근 경기도의회 의원을 비롯해 경기주택공사,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관계자들이 참여했으며 민간에서는 테트라텍과 기후솔루션이 참여했다.알이에너지는 경기RE100 이행방안 다각화를 위해 ‘RE100 이행방안에 대한 재해석’이라는 주제로 발표했고, 경기RE100 달성을 위해 태양광뿐 아니라 해상풍력발전사업에 지역기업 참여하는
한국전력은 4일 한전 아트센터에서 김동철 사장, 장길수 고려대 교수 등 80여 명을 대상으로 ‘직류(DC)배전 발전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포럼은 재생에너지 기반 직류전원 증가, 지역별 분산에너지 활성화 정책 수립, IT산업의 급성장 등 최근 급변하는 전력산업 환경 변화에 맞춰 미래전력 공급방식 변화의 첫걸음인 DC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의견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DC배전은 직류부하에 직접적으로 직류전원을 공급하는 것으로 전압등급 및 전송용량에 따라 MVDC(Middle Voltage Direct Current)와 LVDC(Low Voltage Direct Current)로 나뉜다.이날 포럼에서는 ▲한전의 MVDC·LVDC 추진현황 ▲MVDC 개발 동향 및 DC 산업 편익 ▲LVDC 실증사례 소개 ▲에너지 전환을 위한 직류배전 솔루션 ▲국내·외 직류 배전망 기술 표준·정책·제도 고찰 ▲직류배전의 경제성 분석 및 기대효과 등 총 6개의 주제 발표가 있었다.한전은 교류 대비 에너지 효율이 10% 이상 향상된 도서지역 DC 독립섬 구축(2017~2019년) 결과와 다양한 직류배전 사업모델을 제시했으며, 2030년까지 랜드마크 LVDC를 공급하는 직류배전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류석현, 이하 기계연)은 1일부터 5일까지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주최로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생산제조기술전시회 ‘SIMTOS 2024(이하 심토스)’에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해 국내에서 개발한 공작기계용 CNC 시스템을 대거 선보였다고 밝혔다.기계연 주관으로 킨텍스 제2전시장 7, 8홀에 마련될 ‘스마트 제조장비용 CNC 시스템 테마관’은 총 45개 부스 규모(22.5m×18m)로, 기계연은 CNC 제어기와 서보‧스핀들 모터 및 드라이브, HMI(Human Machine Interface)의 개발 시제품을 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