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파워는 국내에서 모든 제품을 직접 설계하고 제조·판매·서비스하는 얼마 남지 않은 기업이다. 어려운 태양광 시장 국면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더 좋은 제품과 더 뛰어난 기술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임성택 OCI파워 에너지솔루션사업부 본부장은 지난 24일 열린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신제품 발표회에서 신제품 인버터 및 파워모듈 3종을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이날 OCI파워가 발표한 제품은 지난 3년간 지속적인 연구개발 끝에 내놓은 결실이다. 세 제품 모두 공통적으로 현재 국내 시장을 점유한 외산 제품의 장점을 뛰어넘으면서도, 국산 제품의 장점을 계승·발전한 것이 특징이다.첫 번째로 제시한 OP1100 TL-H OD는 최대 효율 99.4%로 세계 최고 수준의 효율을 자랑하는 AC 기준 1100kW 출력(DC 전압 기준 1500V)의 태양광 센트럴 인버터다. 동시에 출력을 낼 때 발생하는 각종 열을 잡을 수 있게 설계했다. 이는 소비전력을 낮추고, 각종 소모품의 교체 사이클을 늘려 결과적으로 유지관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임성택 본부장은 “열을 잡을 수 있게 바닥면을 넓게 디자인했고, 지면에서 띄워 냉각 효과도 높였다”
국내 최대 규모 신재생에너지 전문 전시회인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가 21주년의 개막을 알렸다. 관련 기업들은 위축된 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역량을 투입한 솔루션을 선보이며 미래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는 24일 ‘2024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를 개최했다. 이날부터 26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지난 2004년 처음 개최된 세계 솔라시티 총회를 시작으로 21주년을 맞았다. 20년 이상 국내 최대 신재생에너지 전시회로 자리잡으면서 세계 10대, 아시아 3대 신재생에너지 전문 전시회로 성장했다.이번 전시에는 총 25개국에서 340개 기업이 참여해, 전체 1100개 부스를 설치했다. 지난해 대비 40개 기업, 50여개 부스가 늘어났다.분야별로 태양광 모듈·인버터·구조물을 비롯해 ▲풍력 ▲ESS ▲연료전지 ▲EMS ▲퓨얼셀 ▲태양열 ▲스마트그리드 업체들이 각자 첨단 제품을 내놓았다.국내 업체 중엔 토탈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변모 중인 한화솔루션, HD현대에너지솔루션, 신성이엔지, OCI파워 등이 존재감을 드러냈고, 각 분야 글로벌 리딩기업인 론지, 트리나솔라, 선그로우, 그로와트 등도 참여했다.전시회 외에도 각 분야
경상북도는 18일 몽골 울란바토르 문화센터에서 700여 명의 현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한 ‘경상북도 몽골 유학생 유치설명회’를 개최했다.유치설명회에서 이철우 도지사는, 한국과 몽골의 유사성을 강조하며 문화・산업 전반에서 표출되는 경북의 우수성에 대해 특강을 했다.특강에서, 일제 식민지 지배와 한국 전쟁으로 희망이 없는 나라였던 한국이 기적적인 경제성장을 이룬 것은 새마을운동에 전 국민이 한마음으로 참여했기 때문이며, 그 중심에 경북이 있었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삼성, LG, 포스코 등 세계적 기업의 기
태양광 접속함 및 모니터링 전문기업 백현이앤에스는 18일 해외 급속 차단시스템(Rapid Shutdown, RSD)을 국내 현실에 맞게 개량한 ‘한국형 긴급차단 시스템 (K-RSD System)’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백현이앤에스는 제품의 개발과 필드 테스트는 물론 신뢰성을 검증 받기 위한 공인기관 성능검증을 마친 상태다.백현이앤에스는 국내 태양광 시스템이 안전에 취약하다는 점에 착안해 이를 보완하기 위한 다양한 안정 강화 설비를 현장에 보급하고 있다. 화재감시 차단 안전시스템이 내장된 KS 접속함 40종과 함께 화재 자동 및 원격 차단기능 GS 인증 모니터링 시스템 등이 대표적이다.백현이앤에스는 여기서 한 발 나아가 태양광발전장치 전반에 대한 다양한 안전장치 도입을 위해 이번 K-RSD를 개발했다는 설명이다.K-RSD는 소방관 또는 안전관리자에 의한 긴급 차단 스위치 동작으로 모듈 차단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한 발 나아가 ▲화재 ▲과전류 ▲과전압 ▲지락 ▲열분포 감시 등 이상 현상이 인버터 및 기타 장비를 통해 감지될 경우 모니터링에서 자동 또는 원격 차단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다. 이상 상황이 발생하면 제품이 실시간으로 이를 감지 및 긴
국내 굴지의 소재산업체 OCI홀딩스 이우현 회장이 원전전문가 양성대학에서 에너지를 주제로 영어 특강을 진행했다. 그리고 자신이 직접 촬영한 사진작품도 기증하는 시간을 가졌다.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총장 유기풍, KINGS)는 지난 16일 KINGS 대강당에서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을 초청해 글로벌 재생에너지 트렌드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날 이우현 회장은 한국 원전기술을 익히기 위해 KINGS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20여 개국의 유학생들에게 ′글로벌 재생에너지 비즈니스 트렌드′라는 주제로 글로벌 동향,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 전략 및 현지화 노하우 등 OCI그룹의 경험과 사례를 중심으로 특강을 진행했다.특강은 사회 저명인사 및 오피니언 리더들의 경험과 통찰을 교육에 접목한 ′콜로키움′(강사와 청중 간 소통형 강좌)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유기풍 KINGS 총장을 비롯해 100여 명의 재학생과 교직원도 참여했다.이와 함께 한국의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이 회장이 직접 촬영한 사진작품 기증식도 진행됐다.평소 이 회장은 한국 지역 곳곳의 자연환경을 접하면서 아름다운 풍광을 사진으로 담아 왔다. 그러던 중 특강 차 방문한 KINGS에 재학 중인 유학생들
중국 해상풍력 공급망 기업들의 한국 시장 공략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풍황 계측부터 단지 건설까지 해상풍력 사업 전 과정에서 ‘차이나 윈드’의 파워가 점점 거세지고 있는 형국이다.업계에 따르면 최근 들어 중국 공급망 기업의 한국 공장 구축과 합작사 설립 등 시장 공략이 확대되고 있다. 미·중 무역전쟁과 낮은 브랜드 위상으로 인해 해외시장 진출이 쉽지 않은 중국 업체들이 한국의 브랜드파워를 활용하기 위해 이 같은 행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중국 현지 보도에 따르면 중국이 한국 시장 공략의 전초 기지로 삼고 있는 중국 산둥 옌타이시 봉래구의 해상풍력 배후항만에는 해양 산업 관련 3개의 상장 기업과 59개의 전문 중소기업을 비롯해 총 100개 이상의 관련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대표적으로 ▲다진중공 ▲쥐타오중공 ▲동방전기 ▲상해전기 ▲다진중공 블레이드 ▲YCRO ▲붕래중배징루조선 등 풍력산업 관련 기업들이 위치해 있다.한국풍력산업협회에 따르면 옌타이시는 배후항만에 입주한 기업들을 활용, 총 9개 프로젝트를 추진해 3GW의 해상풍력을 구축한다는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으며, 이 실적을 기반으로 한국 시장 진출도 노리고 있다.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해상풍력 프로젝
지난 14일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는 제6경주로 CHIA(China Horse Industry Association, 중국마업협회)트로피 경주가 열렸다. 한국과 중국의 경마 및 말산업 교류와 협력을 위한 중국마업협회 트로피 교류경주가 7회를 맞이한 가운데 중국마업협회 사무총장 및 관계자 6인이 렛츠런파크 서울을 방문했다.베이징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마업협회는 아시아경마연맹(ARF)의 회원으로 중국 농업농촌부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중국의 경마 및 마문화 발전 사업에 힘쓰고 있다. 중국마업협회의 위에 가오펑(Yue
포항공과대학(POSTECH) 전자전기공학과 통합과정 김범현 씨(지도교수 전자전기공학과 홍원빈)가 ‘2024년 국제전기전자기술인협회 유럽 안테나 앤드 프로퍼게이션 컨퍼런스(IEEE; European Conference on Antennas and Propagation, 이하 EuCAP 2024)에서 ‘최고 학생논문상(Best Student Paper)’을 수상했다.이로써 POSTECH은 EuCAP 2020 비유럽권 최초 수상자(전자전기공학과 박준호 동문)에 이어 아시아권에서 두 번째 수상자를 배출하는 기록을 세웠다.김범현 씨는 “지상 통신 및 위성 통신을 위한 완벽히 통합된 Ku-대역과 Ka-대역 이중 편파 위상 배열 설계 방법론(Completely Overlapped Ku- and Ka-Band Dual-Polarized Phased Array for Simultaneous Terrestrial and Satellite Communications)”이라는 주제로 논문을 소개했다.이 논문은 공유 개구면(Shared Aperture) 개념과 캐비티(Cavity) 모델 해석을 기반으로 공간 효율성과 안테나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이중 대역 · 편파 위상 배열 안
전력 신산업 분야의 혁신 기술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회장 구자균, KSGA; Korea Smart Grid Association)가 주관하는 ‘한국스마트그리드엑스포(KSGE; Korea Smart Grid Expo) 2024’가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코엑스 A홀에서 개최된다.올해 14회차를 맞이하는 코리아스마트그리드엑스포는 코리아스마트그리드 및 전력 신산업 분야 신기술, 제품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내 최대 전시회로, 전기산업대전·발전산업대전과 동시에
1995년 이후 30여 년 만에 슈퍼 엔저(엔화 약세)다. 반면 원자재·에너지 가격은 크게 올라 일본 경제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임금 인상도 더딜 것으로 보인다. 도쿄상공리서치(TSR)가 발표한 '임금 인상에 관한 설문조사(2024)'에 따르면 임금 인상 예정 기업 85.6% 중 '5% 이상' 임금을 인상하겠다고 밝힌 기업은 4분의 1에 그친다. 그마저도 3% 수준으로, 일본 정부가 요구한 '2023년(평균 3.58%)보다 높은 임금 인상' 달성은 어려울 전망이다.팍팍해지는 경제 상황 속 유통가에도 먹구름이 잔뜩 낀 모습이다. 1
전력기자재 분야 중소기업 중 한 곳에서 ESG경영에 대한 입장을 들었다. 기업의 규모와 성격에 따라 다르겠지만, 이 기업은 “ESG경영이라는 게 중소기업에는 아직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니다”고 밝혔다.ESG경영은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개선을 통해 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개념이다. 이는 개별 기업을 넘어 시장과 국가의 성패를 가를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전례가 없는 기후 위기에 따른 탄소중립 화두로 기업들의 ESG 활동이 주목받고 있다.그러나 현실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ESG경영 양극화 현상이 심화하고, 중소기업들은 장기간의 경기 위축과 실적 악화 등으로 ESG경영에 대한 의지마저 줄어든 모습이다. 전력기자재를 제조하는 중소기업들도 예외는 아니다. 특히 국내 관수시장에만 초점을 맞춘 중소기업들은 ESG에 대한 무관심한 태도를 보인다. 그러나 중소기업과 ESG경영은 동떨어진 이야기가 아니라는 인식이 필요하다.지난 6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기후 공시’ 규정을 채택한 것은 ESG경영의 글로벌한 흐름을 보여준다. 미국 상장사들은 2026년부터 온실가스 배출량을 공개해야 하는데,
한국산업기술시험원(원장 김세종, KTL)이 첫 번째 ESG경영 성과보고서를 발간했다.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영문 머리글자를 띤 용어로, 비재무적 가치에 대한 기관의 전략실행, 가치 제고, 사회적 책임 이행 등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의미한다.KTL은 2023년 한 해 동안의 ESG경영 활동과 주요 성과를 담은 ‘2023 ESG경영 성과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KTL은 이번 보고서가 2023년도 주요 ESG경영 추진 과정, 성과 등을 투명하게 공개해 국민과
지난 2005년 설립된 뉴원(대표 조청오)은 20여 년간 ▲강제 ▲가요전선관 및 FDF ▲통신케이블 ▲소방안전 ▲트레이 및 덕트 ▲레이스웨이 등 전기·정보통신·소방분야 기자재 전문유통업체로 꾸준하게 성장해 온 기업이다.2018년에 전기·정보통신·소방·가설·산업안전용품을 총망라한 자재 유통 판매망을 구축하며 종합솔루션기업의 토대를 닦은 뉴원은 지난해 자재 유통업계에서는 보기 드물게 ESG 경영을 선포하고, 새로운 먹거리 창출을 통한 먹거리 다변화 등 기업의 체질 개선에 힘을 쏟고 있다.이 회사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업의 사회적책임(CSR;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회사는 ▲건강하고 투명한 조직 만들기 ▲환경에 기여하는 일하는 방식 정립 ▲고객사와 함께하는 윤리경영 등 3가지 활동을 대표적인 사례로 꼽았다.뉴원은 ISO 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 올해 1월 확대 적용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업무용 차량을 친환경 차량으로, 창고 및 사무실 등기구는 LED로 각각 바꾸고, 포장박스를 재활용하는 등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활동도 전개했다.‘고객사와 함께하는 윤
KTR(원장 김현철,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 동물용 의료기기 안전성 평가를 개시한다.KTR은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동물용 의료기기 비임상시험(GLP) 실시기관으로 지정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KTR은 동물용 의약품에서 의료기기까지 관련 기업에 공신력 있는 안전성 평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KTR이 이번에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GLP 기관 지정을 받은 분야는 동물용 의료기기 ▲세포독성시험 ▲감작시험 ▲자극 또는 피내시험 ▲전신독성시험 ▲발열성시험 ▲이식시험 ▲용혈성시험 등 7개 항목이다.관련 제도 도입 전까지 동
KTR(원장 김현철,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 태국 소방 및 건축자재 진출 기업을 돕기 위해 현지 기관과 손을 맞잡았다.KTR은 김현철 원장이 태국 방콕에서 태국 건물 검사 협회 BSA(Building Inspectors Association) 피차야 찬트라누왓(Dr. Pichaya Chantranuwat) 대표와 소방 건축자재 제품 검사 및 인증 분야 기술 협력을 내용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BSA는 태국 소방 및 건축자재 제품 검사기관으로 내진 구조물, 초고층 건물 등에 대한 안전 진단 및 인증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태국 건축 소방분야 시장 진출 또는 태국 내 건축을 준비하고 있는 기업은 KTR을 통해 건물 시공에 필요한 소방 기술 가이드 검토와 소방 및 건축자재 현지 검사 대행 등이 가능하다.KTR은 이를 통해 태국 소방시설 인허가 등 규제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양 기관은 또 건축물 관련 탄소중립, 에너지효율 등 기술규제 대응 분야에서도 협력하기로 합의했다.한편 KTR은 지난해 말레이시아 시험인증기관인 SIRIM과 소방방재분야 상호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국내 소방 방재 관련 기업의 동남아 시장 진출
HD현대의 해양산업 분야 종합 솔루션 기업 HD현대마린솔루션이 선박 사이버 보안 솔루션 고도화에 나선다.HD현대마린솔루션은 대한민국 대표 통합보안기업 안랩(AhnLab), 글로벌 네트워크 모니터링 솔루션 기업 패슬러(Paessler AG)와 ‘선박 사이버 보안 솔루션 및 서비스 개발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앞서 국제선급협회(International Association of Classification Societies, IACS)는 선박의 안전 운항을 위해 선내 운영 기술 및 시스템의 중단이나 손상에 따른 사고 발생을 줄이고자 올해 7월 이후 체결되는 모든 선박 건조 계약에 대해 사이버 복원력을 반드시 확보토록 의무화한 바 있다.최근 선박 내 각종 시스템이 통합되고 디지털화됨에 따라, 외부 사이버 공격에 대한 위협은 점차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선박의 자율운항 및 원격 항해를 위해서도 선박 사이버 보안 솔루션의 중요성은 강조될 수밖에 없다.이에 따라 HD현대마린솔루션은 지난해 국제선급협회의 사이버 복원력 규정(UR E26)을 충족하는 선박 사이버 보안 솔루션 브랜드 ‘하이 시큐어’(Hi-Secure)를 출시하고, 건조 중인 L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류석현)은 우리나라 지능형 로봇산업 활성화를 위한 로봇의 사회적 지능(social intelligence) 연구개발에 출연연의 핵심 역할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기계연은 지능형 로봇산업 관련 글로벌 동향을 분석하고 미래 핵심기술인 생성형 AI(인공지능) 소개와 활성화 방안을 담은 기계기술정책 제114호 ‘지능형 로봇 및 생성형 AI 동향분석과 시사점’을 발간하고, 국가 차원의 지능형 로봇 산업활성화를 위한 지속적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글로벌 기업들이 앞다투어 지능형 로봇시장에 뛰어드는 가운데, 글로벌 시장
유방암의 성장과 전이를 직접 조절하는 세포가 발견됐다. 유방암의 조기 진단과 치료제 개발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될 전망이다.UNIST(총장 이용훈) 생명과학과 박지영 교수팀은 유방암의 종양 미세환경에서 ‘암 연관 지방세포’가 유방암세포의 생존과 전이를 조절한다는 사실을 처음 밝혔다.종양 미세환경은 종양이 존재하는 세포 환경을 말한다. 종양 미세환경에 존재하는 지방세포는 암세포의 성장에 필요한 에너지 공급과 증식을 촉진하는 다양한 분비체를 제공할 수 있다. 암세포는 이런 작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방세포의 특성을 바꾸는데, 이런 지방
환경·사회·지배구조(ESG).2020년대의 시장을 가장 뜨겁게 달군 단어를 선택하라면 2024년이 시작되는 현시점에서는 단연 ESG를 꼽을 수 있다.최근 몇 년 간 글로벌 시장을 지배한 이 단어는 미국 3대 자산운용사 중 하나인 블랙록의 래리 핑크 회장이 지난 2020년 언급한 투자원칙에서 시작됐다.매년 래리 핑크 회장이 자신이 투자한 기업의 경영진에 보낸 연례서한에는 그 해의 중요한 투자 방향과 경영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지난 2018년 투자기업의 ESG 경영을 강조하는 메시지가 담긴 이후 시장의 관심이 점차 높아진 가운데 2020년 연례서한을 통해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에 따라 투자방침을 결정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며, 세계 시장의 흐름이 크게 변화하게 된 것이다.당초 ESG는 지속가능한 기업경영을 위한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등 세 가지 키워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단어였다.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으로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환경’과 ‘녹색산업’이 ESG를 리딩하는 중요한 가치가 됐다. 당초 기업들이 최우선하던 ‘기업의 사회적가치’가 ‘환경’이라는 키워드에 자리를 내주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도핑검사소는 국제동물유전학회의 동물유전자 비교숙련도시험 4개(말, 소, 개, 당나귀)분야에서 1,133개 유전자형을 100%분석해 검사능력 1등급(Rank 1)으로 합격했다고 밝혔다.경주마 약물 검사를 통해 경마의 공정성을 지키는 한국마사회 도핑검사소는 국내 유일의 동물유전자 검사 분야 ISO 국제공인 인증기관이기도하다. 지난 11월 도핑검사소는 격년으로 실시되는 국제 동물유전자 비교숙련도시험에 1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1998년 첫 참가 이후 14회 연속 1등급 획득이며, 이를 통해 도핑검사소는 유전자 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