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FT가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인 동박 생산능력 증설에 나선다.SKC는 100% 투자사인 KCFT가 동박 생산능력 증설에 815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SKC가 1월에 인수한 KCFT는 전기차용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동박 제조업체다.KCFT는 전북 정읍에 연간 동박 1만t을 생산할 수 있는 제5공장을 설립할 계획으로 지난해 진행한 투자분을 더하면 총 1200억원을 투입한다.제5공장은 2022년 초 상업화가 목표로 제5공장 완공 이후 KCFT의 동박 연간 생산능력은 약 4만t이 된다.KCFT 관계자는 “이번 투자 결
화학 업계에서 전통의 기초화학은 저물고 신에너지 분야가 성장하는 양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기초화학은 각 기업에서 비중이 줄어드는 추세다. 기초화학의 비중이 높은 화학 기업은 낮은 실적에 시달리고 있다.금호석유화학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페놀 유도체 제품이 수요 부진을 겪으면서 발생한 악재다.NH투자증권 황유식 연구원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은 3분기에 합성고무, 합성수지, 페놀 유도체 등 주요 사업 부문의 영업이익이 모두 줄었다. 황 연구원은 페놀 유도체를 직접 언급하면서 “자회사 금
SKC(대표이사 이완재)가 2분기 매출 6390억 원, 영업이익 48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증권사 영업이익 컨센서스(전망치 평균)보다 높은 수준이라는 전언이다. 특히 전 사업 부문에서 전 분기보다 영업이익이 늘었다.SKC는 8일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에서 이용선 인더스트리소재사업부문장, 장지협 PO/POD사업본부장, 신정환 모빌리티/친환경사업본부장, 피성현 경영지원부문장 등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와 같은 내용의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인더스트리소재사업부문은 매출액 2565억 원, 영업이익 118억 원을 기록했다. 특
SKC(대표이사 이완재)가 한국 델몬트의 ‘바나나 트윈팩’ 포장재로 친환경 생분해 PLA 필름을 공급한다고 밝혔다.옥수수 추출 성분으로 만든 SKC PLA 필름은 땅에 묻으면 14주 만에 생분해가 되는 친환경 소재다. SKC는 여러 고객사와 공급 관련 협의를 진행하는 한편 자사 종이가방에도 기존 PE 필름 대신 생분해 필름을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SKC는 친환경을 사업의 주요 방향으로 삼고 관련 제품을 늘려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PET병 재활용 과정의 어려움을 해결한 SKC 에코라벨, 자동차 케이블 무게를 줄여 연비 개선에 도움
SKC(대표이사 사장 이완재)가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 동박 제조 글로벌 업체인 케이씨에프테크놀로지스(이하 KCFT)를 인수했다.SKC는 13일 이사회를 열고 KCFT 지분 100%를 1조200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의하고 콜버그 크래비스 로버츠(Kohlberg Kravis Roberts, 이하 KKR)와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세부 실사와 인허가 등의 필요 절차를 빠르게 진행하고 신속하게 인수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후 KCFT는 SKC의 자회사로 편입된다.동박은 구리를 고도의 공정기술로 얇게 만든 막으로 2차전지
전지박 제조업체 KCFT(대표 김영태)는 4.5마이크로미터(㎛) 두께의 초극박 전지용 동박을 세계 최장 50km 길이의 마더 롤(Mother Roll)로 독자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전지용 동박은 2차 전지의 음극 집전체로 사용되며, 얇을수록 많은 음극 활물질을 채울 수 있어 배터리의 고용량화와 경량화에 필수적인 핵심소재로 꼽힌다. 1㎛는 0.001mm로 100~150㎛의 사람 머리카락보다 약 30배 정도 얇다. 얇은 전지용 동박을 제조 공정 중 찢김과 주름 없이 길게 생산하는 것은 기술적 난이도가 높다는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