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상반기 IPO 최대어로 꼽히는 HD현대마린솔루션이 지난 25일~26일 양일간 일반 투자자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결과 25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일반 투자자 배정 물량 235만3393주를 놓고 총 6억195만4640주의 청약이 몰렸으며, 청약 증거금만 잠정 집계치로 약 25조원 규모다. 이는 종전 올해 최대 규모로 평가되는 지난 2월 상장한 에이피알의 청약 증거금 약 14조원을 넘어서는 수치다.앞서 HD현대마린솔루션은 지난 16일~22일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국내외 2021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201대 1을 기록했으며, 희망밴드 상단 가격인 8만3400원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바 있다. 또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기로 하는 의무보유확약 신청 비율도 45.1%에 달하며, 2024년 기준 가장 높은 비중을 나타냈다.HD현대마린솔루션은 오는 30일 납입을 거쳐, 내달 유가증권 시장에 입성한다.
2024년 상반기 IPO 최대어로 꼽히는 HD현대마린솔루션이 지난 16일~22일 5일간 국내외 기관 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최종 공모가는 희망 공모밴드 가격(73,300원~83,400원) 상단인 83,400원으로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 기관 1805개, 해외 기관 216곳 등 총 2021개 기관이 참여해 총 9억8451만1800주를 신청했으며, 경쟁률은 201대 1을 기록했다. 수요예측 참여주식 수를 공모가격으로 환산 시 수요예측 참여 금액은 약 82조 원으로 2024년 올해 현재까지 최대 규모다.이번 수요예측에서 전체 참여 물량의 100%(가격 미제시 3.27% 포함)가 밴드 상단인 8만34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특히 일정 기간(15일~최대 6개월) 동안 주식을 팔지 않기로 하는 의무보유확약 신청 비율도 45.1%에 달하며 이 역시 2024년 기준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3조 7071억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HD현대마린솔루션은 4월 25일~26일 일반 청약을 거쳐 5월 8일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된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KB증권과 UBS, JP모간이고, 공동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
미래 전기차 충전기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전기차, 자율주행으로 압축 표현되는 미래 수송수단은 효율성, 기능성 등 어느 측면에서 봐도 ‘무선충전’과 가장 어울린다고 평가된다. 물론 무선충전을 현재가 아닌 미래의 충전 기술로만 보는 시각도 있다. 높은 비용과 안정성 우려라는 풀어야 할 숙제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테슬라가 8월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로보택시(Robotaxi, 무인택시)’를 공개하기로 한 것처럼 미래차와 미래 충전의 모습은 하루하루 다가오고 있으며 이를 준비하는 기업들의 열정 역시 어느 때보다 뜨겁다.그린파워는 무선전력전송(WPT; Wireless Power Transfer) 기술력을 기반으로 무선충전 등의 사업을 우리나라 맨 앞자리에서 리딩하는 ‘뜨거운’ 기업이다. 이에 조정구 그린파워 대표를 만나 무선충전의 장점과 대중화 시점, 또 무선전력전송이란 핵심 기술을 보유한 그린파워의 현재와 미래를 들어봤다.▶그린파워를 소개해 달라.“한국전기연구원에서 연구원으로 재직하던 중 원내 벤처를 1998년 스핀오프 해 그린파워를 창업한 이래 반도체, 디스플레이 클린룸 공장의 물류장비를 위한 무선충전장치를 개발, 공급해 왔다. 지난해 매
중부발전이 지난해 이어 올해도 충남지역의 사회적 경제 조직 활성화에 앞장섰다.22일 한국중부발전(사장 김호빈)은 충남지역의 사회적 경제 조직 활성화를 위해 ‘KOMIPO 소셜 그라운드 기부금’을 사단법인 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에 전달했다고 밝혔다.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는 사회적 경제 생태계 활성화를 목적으로 2012년 설립된 사단법인으로, ▲창업지원 ▲사회적 경제 기업 설립 및 진입 지원 ▲사회적 가치 측정 ▲컨설팅 지원 등 사회적 경제 전반에 걸쳐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중부발전은 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와 2018년부터 7년간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이를 통해 1143명의 예비 창업자에게 교육을 제공하고, 194개의 참여기업과 322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높은 성과를 거뒀다.KOMIPO 소셜 그라운드는 사회문제 해결 아이디어와 의지를 가진 사회적 경제 조직 종사자가 도전할 수 있는 운동장이 되기를 바라는 의미의 중부발전 사회적 경제 조직 지원사업 브랜드다. 지난해 본격 출범해 74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43개 참여기업의 매출액이 전년 대비 35억원 증가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중부발전은 ESG경영 확산과 사회적 경제 조직의 활성화를 위해
중부발전이 에너지 공공기관 최초로 3D 모델링과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전자교안 플랫폼을 개발했다.9일 한국중부발전(사장 김호빈)이 개발한 ‘KOMIPO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전자교안 플랫폼’은 중부발전의 기술교육 통합 시스템으로 ▲발전소 3D 모델링 구현 ▲주요기기 분해조립 및 계통흐름 ▲메타버스 환경의 실감형 교육 컨텐츠 ▲절차서, 도면 등 기술자료 학습 및 평가 시스템으로 언제 어디서든 자유롭게 학습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이를 통해 최근 대용량 발전기의 유연운전 등 발전소 기동·정지가 빈번히 발생하는 운전환경 변화에 맞춰 발
중부발전이 체험형 절주 캠페인과 전문가 초빙 알코올중독 상담을 통해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에 나섰다.4일 한국중부발전(사장 김호빈)은 본사 사옥에서 ‘KOMIPO 절주(節酒)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체험형 절주 캠페인과 전문가 초빙 알코올중독 상담을 시행했다고 밝혔다.KOMIPO 절주(節酒) 프로젝트는 음주습관 개선을 통해 음주운전을 근절하고 직장 내 괴롭힘, 성희롱 등 잠재적 윤리·인권리스크를 예방해 인권 존중의 조직문화를 구축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지난 3월 음주습관 체크플래너를 배부하는 것으로 시작했다.이날 시행된 체험형 절주 캠
2024년 상반기 IPO 최대어로 꼽히는 HD현대마린솔루션이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한다.조선⋅해양산업 분야 종합 솔루션 기업인 HD현대마린솔루션은 25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5월 내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HD현대마린솔루션은 이번 상장을 통해 890만주를 공모한다. HD현대마린솔루션이 신주 445만주(50%)를 발행하고, 2대 주주인 KKR(사모펀드)이 보유한 1520만주 중 445만주를 구주 매출로 내놓는다. 2480만주를 보유한 최대 주주 HD현대는 구주 매출을 하지 않는다.HD현대마린솔루션의 주당 희망공모가액 범위는 7만3300원부터 8만3400원으로 총 예상 공모금액은 6524억 원에서 7423억 원이다. 공모 희망가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3조2582억원에서 3조 7071억 원이다.수요예측은 오는 4월 16일에서 22일, 일반청약은 같은 달 25일, 26일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대표주관사는 KB증권과 UBS, JP모건이며, 공동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이다. 또한 인수단에는 삼성증권과 대신증권도 포함됐다.HD현대마린솔루션은 지난 2016년 증가하는 선박의 애프터마켓(AM) 서비스 수요에 대응하기 위
LS그룹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사업 계열사인 LS이링크가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동안 기존 그룹사의 경쟁력과 시너지를 내기 위해 전기차 충전인프라 사업을 전문으로 담당할 LS이링크를 설립한 구자은 LS회장의 뚝심이 성과로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LS그룹(회장 구자은)은 LS이링크가 지난해 매출 277억원, 순이익 23억원을 기록하며 설립 2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LS이링크는 대규모 전력 수요가 필요한 대형 운수, 물류, 화물 등 B2B 시장을 대상으로 전국의 주요 사업자와의 파트너십 체결과 단계적 성장 전략을 구체화하며 지난해 실적을 턴어라운드 시켰다.앞선 2022년 LS는 전기차 충전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EV 충전 인프라 구축과 운영 사업을 개발하는 신규 법인 ‘LS 이링크(E-Link)’를 E1과 공동 투자해 설립했다.LS전선과 LS일렉트릭 등이 보유한 전기·전력 분야 솔루션과 전국 350여 개의 충전소를 보유한 E1의 운영 노하우를 결합해 전기차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서다.LS이링크는 국내외 대부분의 충전 사업자들이 손실을 보고 있는 상황에서 대조적으로 흑자전환을 이뤄 경쟁력을 확인시킨 만큼 올해 내로 국내
AI 드론 전문기업 가이온이 연구개발(R&D) 강화를 목적으로 베트남 호찌민에 해외 첫 번째 거점으로 지사를 설립, 개소를 마쳤다고 15일 밝혔다.베트남은 기업 친화적 지원정책과 풍부한 청년 인재풀을 앞세워 글로벌 R&D 허브로 떠오르고 있다. 가이온은 이미 국내 본사 및 서울 지점에 베트남 하노이국립대, 호찌민 국립대 출신의 박사급 인력이 다수 포진해 있는 만큼 이번 거점 마련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가이온 호찌민 지사는 공항 인근에 거점을 마련해 문제 발생 시 국내 본사와 대응을 신속히 하고, 이동 거리 간 물리적
자율군집제어 전문기업 파블로항공이 이차전지 배터리팩 개발 및 제조전문 기업 씨티엔에스와 6일 부산 벡스코 2024 드론쇼코리아 파블로항공 부스 현장에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씨티엔에스는 국내 유수의 여러 로봇 기업과 대기업, EV 기업 등에 꾸준히 배터리팩을 납품하며 이차전지 배터리팩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번 업무 협약식은 김영준 파블로항공 대표와 권기정 씨티엔에스 대표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협약을 통해 파블로항공과 씨티엔에스는 무인비행장치를 위한 배터리팩의 개발하고 사업 효율화를 이끌어 내 시장을 선도하는 데 협력할 예정이다. 주요 협력 내용은 다음과 같다. ▲양사 간 제품 기술 개발 협력 ▲생산 효율성 증진과 품질 개선을 위한 논의 ▲제한 없는 협력과 상호 기술 지원이다. 김영준 파블로항공 대표는 “이차전지 배터리팩 분야에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씨티엔에스와의 협력을 통해 더욱 안정적인 성능의 무인비행장치를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드론아트쇼 와 드론배송 등 사업적 효율을 증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파블로항공은 지난해 220억 규모의 프리 IP
인공지능(AI) 드론 전문기업 가이온의 강현섭 대표이사가 제3대 한국드론산업진흥협회(KODIPA)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12일 밝혔다.강현섭 대표이사는 LIG넥스원 이효구 부회장과 한국카본 조문수 회장에 이어 3번째로 KODIPA 회장을 맡게 되며, 가이온은 협회 회장사로 활동하게 된다.KODIPA는 2015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승인받고, 2017년부터 드론산업 융합얼라이언스 위탁운영 기관으로 지정돼 국방, 물류, 농림어업, 건설, 시설점검, 제조 등 17개 분과 소속 천 여명의 전문가를 확보하고 있는 국내 대표 드론 관련 협회이다
중부발전이 동남아 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베트남 첫 진출 사업인 반퐁 발전소가 성공적으로 건설되며 인도네시아에 이은 새로운 거점을 마련했다.한국중부발전(사장 김호빈)은 13일 베트남 현지에서 반퐁 발전소의 종합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 행사에는 김동준 중부발전 미래사업단장을 비롯해 사업주인 일본 스미토모 상사, 베트남 중앙정부, 칸호아성 지방 당 위원회 등에서 약 2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반퐁 발전소는 베트남 중부 칸호아성 반퐁 경제 자유구역 내에 위치한 설비규모 1320MW 발전소다. 660MW 2개 호기로 구성된 가운데 베트남 정부가 보증하고 베트남 전력공사(EVN)와 장기 전력판매계약을 체결한 BOT(Build-Operate-Transfer)방식의 사업이다.중부발전은 지난 2019년 10월 현지 O&M법인 KVPS(KOMIPO Van Phong Power Service LCC)를 설립했으며, 앞으로 25년간 발전소 운영 및 정비 업무를 수행하며 수익을 창출해 나갈 예정이다.반퐁 O&M사업은 중부발전 최초의 베트남 진출 사업으로서 중부발전의 동남아 거점국가라고 할 수 있는 인도네시아에 이어 아시아 권역 확장에 성공한 사업
구동휘 LS MnM 대표가 이차전지 부문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기업 성장을 이끌겠다고 밝혔다.구 대표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4’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근 배터리 사업 전환을 위한 LS MnM의 입장을 밝혔다.과거 LS니꼬동제련이었던 LS MnM은 LS그룹이 전반적으로 전기차 시대에 대응을 강조하며 기존 동제련 중심 메탈 사업에서 배터리 관련 신사업 비중을 늘려가며 재편되고 있다. 구 대표는 지난해 말 LS일렉트릭 비전경영총괄 대표에서 LS MnM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이동했다.구 대표는 LS
SK온의 성과급이 0%로 결정됐다. 다만 연봉의 30% 수준을 가상주식으로 부여하기로 했다.21일 SK온은 구성원을 대상으로 Incentive Bonus 설명회를 열고 성과급 0%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최근 모회사인 SK이노베이션은 SK온에 대해 0% 성과급을 책정했는데 이를 IB 설명회에서 공식 발표한 것이다.SK온은 또한 이번 설명회에서 성과 기반 주식 보상의 일환인 ‘밸류 셰어링’(Value Sharing·VS)을 당근으로 제시했다.VS는 SK온의 기업 가치와 연계된 일종의 가상주식이다. 구성원이 부여 일을 기준으로 향후 3년을 재직하고, SK온이 주식 상장(IPO)에 성공할 경우 실물 주식으로 일대일 교환 지급된다.지급 규모는 개인 성과에 따라 차등 결정되며, 평균적으로 계약 연봉의 약 30% 수준인 것으로 전해진다.다만 2027년까지 상장을 하지 못할 경우 해당 권리는 소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석희 최고경영자(CEO) 사장은 이날 설명회에서 “창사 이래 올해 최초로 손익분기점(BEP) 달성을 위해 다 같이 노력하자”고 말했다.SK온은 지난해에는 성과급 0%로 직원의 불만이 커지자 격려금으로 지급하기도 했다.
중부발전이 올해 신입직원을 채용한다.한국중부발전(사장 김호빈) 1월 30일부터 2024년 4직급 신입직원 채용 모집공고를 시작하고 오는 2월 7일부터 14일까지 입사지원서를 접수받는다고 밝혔다.중부발전은 공공기관으로서 신규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청년채용 확대 의지에 대한 정부 정책에 적극 부응한다는 방침이다.입사 지원 시 전공, 연령 등의 제한은 없으나, 일부 전형의 경우 사회형평적 채용 확대를 위해 보훈대상자와 장애인을 대상으로 별도의 제한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채용분야는 사무, 정보통신, 발전기계, 발전전기, 발전화
대만의 해상풍력 산업은 현재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 그러나 대만은 국토의 사면이 바다라는 것 이외엔 특출난 조건을 지닌 국가가 아니다.해상풍력 산업의 기반은 해저 석유와 해저 천연가스 추출 등 해양 에너지 산업이다. 글로벌 해상풍력 개발사인 오스테드, 에퀴노르, bp, 쉘 등 많은 개발사가 해저 자원 추출 산업을 근간으로 두고 있다. 깊은 바다 속에 감춰진 화석연료를 조사하고 환경영향평가를 통해 추출 시설을 설치하고 관리하는 산업의 형태가 해상풍력 발전사업과 비슷한 절차를 지닌다.그러나 대만은 자국에서 소비되는 에너지원의 98%를 해외에서 수출하는 자원빈국이다. 자체적인 해저탐사 기술과 해저 시설물 제조 인프라도 일천하다.이런 악조건에도 차이잉원 총통이 에너지 전환을 선언한 2016년 이래 대만은 10년도 되지 않아 해상풍력 강국이 됐다. 대만은 2025년까지 5.6GW의 해상풍력 단지를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올해가 지나면 대만에서 3.5GW가 넘는 대단지가 상업운전에 들어간다. 우리나라는 대만과 비슷한 지리적, 정치적 조건을 갖고 있다. 국토의 절반 이상이 산지이며 섬나라로서 고립계통이라는 점도 유사하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수입에 의존하는
대만은 아‧태 지역 주요 국가 중 중국을 제외하면 가장 해상풍력 산업이 발달한 국가다. 지난 2019년 완공된 대만의 첫 해상풍력 프로젝트 포모사1(128MW)는 단일 사업만으로 현재 우리나라에서 상업 개시된 해상풍력(124MW)의 총 설치용량을 압도한다. 지난해 5월에는 376MW 규모의 포모사2 프로젝트가 상업 운전을 시작했으며 900MW에 달하는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인 창화1 & 2a(Changhua 1 & 2a)은 상업운전을 목전에 두고 있다.이외에도 대만에서는 대형 프로젝트들이 올해부터 속속 완공될 예정이해다. 오는 2025년까지 5.6GW가 넘는 해상풍력 단지를 운영한다는 것이 대만 정부의 계획이다. 또 2035년까지 15GW를 추가해 20GW가 넘는 발전단지를 운영하는 해상풍력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비록 코로나19와 인플레이션 등으로 많은 프로젝트들이 연기되거나 차질을 빚었지만, 시행착오를 통해 성공적으로 산업을 육성해 나가고 있다는 것이 대만 해상풍력 산업에 대한 일반의 평가다. 대만보다 일찍 해상풍력 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점찍었던 우리나라는 이제는 후발주자로서 대만의 해상풍력 산업을 답습하고 추격해 나가야 하는 처지가 됐다. ◆일 잘
글로벌 시장에서 향후 10년간 380GW에 달하는 대규모 해상풍력이 추가 설치될 전망이다. 남극을 제외한 모든 대륙에서 해상풍력 발전을 통한 대규모 재생에너지 공급 계획이 마련돼 있다.아시아에서는 반도체 강국 대만이 이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시장의 잠재력을 먼저 알아본 우리나라와 일본은 앞서 출발한 것이 무색하게 대만에 선두자리를 내줬다. 대만 정부의 산업을 향한 통 큰 베팅이 산업을 키운 것으로 분석된다.대만은 오는 2025년까지 5.6GW의 해상풍력 단지를 완공하고 2035년까지 15GW 규모의 대규모 단지들을 추가할 계획이다. 사실 수치만 놓고 보면 와닿지 않을 수 있다. 우리나라는 2030년까지 14.3GW의 해상풍력을 운영할 계획이며 일본은 2040년까지 35GW가 넘는 해상풍력 단지를 건설한다는 당찬 계획을 가지고 있다.차이는 당장 실질적으로 보급에 성공하고 있는지 여부다. 대만은 성과를 내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와 일본은 산업이 정체돼 있다.세계풍력협회에 따르면 아태지역의 해상풍력 시장은 오는 2027년까지 연간 24%씩 성장한 후 2032년까지 6%의 고속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대로라면 앞서나가는 대만이 이 시장에서 가장 큰
누리온(대표 오진탁)은 LED조명 전문기업으로 시작해 2018년 누리플랜 그룹에 편입되면서 기존 사업 외에 스마트 IoT시스템, 암호 모듈화 기술제품군, 스마트센서 등 사업다각화 등을 통해 다양한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는 강소기업이다.현재 누리온은 전통적인 제조기반에서 다양한 융복합 기술이 결합된 지식기반 서비스 플랫폼 사업으로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오진탁 누리온 대표는 “관련분야로의 사업전환을 위해 소프트웨어 및 시스템 엔지니어 조직으로 탈바꿈을 했고, 앞으로 스마트 IoT 융합솔루션의 고도화를 위한 전문화된 인력도 추가 채용할 예정”이라며, “아울러 전통적인 사업 기반인 LED조명업계는 몹시 힘든 상황이라 누리온은 혁신적인 원가절감 및 고객관리 중심 영업으로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혁신기술 개발에 전력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누리온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무선자가망 기반 스마트 IoT 기술 분야의 경우 원천적인 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서울시 강남구청, 송파구청, 시흥시 산단 등의 실증을 완료했고 시장 반응도 좋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2021년 안산시 스마트산단에서 차량감지센서 기반의 스마트 가로등 상용화를 시작으로, 2022년에는 서귀포시
유방암의 성장과 전이를 직접 조절하는 세포가 발견됐다. 유방암의 조기 진단과 치료제 개발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될 전망이다.UNIST(총장 이용훈) 생명과학과 박지영 교수팀은 유방암의 종양 미세환경에서 ‘암 연관 지방세포’가 유방암세포의 생존과 전이를 조절한다는 사실을 처음 밝혔다.종양 미세환경은 종양이 존재하는 세포 환경을 말한다. 종양 미세환경에 존재하는 지방세포는 암세포의 성장에 필요한 에너지 공급과 증식을 촉진하는 다양한 분비체를 제공할 수 있다. 암세포는 이런 작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방세포의 특성을 바꾸는데, 이런 지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