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신문 최근주 기자] 태양광 업계 관계자들은 지자체별로 적용되는 이격거리 규제가 태양광 보급의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한다고 입을 모은다.현재 태양광발전소의 개발행위허가는 기초지자체별 지침에 따라 도로, 인가, 관광지 등으로부터 일정 거리 이상 떨어져 있어야 발전소 설치가 가능한 이격거리 규제를 적용하고 있다.지자체들이 이격거리 규제를 실시하는 주된 이유는 경관 훼손, 지가 하락, 주민들의 민원 등이다.태양광 업계는 이 규제가 민원을 우려한 지자체가 태양광 발전소 설치를 기피하는 데 오용하고 있다고 보고 규제의 폐지 및 표준조례
[전기신문 양진영 기자]태양광 업계에서 국내 태양광 모듈 산업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을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OEM은 한 기업이 다른 기업에 제품 제조를 위탁하고 해당 제품을 자사 브랜드로 판매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현재 국내에선 산업표준화법 15조 1항에 따라 태양광 모듈의 핵심 공정인 태빙(Tabbing), 스트링(String), 라미네이션(Lamination) 공정의 외주 가공이 허용되지 않고 있어 OEM·ODM 생산이 불가능하다.한국태양광산업협회는 OEM 불가로 인해 모듈 제조업체 사이
[전기신문 최근주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 이하 공단)은 30일 2021년 하반기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RPS)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 공고를 발표했다.공단은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가 있는 한국수력원자력 등 23개 공급의무자의 의뢰에 따라 공급의무자와 발전사업자 간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Renewable Energy Certificate) 거래에 대한 20년 장기계약 대상 사업자를 선정하고 있다.공단은 “이번 입찰공고를 위해 6개 공급의무자가 총 2.2GW를 선정 의뢰했으며 입찰 용량은 전년 하반기 1410MW, 올
[전기신문 최근주 기자] 에너지 IT 플랫폼 솔라커넥트(대표 이영호)가 서울시가 주관하는 ‘2021년 일·생활균형 서울형 강소기업’으로 선정됐다.서울시가 주관하는 ‘서울형 강소기업’은 우수 중소기업과 청년 인재의 일자리 매칭을 지원하는 제도다. 중소기업의 구인난과 청년 실업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2016년부터 매년 기업 문화, 근로 조건이 우수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을 선정하고 있으며, 올해 53개사가 신규로 선정됐다.선정된 우수 중소기업에는 기업 홍보 지원과 더불어 서울시 거주 청년 정규직 채용 시 조직 문화 환경
[전기신문 최근주 기자]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이하 한화큐셀)이 미국 텍사스 주 북동쪽에 자리한 패닌 카운티(Fannin county)에 168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최근 준공했다. 168MW는 국내 기준 약 23만8000명이 연간 가정용으로 쓸 수 있는 전력량이다.한화큐셀은 지난 2018년 텍사스 내 최대 규모인 235MW의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한 데 이어 미국에서 100MW 규모 이상의 발전소 준공 실적을 새로 추가하게 됐다. 한화큐셀은 이 발전소를 직접 운영할 예정이다.한화큐셀은 미국 태양광 발전소 EPC(설계·조달·시공
[전기신문 최근주 기자] 태양광 폐패널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태양광에 대한 전문적 지식과 유통망을 보유한 업계를 중심으로 폐패널 재사용·재활용을 활성화할 수 있는 제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태양광 설치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폐패널 발생량도 크게 늘 예정이다. 한국태양광산업협회(이하 협회)는 국내에서 발생될 태양광 폐패널이 2023년부터 988톤에 육박하면서 본격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해 2028년에 9632톤, 2033년에는 2만8153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393톤)의 71배다.하지만 폐패널을 적절하게 회수
[전기신문 최근주 기자]문무바람(대표이사 주영규)이 국내 부유식 풍력 개발사 중 최초로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 개발을 위한 해저지질(Geotechnical) 및 지구물리학(Geophysics) 조사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문무바람은 지난 7월부터 여러 척의 선단을 투입해 조사를 진행했다. 축적된 데이터들은 사업의 구체적인 전략수립과 계류설비, 부유체, 외부망 해저케이블 등 FEED(Front End Engineering Design)를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이번 조사는 울산지방해양수산청, 해군, 해양경찰청,
[전기신문 최근주 기자] 태양광 업계는 국내 재생에너지 보급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태양광을 설치할 부지를 다양화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본다.한국태양광산업협회는 최근 국내 지목별 태양광 보급 잠재량이 현재 기술 수준으로 526GW에 달한다고 분석한 바 있다. 이는 일반적인 대지에 더해 건물, 수면, 논밭 등의 부지를 포함시킨 결과다.대표적인 태양광 부지 다면화 방법으로 건물 외벽이나 수면 위에 설치할 수 있는 태양광 모듈을 적극적으로 개발, 상용화하고 농업과 태양광 발전이 공존할 수 있는 영농형 태양광을 활성화하는 방안이 제기되고 있다
[전기신문 최근주 기자] 겨울을 앞두고 전 세계를 위협하는 에너지 위기가 심상치 않다. 유럽, 중국, 미국 등 세계 주요국이 석탄, 가스, 석유 등 자원 공급 부족과 가격 상승으로 몸살을 앓으면서 한국에도 그 여파가 크게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중국은 그야말로 10년 만에 최악의 전력난에 처했다. 공장은 가동을 멈췄고 가정용 전기 공급도 중단됐다. 호주와의 외교적 갈등으로 석탄 수급이 어려워진 점이 이번 전력난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히지만 정부가 탄소배출량 감축 기조를 무리하게 밀어붙인 데 따른 위기라는 시각도
[전기신문 최근주 기자] 중국이 심각한 전력 부족에 시달리면서 공장 등 각종 산업 시설의 가동이 중단되고 일반 가정에서도 정전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석탄 공급난으로 화력발전소 가동률이 크게 떨어졌는데 중국 정부의 탄소 배출 억제 정책은 여전히 엄격하게 추진되면서 나타난 문제다. 에너지 전문가들은 이번 전력난이 최근 세계 시장의 주목을 받은 헝다(恒大·에버그란데) 사태보다 오히려 중국 경제, 나아가 세계 경제에 더욱더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우려한다.지난 27일 경제관찰보, 신경보(新京報) 등 중국 매체들에
[전기신문 최근주 기자] “세계적으로 친환경 에너지를 추구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 된 만큼 태양광발전소 시공 및 구조물 시장도 같이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미래인더스(대표 권대길)는 최근 제이케이이앤에스(대표 윤주선)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태양광발전소 시공의 편의성을 높이는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한 신제품을 개발하고 특허 출원해 육상, 수상태양광 구조물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2006년 5월 설립된 이래로 강구조물 제작 및 시공을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해온 미래인더스는 최근 태양광 구조물 제작·판매는
[전기신문 최근주 기자] 탄소중립을 통한 지속가능한 친환경 비즈니스를 제시하는 박람회가 온택트 형식으로 열린다.온라인으로 열리는 ‘2021 대한민국 친환경대전, 탄소중립 그린페스티벌(이하 대한민국 친환경대전)’은 환경부(장관 한정애)가 주최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유제철)이 주관한다.대한민국 친환경 대전은 녹색제품, 친환경 에너지, 건축, 교통, 유통 및 금융 관련 서비스 기업들이 참여할 예정이며 오는 11월 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다.국내 최대 친환경 산업 전문 박람회로 자리 잡은 이 행사는 친환경 관련 중소 및 사회적 기업
[전기신문 최근주 기자] 풍력 보급이 ‘걸음마’ 수준인 한국에서 해상풍력발전단지 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 중인 한국해상풍력이 만들어온 기록적인 성과들은 서남권 해상풍력단지 사업이 왜 국내 ‘그린뉴딜의 선봉’으로 불리는지 보여준다.한국해상풍력은 지난 2012년 설립된 후 총 3단계에 거쳐 총 규모 2.5GW의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서남해 권역에 건설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1월에 테스트베드 성격의 1단계 60MW 규모의 실증단지 구축을 완료한 데 이어 현재는 2조4000억원을 투입해 400MW 규모의 2단계 시범사업에
[전기신문 최근주 기자]초고출력 모듈로 태양광 시장에서 눈도장을 찍고 있는 트리나솔라가 최근에는 혹독한 날씨에도 안정적인 성능을 무기로 기후변화로 몸살을 앓고 있는 세계 각국의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트리나솔라는 새로운 글로벌 산업표준인 210mm 지름의 태양광 셀 분야를 개척해 나가고 있다. 국내에서도 210mm 지름의 태양광 셀을 탑재한 모듈로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최초로 인증을 받았다.이처럼 대형 셀을 사용해 높은 발전효율을 내는 트리나솔라의 ‘버텍스 모듈’은 태양광 발전소의 시스템 비용(balance of system)과 균등화발
[전기신문 최근주 기자] 최고의 기술인력을 보유한 엔지니어링 전문기업 에디슨전기는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의 설계, 감리 분야에서도 뚜렷한 족적을 남기고 있다.2004년 8월 설립된 후 전기, 정보통신, 소방설비 설계감리 및 공사업을 전문적으로 수행해온 에디슨전기는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 기조를 빠르게 감지하고 2009년 경부터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뛰어들었다.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업무수행 비중을 점차적으로 늘리며 발주처의 요구사항을 ‘120%’ 충족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에디슨전기는 지금까지 국내외 총
[전기신문 최근주 기자] 전 세계 태양광 인버터 시장에서 압도적인 시장점유율과 브랜드 인지도를 자랑하는 선그로우가 “그동안 고객에게 받은 성원에 보답하겠다”며 ‘한국형 맞춤 인버터’의 개발과 보급에 더욱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선그로우는 국내 규격에 맞춘 센트럴 인버터 제품을 새롭게 선보이기 위해 준비 중이다.올해 8월을 기준으로 전세계 186GW 이상의 실적을 기록한 선그로우는 이미 국내 시장에서도 선도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선그로우는 지난해에만 전국에 785MW의 인버터를 보급했다. 2020년 전국 태양광 보급 용량이 대
[전기신문 최근주 기자] 국내 지목별 태양광 보급 잠재량이 현재 기술 수준으로 526GW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는 지난달 발표된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초안의 3안도 충족할 수 있는 물량이다.태양광 업계에선 기술 발전으로 태양전지 효율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필요한 부지 면적은 더 줄어들 것이라고 보고 있다.◆“태양광 잠재량 526GW”…‘부지 다양화’가 핵심한국태양광산업협회(KOPIA, 이하 협회)는 각종 유휴부지는 물론 건물, 수면, 모빌리티 등 다양한 입지를 개발·활용한다면 현재 태양광 기술 수준으로도
[전기신문 최근주 기자] 정부의 탄소배출량 감축 목표 상향 선언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지난 2일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030년 탄소 배출 목표를 국제 사회의 요구에 맞춰 당초 ‘2018년 대비 35% 감축’에서 ‘최소 40% 이상 감축’으로 상향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고 한국일보가 단독 보도했다.이에 한국재생에너지산업발전협의회(이하 한재협)는 지난 15일 “IPCC 6차 보고서의 2030년까지 2010년 대비 탄소 배출량을 45% 이상 감축해야 한다는 공고에 따라 이에 가까이 다가가려는 목소리를 낸 대통령의 행보에 적극 찬성
[전기신문 최근주 기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권기영, 이하 에기평)이 우수 인재들의 에너지 R&D 기업 취업 활성화를 도우려 나섰다.에기평은 온라인 채용관인 ‘탄소중립 에너지혁신 기업관’을 이번달 16일부터 오는 12월 15일까지 세 달 동안 운영한다.에기평은 잡포탈 업체 ‘사람인’과 협력해 구직자들에게 에너지 기업의 다양한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에너지 분야 중소·중견기업의 인지도 향상에도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수소·연료전지, 태양광 및 스마트그리드, 에너지효율 등 탄소중립과 기후변화 대응 관련 에너지 R&
[전기신문 최근주 기자] 제주에너지공사(사장 황우현, 이하 공사)가 풍력발전단지의 효과적인 관리를 위한 시스템을 만든다.공사는 지난 14일 에이투엠(이하 협약기관)과 내년 3월까지 지능형 풍력발전설비 통합모니터링 플랫폼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공사는 현재 풍력발전기 41기(국내 6번째 규모)와 ESS 27MWh, 태양광발전 1.5MW를 운영하고 있다. 설치된 설비 중에는 20년 이상 경과 되거나 노후로 고장이 잦고 예비품이 단종된 설비가 많다. 이로 인해 복구 대응이 늦어져 전력생산량 감소의 원인이 되고 있다.이에 양 기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