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창립 제58주년 기념식’ 성료
전기기술인 권익 향상·협회 발전 유공자에 협회장 표창 수여

김선복 전기기술인협회 회장(앞줄 왼쪽 네 번째)을 비롯한 협회 전・현직 임원들이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제58주년 창립기념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선복 전기기술인협회 회장(앞줄 왼쪽 네 번째)을 비롯한 협회 전・현직 임원들이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제58주년 창립기념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전기신문 조정훈 기자] 100만 전기인의 허브인 한국전기기술인협회가 창립 58돌을 맞았다.

한국전기기술인협회(회장 김선복)는 14일 서울 서초구 소재 엘타워에서 ‘창립 58주년 기념식’ 행사를 개최했다.

창립 58주년 기념식에는 김선복 전기기술인협회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과 이희평, 최광주, 유상봉 전임 회장 등 협회 전·현직 인사들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특별방역대책 시행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방안’을 준수해 행사장 내 참석 인원을 100명 이내로 제한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전기기술인들의 권익 향상과 협회 발전에 기여한 직원들에 대한 협회장 표창과 30년과 20년, 10년 근속자에 대한 시상 및 기념선물을 전달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협회 연혁 및 교육관 건립 등 주요 사업을 영상으로 보고하는 순서도 이어졌다.

회원들이 (사)한국전기안전협회 설립을 규탄하는 내용이 적힌 피켓을 들고, 유사단체의 설립을 반대하는 궐기대회도 함께 진행됐다.

김선복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회원들의 성원에 힘입어 제19대 회장으로 연임돼 올 한해를 시작했다. 코로나19라는 큰 장애물이 있었지만 우리 협회는 창립 이래 최초로 12만여 명의 순수 회원을 달성하고, 경영 혁신을 통한 예산 절감으로 영남권 교육관을 착공하는 등 협회와 회원, 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많은 어려움을 극복 했다”면서 “아직 종식되지 않은 코로나 시대에서 우리 협회가 대내·외 여러 악재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목표한 바를 이루는 새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기기술인협회는 지난 1963년 대한전기주임기술자협회로 첫 발을 내디딘 이래 지난 58년간 전기기술인들의 권익 향상과 교육 인프라 개선 등에 힘쓰며 100만 전기인의 허브로 자리매김해 왔다. 지난 2018년엔 5000여명 규모의 ‘전기인 재난지원단’을 발족해 태풍·홍수 등 국가적 재난 상황에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한 공로로 2020년 국무총리 단체표창과 올해 대통령 단체 표창을 차례로 수상하는 등의 성과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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