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태완 동양티피티 대표 은탑산업훈장, 마광민 에스엠티이씨 대표 산업포장 수훈 '영예'
자랑스러운 전기인상 김홍인 한양케이앤이 대표-정재희 서울과기대 명예교수 공동 수상

한국전기기술인협회는 12일 서울 강서구 소재 KBS아레나홀에서 2021 전력기술진흥대회를 개최했다. 참석한 내빈들이 단상에 올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전기기술인협회는 12일 서울 강서구 소재 KBS아레나홀에서 2021 전력기술진흥대회를 개최했다. 참석한 내빈들이 단상에 올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전기신문 조정훈 기자] 대한민국 전력산업 발전에 헌신해 온 전기기술인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이들의 노력을 되새기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전기기술인협회(회장 김선복)는 12일 서울 강서구 소재 KBS 아레나홀에서 전력기술 진흥과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고 있는 100만 전기인의 헌신을 기억하고, 전력산업 발전 및 국민 안전에 기여해 온 전기기술인들의 노고를 기념하는 ‘2021 전력기술 진흥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회 산업통상벤처중소기업위원회 소속 이장섭, 홍정민, 권명호, 최승재 의원과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산업실장 등 국회 및 정부 인사들과 류재선 한국전기공사협회 회장, 박지현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 양우석 본지 사장, 최전남 한국자동제어공업협동조합 이사장, 김의철 KBS비즈니스 사장, 안완기 한국생산성본부 회장 등 유관기관 대표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전력기술진흥대회에서는 유태완 ㈜동양티피티 대표가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하는 영예를 안았다. 유태완 대표는 전기설계·감리·진단 전문업체인 동양티피티를 경영하며 전기분야 특허출원, 전기관련 법제도 개정, 친환경 녹색에너지 보급 사업 등에 적극 참여해 전력기술 진흥 및 탄소중립에 기여한 노고를 인정받았다. 전력신기술인 ‘활선세척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전력계통의 안정적인 운영에 힘쓴 공로도 높이 평가받았다.

산업포장은 마광민 ㈜에스엠티이씨 대표가 수훈했다. 마광민 대표는 건축전기설비에 대한 설계표준화와 저탄소 에너지 절약형 최신 설계기법 등을 도입해 전력시설물의 품질향상을 도모하고, 설계오류 방지 등을 통한 공사비 예산 절감에 힘써온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공공기관의 설계기술자문위원, 전문대학의 겸임교수 등 대외활동에 적극 참여하며 전력기술 관련 연구개발에 기여한 부분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대회 최고의 영예인 자랑스러운 전기인상은 전기분야 최고기술자로서 전력기술진흥에 헌신해 온 김홍인 ㈜한양케이앤이 대표이사와 우리나라 안전 분야 최고 권위자인 정재희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안전공학과 명예교수가 공동으로 수상했다.

이 밖에도 100여명의 전기기술인들이 대한민국 전력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포상의 기쁨을 누렸다.

김선복 한국전기기술인협회 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전력기술진흥대회는 일선 현장에서 노고가 많은 전기인에 대해 격려하고, 포상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국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전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전기기술인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당부했다.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산업실장은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온 전기기술인 여러분들은 미래 에너지 산업을 선도할 주역”이라며 “탄소중립기본법 제정 등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실천 등에 대한 전기기술인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