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시대 항공업계 과제 논의
미래학자 토마스 프레이 등 연사로 참석
3월 29일 인천공항 유튜브 채널 생중계

인천공항 개항 20주년을 맞이해 오는 29일 개최될 제5회 세계항공컨퍼런스 포스터. 제공: 인천공항공사
인천공항 개항 20주년을 맞이해 오는 29일 개최될 제5회 세계항공컨퍼런스 포스터. 제공: 인천공항공사

[전기신문 정세영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김경욱)는 인천공항 개항 20주년 기념일을 맞이해 ‘제5회 세계항공컨퍼런스’를 오는 29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항공산업(Innovation Beyond Boundaries: The New Airport Paradigm)’을 주제로 코로나19로 전례 없는 피해를 입은 항공산업의 회복방안을 비롯해 공항과 항공업계가 직면한 변화와 도전을 다룬다.

살바토레 시아치타노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의장이 기조연설을 맡고, 루이스 펠리페 데 올리베이라 국제공항협의회(ACI) 세계본부총장과 스테파노 바론치 ACI 아태본부 총장,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축사를 한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변혁의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항공산업 재편’을 주제로 특별대담이 진행된다. 특별대담에는 구글이 최고의 미래학자로 꼽은 토마스 프레이 미국 다빈치 연구소장이 참여한다.

세션 1에서는 안전한 항공여행을 위한 글로벌 프로토콜과 기술혁신을 주제로, 면역여권과 방역 신기술 등 항공여행의 뉴노멀과 항공운송 재개를 위한 쟁점을 다룬다.

세션 2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위축된 항공연결망과 여행심리를 회복하고 화물운송과 주변지역 개발 등 공항의 수익을 다변화할 방안을 논의한다.

세션 3에서는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하여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모빌리티와 항공운송 패러다임의 전환에 대해 논의한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세계항공컨퍼런스는 개항 20주년을 맞은 인천공항이 도전과 혁신을 다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항공 및 연관 산업계의 모든 분들에게 회복과 도약을 위한 혜안을 제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사전등록 없이도 인천공항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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