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SFT, 용접 등 복잡했던 플랜트 시공 간편하게 해결
고소작업에 유리, 작업공정 단축과 안전성 향상 등 장점 많아

지난 1월 대산 HPC 현장에서 중량물용 스마트패스너로 설치하는 모습.
지난 1월 대산 HPC 현장에서 중량물용 스마트패스너로 설치하는 모습.

[전기신문 윤정일 기자] 번거롭고 복잡했던 용접과 볼트 너트 시공법이 스마트패스너(일명 임플란트 앵커)작업으로 빠르게 대체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철재 중심의 플랜트 공사 현장에서는 용접이나 볼트·너트 체결이 주류를 이뤘다.

하지만 무용접 볼트의 일종인 스마트패스너(일명 임플란트 앵커)가 개발된 이후에는 힘들었던 용접과 볼트 너트 시공법이 대체되고 있는 것이다.

스마트SFT(대표 이득원)가 개발·공급하고 있는 무용접 볼트 방식은 편리성·경제성으로 인해 플랜트 공사 현장의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무용접 볼트에는 경량물용과 중량물용 등 두 가지가 있는데, 300kg 이상의 하중이 요구되는 공사에는 중량물용 패스너가 사용된다.

스마트패스너는 별도의 태핑 장비 없이 충전드릴로 작은 구멍을 뚫은 후 그곳에 임팩트 드릴로 패스너를 설치하면 작업이 끝난다. 용접과 비교하면 훨씬 간편한 방식이다.

특히 높은 곳에서 작업할 때 유리하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기존처럼 용접 등으로 시공하려면 작업승인 허가부터 안전시설 준비 등 과정이 복잡하고, 용접 후 부식 방지를 위한 도색까지 여러 차례 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과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하지만 스마트패스너가 공급된 이후 작업 공정이 대폭 단축되고 안전성도 향상됐다. 지난해에는 LG화학 등 국내 여러 시공 현장에서 스마트패스너를 선택해 품질을 확보한 바 있다.

이득원 스마트SFT 대표는 “현재는 전기·계장 케이블 트레이를 위한 브라켓 설치에 사용되고 있으나 향후에는 소방설비 설치 시 빔 클램프를 대체하는 용도로 시공 범위를 넓혀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