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현대로템 방문해 미래차 관련 적극적인 지원 약속
[전기신문 정형석 기자]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소영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의왕·과천)은 지난 1월 29일 김상돈 의왕시장과 함께 의왕시 소재 현대자동차 계열사 현대로템을 방문해 수소 생산설비 조립센터와 친환경 철도차량 기술개발 현황 등에 관한 의견을 청취한 후 “의왕을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거점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과 김 시장은 이날 현대자동차가 현대로템 부지에 2022년말로 계획하고 있는 미래차 관련 연료전지와 전기차 배터리 연구소의 입주를 적극 지원하고, 철도기술연구원이 연구개발 중인 하이퍼튜브 등과 연계해 의왕을 그린 모빌리티 중심도시로 키우겠다는 복안을 내놨다.
또 현대로템 부지 내 수소 상용차와 충전 인프라 구축을 통해 복합물류터미널과 내륙컨테이너 기지에 하루 수백대 화물트럭들의 이동으로 발생하는 소음과 매연, 분진 등 지역 현안도 해결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이 의원은 “현대로템이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철도차량의 개발 및 상용화와 현대차의 미래차 연구소 입지는 의왕시가 미래 그린 모빌리티 거점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동력”이라며 “GTX-C 의왕역 유치, 철도기술연구원의 R&D센터와 현대로템이 개발하고 있는 수소전기열차, 철도박물관을 연계해 명실상부한 철도특구 의왕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 의왕에 위치한 현대로템은 1977년 사업을 시작한 종합 철도기업으로 자기부상열차, 무가선 저상트램 등 친환경 첨단 철도차량 상용화에 이어 국내 최초로 ‘수소전기열차’를 개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