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다운증후군 딸

나경원 다운증후군 딸 (사진 :  TV조선 '아내의 맛')
나경원 다운증후군 딸 (사진 : TV조선 '아내의 맛')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다운증후군 딸을 공개한 것에 대해 "선거 홍보용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22일 나경원 전 의원은 한국일보와의 인터뷰 '논담'에서 TV조선 '아내의 맛'에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딸을 노출시킨 것에 대한 비판과 부담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나 전 의원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에 대한 차별이 그런 것 아닌가"라며 "비장애인 자녀가 나왔을 때는 '예쁘다' '어떤 딸이다'등이 이슈가 되지만 장애인 딸을 이용한다고 비판하는 것 자체가 편견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앞서, 지난 5일 나경원 의원은 TV조선 ‘아내의 맛’에 출연해 남편 김재호 서울고등법원 판사, 다운증후군 딸 유나양과의 일상을 공개했다.

특히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유나 양은 엄마의 응원을 받아 최근 1년간의 취업사관학교 과정을 마쳤고 여러 자격증을 스스로 땄다고 전하며 시청자들의 응원의 메시지를 받았다.

또 예능 출연과 관련해 "딸 유나가 (방송을)하고 싶다고 했다"면서 "제 본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서울시장 보궐 선거 출마와 관련해 '예능 정치' '선거용 홍보' 등을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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