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가정용 스마트전력 플랫폼 그린뉴딜 사업자로 선정
지난해 20만호 이어, 올해 20만호 추가로 진행

김영덕 누리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김영덕 누리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그린뉴딜 사업에 역점을 두고 있는 누리텔레콤(대표이사 김영덕)이 정부의 가정용 스마트전력 플랫폼(아파트 AMI)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누리텔레콤은 총 40만호에 이르는 아파트 AMI 사업을 맡게 됐다.

가정용 스마트전력 플랫폼 사업은 정부가 추진하는 그린뉴딜 사업 중 하나다. 누리텔레콤은 2020년도 40만호 도입물량 가운데 지난해 11월 20만호 대상의 가정용 스마트전력 플랫폼 구축 사업자로 단독 선정된 데 이어, 올해 추가 20만호에서도 단독 컨소시엄 사업자로 선정돼 지난 19일 한국스마트그리드사업단과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누리텔레콤은 전국 아파트 중 40만 세대에 기존 노후 미터기를 신규 스마트 미터로 교체해 전력사용 데이터 수집, 분석 및 전력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PKI 인증서를 적용한 스마트전력인프라를 구축한다.

아파트 AMI 구성도.
아파트 AMI 구성도.

스마트전력 플랫폼 구축사업은 전력 빅데이터를 활용한 신사업 확산을 목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전력사용패턴에 따라 누진제 또는 계시별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어 소비자의 선택권이 확대된다.

누리텔레콤 관계자는 “전력수요 이전에 따른 전력 피크 완화, 누진제에 대한 불만 완화, 계시별 요금제를 선택하는 가구는 시간대별 요금격차에 따른 전기요금 절감, 15분 단위의 실시간 전력소비정보를 제공해 소비자의 전기사용 절약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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