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1일까지 접수...특별장학금 지급·무시험 서류전형 입학 가능

양관식 회장 등 전북도회 관계자들이 정우환 호원대 산업체 위탁교육 책임교수와 교육생 모집에 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양관식 회장 등 전북도회 관계자들이 정우환 호원대 산업체 위탁교육 책임교수와 교육생 모집에 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한국전기공사협회 전북도회(회장 양관식)는 회원사 임직원과 가족, 유관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호원대학교(총장 강희성) 2021학년도 산업체 위탁교육 편입생을 모집한다.

전북도회는 지난 2016년 지역의 전기공사기술자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호원대학교와 전기공사기술자 인력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17년부터 도회 교육장에서 주 2회 이상 업체 위탁생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호원대학교 산업체 위탁교육생은 무시험 서류전형으로 입학이 가능하고, 산업체 특별장학금이 지급되는 한편 졸업하면 정규 4년제 학사학위를 수여받게 된다. 또 맞춤형 실무중심 강의와 학생 중심의 커리큘럼, 교수진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전기 관련 자격증 취득도 지원하는 게 장점이다.

산업체 위탁교육은 전기소방학부 3학년 편입과정으로 해당 과정에는 현재 3학년 11명, 4학년 14명의 학생이 교육을 받고 있다. 졸업생은 2019년 14명, 2020년 11명으로 총 25명을 배출했으며, 전기공사기술자 경력수첩을 발급받아 현재 회원사에서 기술자로 재직 중에 있다.

산업체 위탁교육은 전기공사기업에 근무하지만 전기를 전공하지 않아 관련 기술 자격 취득에 어려움을 겪는 직원들에게 전기공학 학위는 물론, 자격 취득의 비전을 제시한다는 게 협회 측 설명이다.

2021학년도 호원대 산업체 위탁교육 편입과정은 12명을 모집하며, 지원자격은 전문대학 졸업 또는 동등 학력소지자로 3월 1일 기준 산업체에서 9개월 이상 근무하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1월 21일까지 1차 지원서를 접수할 계획이다.

양관식 전북도회장은 “산업체 재학생은 도회에서 운영하는 (재)전북전기공사업장학회 장학금 혜택과 전기분야 학습의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어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정우환 호원대학교 책임교수는 “전기공사협회와 함께 추진하는 산업체 위탁 교육은 업계의 관심이 높고 규모 면에서도 보기 드문 대형 사업”이라며 “호원대도 맞춤형 교육을 통해 교육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육을 시행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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