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종, 지인 증언 "어릴때 부터 폭력성 강해"

최신종 (사진 : SBS '그것이 알고싶다')
최신종 (사진 : SBS '그것이 알고싶다')

연쇄살인범 최신종(31)에게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다.

최신종은 지난 4월 15일 아내의 지인 A(34.여)를 성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뒤 살해한 혐의와 나흘 뒤인 4월 18일 랜덤채팅으로 알게된 B씨(29.여)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최신종의 연쇄살인 행각이 들어나자 경찰은 그의 얼굴과 실명을 공개했다. 신상공개는 범죄수단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특정 강력범죄 피의자가 그 죄를 범했다고 믿을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을때 가능하다.

이후 최신종의 폭력성에 대한 주변 지인들의 진술이 잇따라 제보됐다.

유튜버 김원은 '전주 실종 연쇄살인 신상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지인들은 "최신종은 10대 때부터 싸움을 일삼아 왔으며 폭력조직에 몸담은 적도 있다"며 "사람을 때릴 때 보면 너무 무자비하고 잔인했다"고 말했다.

또 최신종은 "여자를 유독 좋아했다"는 진술도 나왔다. 한 제보자는 "예전부터 여자를 유독 좋아했다. 여자를 소개해 달라고 하는 게 다반사였다"는 충격적인 증언을 하기도 했다.

다른 제보자는 "저도 처음에 최신종이 살인을 저질렀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솔직히 놀라지 않았다"며 "언젠가는 사람을 죽일 수도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어릴 때부터 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최신종의 선거 공판은 오는 11월 5일 2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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