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원자력연구원 각각 4차산업과 원전해체, 미래 원자력기술 등 아이디어 모집

원자력 분야에서 대학생,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공모전이 진행된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은 다음달 21일까지 ‘4차산업×원전해체 아이디어 공모전’을,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원석)은 오는 11월 1일까지 ‘미래 원자력기술 아이디어 공모전’을 각각 개최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한수원은 ‘4차산업×원전해체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원전해체산업에 대한 대학생·대학원생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이 분야에 4차산업 기술을 적용해 안전하고 경제적인 해체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복안이다.

이 공모전에는 최우수상 300만원(1건), 우수상 각 100만원(2건), 장려상 각 50만원(5건) 등 총 750만원 규모의 상금이 걸려있다.

또한 한수원은 우수 아이디어를 토대로 관계부서 검토를 거쳐 실제 원전해체 사업에 적용하는 방안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최득기 한수원 원전사후관리처장은 “원전해체 사업에 4차산업 기술을 융합하면 미래먹거리 산업인 해체사업이 더욱 빠르게 성장,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학생, 대학원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자력연구원은 공모전을 통해 미래 원자력기술에 대한 인식의 폭을 넓히고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미래 원자력기술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설명했다.

공모 주제는 특정 분야로 제한되지 않고 방사선 기술을 활용한 연구·개발, 원자력 연구를 통한 사회문제 해결 등 미래 원자력기술과 관련된 자유 아이디어로 진행된다.

원자력연구원은 “이번 공모전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가자가 직접 심사위원 앞에서 발표하던 이전 방식에서 벗어나 아이디어를 영상, 애니메이션 등 다양하고 자유로운 형식의 8분 이내 동영상으로 제시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한편 두 공모전과 관련한 세부 참가자격, 일정, 진행방식 등은 한수원과 원자력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각각 확인할 수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주최 ‘4차산업×원전해체 아이디어 공모전’ 포스터.
한국수력원자력 주최 ‘4차산업×원전해체 아이디어 공모전’ 포스터.

한국원자력연구원 주최 ‘미래 원자력기술 아이디어 공모전’ 포스터.
한국원자력연구원 주최 ‘미래 원자력기술 아이디어 공모전’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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