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룸 국산 기술 접목
특허・디자인 개발 나서

신성이엔지와 특허전략개발원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성이엔지와 특허전략개발원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성이엔지가 특허전략개발원과 협업을 통한 스마트홈 드레스룸 의류 보관시스템 사업화에 나선다.

11일 신성이엔지는 김태만 한국특허전략개발원 원장이 최근 자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신성이엔지가 특허전략개발원이 공고한 글로벌 기술혁신 IP 전략개발 사업 중 우수기업에 선정되면서 이뤄졌다.

신성이엔지는 이번 전략개발 사업을 통해 올 상반기부터 추진해 온 스마트홈 드레스룸 의류 보관 시스템을 발표한 바 있다.

신성이엔지는 2017년 하반기부터 특허전략개발원의 글로벌 기술혁신 IP 전략개발 사업에서 에어넛지, 휴대용 파티클 비전 플랫폼, 퓨어게이트 등 과제를 수행하며 제품을 개발했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10건의 지식재산권을 출원하고, 국내외 판매를 통해 사업화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지난해에는 12월 IP R&D 최우수기업으로 선정,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는 게 신성이엔지 측의 설명이다.

이번에 사업화한 제품은 스마트 홈 드레스룸 의류 관리 시스템으로 신성이엔지의 우수한 클린룸 기술과 특허전략개발원의 전략적인 접근을 융합해 개발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신성이엔지는 반도체, 클린룸과 2차전지, 드라이룸의 국산화 개발을 통해 보유한 공기 제어, 미세먼지 제거, 습도 관리 및 휘발성유기화합물 제거에 특화된 기술을 제품에 접목시켰다.

특허전략개발원은 기술개발 초기부터 특허 빅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기술개발 방향을 신성이엔지에 제안하며 전략적으로 우수한 특허를 선점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스마트 홈 드레스룸 의류 보관 시스템은 집중, 일반, 특수로 나눠서 의류를 관리 할 수 있으며 의류관리기준에 따라 환경을 제어한다.

먼지제거, 탈취, 제습 등 기본 기능뿐 아니라 기존 시장 제품과 다르게 장기, 단기 의류 보관과 실내 저온 제습 관리가 가능하다.

신성이엔지는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내년 상반기에 제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안윤수 신성이엔지 대표이사는 “한국특허전략개발원과 글로벌 기술혁신 IP 전략개발 사업을 통해 다수의 성공적인 사업을 이끌었다”며 “앞으로도 시장에 필요한 창조적인 제품 개발을 통해 매출 확대와 생활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태만 특허전략개발원 원장도 “이번 스마트 홈 드레스룸 의류 보관 시스템은 가구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제품이라고 생각된다. 특허 기술과 디자인 개발의 전략적 접근을 통해 새로운 의류 보관 시스템을 제안할 수 있었다”며 “국가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IP R&D로 기업들과 항상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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