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비 551억원 투입, 2022년 착공, 2025년 준공 예정
북부간선도로 컴팩트시티 등 주변사업과 연계 등 추진

김세용 SH공사 사장(오른쪽)과 류경기 중랑구청장이 서명한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오른쪽)과 류경기 중랑구청장이 서명한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SH공사(사장 김세용)와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중랑창업지원센터 복합화사업을 가속화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SH공사와 중랑구청은 이와 관련해 지난 7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사업 추진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서울시 정책 실현기관이며 공유지를 활용한 복합화사업을 다수 추진 중인 SH공사와 토지 소유자인 중랑구가 창업지원센터 복합화사업 공동 추진을 통해 사업추진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기획됐다.

특히 SH공사와 중랑구는 지난 5월 국토교통부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공모에 공동으로 응모, 지난 7월 23일 최종 선정된 바 있으며, ‘중랑 패션봉제 스마트앵커 위탁개발사업’과 ‘북부간선도로 컴팩트시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력으로 중랑창업지원센터 사업을 본격화하면 기존 협력사업과 시너지를 발휘해 중랑구 산업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발전에 한 축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랑창업지원센터 복합화사업은 현 신내3지구 내 2,999㎡ 규모 구유지를 활용, 총 사업비 551억원을 투입해 지하 3층, 지상 11층, 총 연면적 1만8,115㎡ 규모로 건립된다.

복합화사업은 활용도가 낮은 노후・저이용 공유지를 활용하며, 공공시설과 행복주택, 생활형SOC 등 복합시설을 조성해 지자체 사업비 절감을 유도하고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는 사업방식이다.

이 방식으로 새롭게 조성될 중랑창업지원센터는 지상 1~3층에 첨단산업 중심 메이커센터와 연구 공간 중심의 창업지원센터가, 지상 4~11층에 114호 규모의 창업지원주택이 들어서는 등 창업에 최적화된 인프라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중랑창업지원센터 복합화사업은 올해 기본 구상과 타당성 검토를 거쳐, 2022년 착공하고, 2025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이번 중랑창업지원센터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지역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동시에 향후 서울시내 노후・저이용 공유지를 활용한 복합화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나가는 계기로 삼아 청년, 신혼부부의 주거난 해소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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