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승강기밸리, 승강기 완성업체 없어 부진
경남도에 관련 부서 개설과 적극적 투자 이어져야

김일수 경상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 의원이 제 37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거창 승강기 산업에 대한 경남도의 적극적인 관심과 투자를 촉구했다.
김일수 경상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 의원이 제 37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거창 승강기 산업에 대한 경남도의 적극적인 관심과 투자를 촉구했다.

김일수 경상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 의원(거창2, 무소속)이 제 37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거창 승강기 산업에 대한 경남도의 적극적인 관심과 투자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현재 거창승강기밸리에는 승강기 부품생산 업체가 주로 모여있고 완성업체가 입주하지 않아 거창군이 반쪽자리 승강기 허브도시로 전락할 위기를 겪고있다고 최근 밝혔다.

거창군은 지난 10년간 승강기 산업 육성을 위해 많은 투자를 이어왔으며 2010년에는 세계에서 유일한 승강기 전문 대학교인 한국승강기대학교를 개설했고 2019년에는 '승강기안전기술원'을 개원해 승강기 산업 발전을 위한 인프라를 갖췄다.

그러나 승강기 업체 유치를 목적으로한 거창일반산업단지나 승강기농공단지에는 승강기 업체 이전이 부진했고 승강기 완성업체는 거의 들어오지 않아 승강기 산업이 활성화 되지 못한 상태다.

이에 김 의원은 “거창군에 승강기 완성품 제조기업이 필요하며 이를 위한 도의 적절한 지원이 절실한데 도에서는 승강기 관련 부서조차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경남도에는 승강기 관련 부서가 승강기와 무관한 서부권개발국에 포함돼 있고 직원도 1명 뿐이다.

이에 김 의원은 거창군이 승강기 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도에서 승강기 산업 TF팀을 구성하고 승강기와 다양한 산업과 접목될 수 있도록 산업혁신국으로 업무를 조정할 것 제안했다.

또 도의 투자와 정책적 지원이 이어져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승강기 산업과 거창경제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의원은 지난 6월 국민을 대변하고 의정활동을 성실하게 수행해 전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에서 수여하는 “우수의정 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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