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시장 허성무)는 폐건전지와 종이팩을 가져오는 학생들에게 봉사활동시간을 인정하는 교환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환경유해물질이 함유돼 있는 폐건전지와 일반종이와 혼합배출 되는 종이팩에 대해 7월 한달 동안을 집중 수거기간으로 정해 운영한다.

이 사업은 코로나19로 그동안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관과 시설들이 장기간 운영되지 않아 학생들의 부족한 봉사실적을 해소하고, 미래를 살아갈 학생들에게 재활용품 분리배출을 실천하고 체험하게 함으로써 환경보호와 자원 재활용에 대한 인식 전환의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봉사실적 인정시간은 폐전지(알칼리,망간,수은) 20개 묶음은 2시간을 인정하고, 종이팩(분리배출마크)1kg은 봉사시간 2시간 또는 재생화장지 1롤로 교환 가능하며,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직접 가져가면 교환할 수 있다.

폐전지는 수은망간아연 등이 함유되어 인체에 유해하고, 토양·수질오염 등 심각한 환경문제를 일으키지만 분리배출을 통해 철, 아연, 니켈 등 유용한 금속 자원을 회수할 수 있고, 종이팩은 고급 펄프로 다시 태어나 자원을 순환할 수 있다.

김동주 환경위생과장은 “재활용품 분리배출은 소비의 마지막 단계로 자원의 재활용은 우리 삶터의 오염을 막을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다.”라는 말과 함께 미래의 주인공인 학생들의 많은 참여와 실천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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