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5톤 생산, 수소차 1000대 공급

일본 가와사키중공업은 자국내 업체로는 처음으로 지난 10일부터 수소 액화기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수소는 발전용 연료나 연료전지자동차 (FCV) 등에 사용되며 온실가스를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 에너지이다.

가와사키중공업은 3000시간 이상 실증 운전을 통해 성능을 확보한 것으로 판단하고 상용화를 단행했다. 자체 발전용 가스 터빈과 항공기용 제트엔진의 고속 회전 기계 개발 기술을 활용한 것으로 액화 효율을 높였다.

수소 액화기는 하루 5톤의 액화수소를 제조 할 수 있다. 이는 수소차 1000대에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가와사키중공업은 액화수소를 저장하는 탱크와 수송 컨테이너 등의 기술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기술을 통해 수소 액화 플랜트를 설계하고 건설할 수 있다.

일본에서는 2030년경 연간 약 30만톤의 수소 사용이 예상되고 있다. 수소 액화 장치를 상용화 하고 있는 업체는 독일 린데과 프랑스 에어리퀴드뿐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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