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인터뷰 이후 트위터서 “그와의 대화는 감동적이지 않았다” 댓글

빌 게이츠(왼쪽)와 일론 머스크. (제공 : 연합뉴스)
빌 게이츠(왼쪽)와 일론 머스크. (제공 : 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포르쉐의 전기차(EV)를 구매한 빌 게이츠를 저격하는 글을 남겼다.

업계에 따르면 게이츠는 최근 정보기술(IT) 유튜버로 유명한 마케스 브라운리와 한 인터뷰에서 포르쉐 ‘타이칸’을 샀다고 밝혔다.

브라운리는 인터뷰에서 테슬라를 언급하며 게이츠에게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전기차 같은 청정에너지 제품을 이용하려는 노력에 대해 물었다.

게이츠는 “전기차가 여전히 가솔린차에 비해 주행 거리에서 뒤진다”면서도 “친환경적 대안들의 비용을 낮춘게 희망적인 요소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움직임을 도와준 회사 이름을 하나만 들어야 한다면 그것은 확실히 테슬라”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게이츠는 “포르쉐 타이칸을 샀다. 프리미엄 가격의 차이지만 아주 멋지다”라며 “내 첫 전기차이고 아주 만족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후 머스크는 17일 ‘왜 게이츠가 테슬라 대신 포르쉐를 샀는지’ 궁금해하는 한 트위터 이용자의 트윗에 “솔직히 말해서 게이츠와 나눈 대화들은 늘 감동적이지 않았다”라는 댓글을 달며 게이츠를 겨냥했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