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남초등학교 (사진 : 장덕천 부천시장 페이스북)
부천남초등학교 (사진 : 장덕천 부천시장 페이스북)

국내 12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확진자가 경기도 부천에 위치한 부천남초등학교 인근 거주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장덕천 부천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확진환자 거주지는 대산동(심곡본동) 부천남초등학교 부근 빌라입니다."라며 "역학조사관의 의견에 따라 주택 및 인근은 야간에 소독을 마쳤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로 인한 감염 우려는 없다"며 "확진 환자의 부인은 격리된 상태로 검사 중에 있으며, 딸은 격리되어 있으나 유사증상이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또 장 시장은 "확인되는 동선을 역학조사관이 조사중에 있으며, 시민들이 우려할 활동(밀접 접촉자가 있던 곳)에 대해서는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 있습니다"고 말했다.

12번째 확정자는 관광가이드로 일본에 체류하다가 지난달 19일 김포공항으로 입국했다. 그는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기 전까지 10일 넘게 국내에 머무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해당 확진자는 '신종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기 전 대중교통을 이용해 수원시 팔달구에 있는 친척집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져 부천시와 수원시 등 해당 지역사회에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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