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최근 기온이 떨어져 영하의 날씨가 반복되고 있어 부실시공 방지와 근로자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지역 건설공사 사업장에 대해 동절기 시공을 중지했다고 밝혔다

시는 시공 중지에 따라 현장 내 위험 시설이나 시민 불편 사항이 오랫동안 방치되지 않도록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사 일정상 부득이한 경우에는 충분한 보온시설을 완비하고 한중(寒中) 콘크리트 표준시방서에 따라 공사를 추진해 품질을 확보하고 안전사고 및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2월경 기온 등을 고려해 시공 중지를 해제할 방침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지역의 건설업계의 어려움은 잘 알고 있으나, 부실시공 방지와 근로자의 안전을 위해 동절기 시공 중지는 불가피한 조치다”며, “이번 동절기 기간 내에 준비를 철저히 해 내년도 원활한 건설공사 추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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