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진홍  유튜브 마케팅 연구소장
민진홍 유튜브 마케팅 연구소장

유튜브는 2005년에 창립되어 이듬해인 2006년 가을에 구글에 인수된 이래 올해로 벌써 13년이 넘은 서비스입니다. 전 세계 15억 명 이상의 사용자가 거의 매일 접속하고, 지금 이 순간에도 1분에 500시간에 달하는 분량의 영상이 새로 업로드되고 있습니다.

이 수많은 영상 중에서 보고 싶은 콘텐츠를 찾으려면 제일 먼저 필요한 게 ‘검색’입니다. 그리고 유튜브는 구글의 검색 알고리즘과 랭킹 원리를 기초로 운영합니다.

그런데도 우리나라에는 유튜브 검색 엔진 최적화(SEO, Search Engine Optimization) 원리가 충분히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영상을 만들어 업로드하는 데만 급급할 뿐, 어떻게 해야 영상이 진짜 필요한 사람에게 더 잘 검색되고 더 정확히 노출되는지 알아내려는 시도나 노력은 드뭅니다.

미리 말하지만, 유튜브의 검색 알고리즘과 상위 노출 원리를 제대로 알아야만 효과적으로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동영상을 도달시키고 마케팅 효율을 더 높일 수 있습니다.

유튜브의 검색 알고리즘과 상위 랭킹 요소가 사람들의 동영상 이용 행태와 소비 패턴의 변화에 따라 계속 업데이트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를테면 과거에는 조회수 중심으로 순위를 매겼는데, 지금은 시청자 체류 시간을 더 중요한 요소로 반영합니다. 여태껏 잘 통하던 방식이 막히고 새 이슈가 등장합니다. 그러면 또 새로운 노출 전략과 방법, 실전 팁이 개발되어 나옵니다.

네이버의 검색 알고리즘 변화가 해마다 분석 대상이 되듯이 구글과 유튜브 SEO 전략과 검색 결과 상위 노출 기법은 모든 온라인 마케터에게 늘 연구 과제이자 학습 대상입니다. 최적 노출 알고리즘을 찾는 시도와 노력이 꾸준히 요구되지요.

미국은 말할 것도 없고 이웃 나라 일본만 하더라도 검색할 때 구글을 사용하는 비율이 70%가 넘습니다. 덕분에 구글이 운영하는 유튜브 SEO 전략과 활용법에 대한 연구가 꽤 심도 있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미국이나 일본의 유튜브 마케팅 방법론을 진지하게 따라 배울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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