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경상남도 하동군 소재 태양광 발전소 연계 에너지저장장치(ESS) 설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제공:경남소방본부)
21일 오후 경상남도 하동군 소재 태양광 발전소 연계 에너지저장장치(ESS) 설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제공:경남소방본부)

경상남도 하동군 소재 태양광 발전소 연계 에너지저장장치(ESS) 설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업계에 따르면 21일 오후 4시 14분 경 경남 하동군 진교면 관곡리에 위치한 태양광 발전소 ESS 설비에서 불이 났다.

피해금액은 약 4억원(소방서 추산)가량으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화재는 정부가 지난 6월 ESS 화재 안전강화 대책을 내놓은 이후 4번째 발생한 화재로, 관련 대책이 미흡한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특히 해당 설비는 화재가 나기 4일전인 10월 17일 안전관리 위원회의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월 ESS 안전관리위원회가 고려한 안전조치를 추가적으로 실시한 것이다.

해당 설비의 리튬이온 배터리는 LG화학사 것으로 1.3MWh 용량이다.

LG화학은 지난 14일 배터리 화재 대응과 관련해 자사 배터리가 설치된 ESS 설비의 충전상태(SOC)를 70%로 제한 가동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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