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장병에게 전통 음악 감동 선사하는 데 큰 몫

국악그룹 아름다운우리문화.
국악그룹 아름다운우리문화.

한국문화 기획 단체 ‘아름다운우리문화’가 ‘2019 신나는 예술여행’ 공연 단체로 선정됐다. 군 장병들에게 우리 전통 음악의 감동을 선사하는 데 큰 몫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신나는 예술여행’은 전문 문화예술인들이 농산어촌, 도서 산간, 산업단지, 혁신도시, 사회복지시설, 임대주택, 특수학교, 의료시설, 군부대, 교정시설 등을 찾아가 문화예술 활동을 펼치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복지 프로그램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고 있다.

신나는 예술여행을 통해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공연을 펼치며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문화 양극화 해소에 기여하고 예술단체의 작품 발표기회 확대를 통한 역량 강화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공연 단체 ‘아름다운우리문화’는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문화를 올바르고 새롭게 만들어나가기 위해 예술인들이 모여 만든 예술단체다.

한국의 문화를 제대로 알려보고자 모인 예술인들의 모임 ‘아름다운우리문화’는 한국 전통예술의 올바른 정립과 대중화를 목적으로 판소리 기반의 마당놀이 ‘심청전’ 등 판소리 다섯마당을 재해석한 공연을 펼치고 있다. 또 청소년들을 위한 전통공연 등 다양한 무대를 만들어 가고 있다.

특히 K-POP등 한류 이후, 한국의 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찾아오는 많은 외국인들에게 체계적인 문화예술교육과 공연제작에 힘쓰고 있다는 게 ‘아름다운우리문화’ 측의 설명이다. 외교부 주최의 한국문화교류 공연에 참여하는 등 외국인들에게도 다양한 전통예술공연의 아름다움을 전하고 있다.

올해는 ‘국악에 반하다-퀸 한류 콘서트’라는 타이틀로 전국 군부대 순회공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총 10회 예정으로 공연을 진행하고 있으며 9월 말 현재 6회를 마쳤다.

‘국악에 반하다-퀸 한류 콘서트’는 판소리 ‘춘향가’를 모티브로 삼아 춘향과 이몽룡의 사랑 이야기를 퓨전 국악과 노래, 비보이 댄스와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하고 있어 관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전자 바이올린 솔로 연주를 시작으로 민요 ‘꽃 사시오’, 방자의 댄스(비보이), 변학도의 만찬(퓨전 국악), 국악 실내악 ‘일편 단심가’ 연주 등이 이어진다. 총 공연 시간은 약 65분이다.

‘아름다운우리문화’는 전통을 소재로 삼아 다양한 시도와 변혁을 통해 전통문화의 가치를 더욱 끌어올리고, 새로운 시대에 올바른 한국 문화를 투영하겠다는 다부진 목표로 조직됐다.

3D 영상, 뮤지컬, 비보이 등 다양한 장르와의 접목을 통해 볼거리와 함께 새로운 시대의 전통문화를 개척해나가고 있다.

특히 전통문화에 기반한 해외 한류 콘서트를 통해 전 세계 많은 젊은이에게 한국 문화를 올바르게 이해시키고 널리 알리는 데도 노력하고 있다.

공연 총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마성혁 아름다운우리문화 대표는 “국악에 반하다-퀸 한류 콘서트 출연진과 군 장병들이 가까이서 함께하는 관객 참여형 공연이라 할 수 있다”며 “다양한 볼거리와 신명나는 연주를 통해 예술 공연을 접할 기회가 적은 군 장병들에게 즐거움과 심신의 힐링을 선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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