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국내 넘어 해외시장 개척 가속화
필리핀 전력공사와 발전소 정비계약 체결, 원전 해체 시장도 눈독
작성 : 2019년 09월 10일(화) 08:07
게시 : 2019년 09월 10일(화)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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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PS 김범년 사장(사진 오른쪽)과 필리핀 에너지부(DOE) 베니토 랑퀴(Benito L. Ranque) 차관(사장 왼쪽)이 필리핀 전력산업 협력방안에 대한 면담에 앞서 함께 악수를 나누고 있다.

한전KPS(사장 김범년)가 해외 발전정비 시장은 물론 향후 불루오션으로 떠오를 원전해체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전KPS는 최근 필리핀전력공사(NPC, National Power Corporation)와의 정비사업 협력 양해각서 체결했다.
한전KPS는 지난 5일 필리핀전력공사(NPC)와 필리핀 현지에서 필리핀전력공사가 운영 중인 발전설비에 대한 △운영․정비분야(이하 O&M) 기술협력 △노후설비 성능개선(Retrofit, Rehabilitation) 수행 △전문기술 지원 및 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으며, 필리핀 민자발전사업 분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날 김범년 사장은 필리핀 에너지부(DOE) 베니토 랑퀴(Benito L. Ranque) 차관 및 국장과의 면담을 통해 양국 전력산업 전반에 걸친 협력방안에 대한 논의를 가졌으며, 특히 신재생에너지 분야 노후 발전소 성능개선 사업 참여도 검토하고 있다.
2002년부터 한국전력공사의 일리한복합화력발전소에서 경상 및 계획예방정비사업을 수행해 온 한전KPS는 이번 필리핀전력공사와의 사업협력 양해각서 체결 및 에너지부와의 협의를 통해 필리핀 발전설비 O&M, 성능개선 및 민자발전사업에 진출해 해외사업 기반을 확대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해외 현지인력 채용 확대, 기술교육 기회 마련은 물론 한국 중소기업과의 동반진출 추진 등 공기업의 글로벌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이에앞서 지난 8월에는 미국 웨스팅하우스(Westinghouse Electric Company)사와 원전해체 기술협력 계약 체결을 이뤄냈다. 이는 해외 화력 및 원자력 정비사업 등 새로운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술협력 계약 체결식에는 한전KPS 김범년 사장과 웨스팅하우스사 반 라즈(Bhan Rajesh) 수석부사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이번 계약을 통해 한전KPS는 원전 기기, 계통 제염 및 절단 분야에 대한 기술, 사업노하우, 장비 등을 웨스팅하우스사로부터 지원받게 될 예정이다.
한전KPS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웨스팅하우스사에서 추진 중인 유럽지역 원전해체 프로젝트에 참여해 원전해체실적(Track Record)을 확보할 수 있게 됐으며, 향후 원전해체 사업수행을 위한 기반 마련에도 큰 힘이 실릴 전망이다.
지난 1994년부터 국내외 원자력발전 정비산업 분야 협력을 강화한 한전KPS와 웨스팅하우스사는 향후 원전해체사업에까지 동반진출을 계획하는 등 전략적 사업파트너로 더욱 공고한 관계를 유지할 전망이다.

한전KPS는 외국 선진사와의 원전해체분야 기술 국산화를 위한 노력을 가속화해 기술자립에 적극 나서는 한편, 향후 한전KPS가 확보한 원전해체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중소기업과의 기술교류 및 공동연구개발을 확대해 동반성장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또 이번 계약에 앞서 한전KPS 김범년 사장은 지난 8월 13일 미국 일리노이주에 소재한 Shop기반 터빈정비 특화기술을 보유한 PPS(Power Plant Service)사를 방문했다.
한전KPS와 PPS사는 지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국내 증기터빈 교체공사 9건을 협업해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2017년부터 2018년까지 3건의 나이지리아 정비 사업을 수행해 해외 공동 진출에 대한 긍정적 잠재력을 입증한 바 있다.
한전KPS 앞으로 회사강점을 활용한 설비진단 및 솔루션 제공을 바탕으로 면밀한 시장분석과 체계적인 마케팅을 통해 기존사업 확대는 물론 신규시장 개척을 위한 영업 전략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

유희덕 기자 기사 더보기

yuhd@ele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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