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해 피해 최소화
응급·항구복구 작업 내년까지 순차 진행

경기도는 3만4000여 가구 정전사고와 도시철도 1호선 단선 등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인해 발생한 피해 복구를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태풍이 한국을 통과한 지난 5~7일 사이 ▲3만4280가구 정전 ▲도시철도 1호선(소요산~덕계역) 수목전도로 인한 전차선 단선 ▲가로등·전신주 피해 86건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기준 도는 일부 시설물을 제외한 대부분 시설물의 피해를 복구한 상황이다. 공공시설물 피해의 경우 전체 340건 중 267건을 조치, 복구율 78.5%를 보이고 있다. 또 사유시설 피해 총 845건도 복구율이 67.3%로 집계돼 순차적으로 복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태풍 북상 초기단계부터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비상단계로 운영하며 시·군단위 대책을 수립해왔다.

앞으로 도는 피해복구 계획에 따라 응급복구와 항구복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사유시설에는 오는 15일까지 재난지원금이 선지급되며, 공무원·군·경·자원봉사자 등 인력 및 장비가 투입된다.

아울러 시설물의 기능을 피해이전 상태로 회복시키기 위한 항구복구 작업은 오는 10월 7일까지 계획을 수립, 내년도 우기 전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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