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YTN)
(사진: YTN)

태풍 '다나스' 북상 소식이 화제다.

오늘(17일) 기상청은 필리핀서 북상 중인 태풍에 대해 보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기상청은 "태풍 '다나스'가 19일 한반도 북서, 제주 방향을 거친 뒤 20일, 대한해협을 지나 동해로 진출, 21일 동해 바다 한 가운데서 소멸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약한 규모, 불안정한 경로로 곧 사라질 태풍이지만 해당 태풍은 주말 내내 비 소식을 전하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크기도 약하고 주말 지나면 소멸된다고 하니, 주말만 참으면 된다"라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하는 반면, 고충을 토로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일주일에 단 한 번 뿐인 휴일이 태풍 때문에 '약속을 취소하라'라는 일기예보로 도배되고 있기 때문.

일부 누리꾼들은 "주말 한 번 참으면 지나가는 태풍이니 약속 취소하고 집에만 있어야 한다", 혹은 "매일 틀리는 기상청 예보를 믿고 주말 약속을 취소할 순 없다" 등의 상반된 반응으로 설전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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