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청계2 등 1차 지구 중앙도시계획委 통과…이달 지구 지정

주거복지로드맵, 수도권 30만호 공급대책 등 지구 현황.
주거복지로드맵, 수도권 30만호 공급대책 등 지구 현황.

의왕청계2, 성남신촌, 의정부우정, 시흥하중 등 4개 지구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들 지구는 공공주택지구로 확정됐으며, 이달 지구 지정을 시작으로 사업추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주택시장 안정 및 주거복지 확대를 위해 수도권에 36만호 규모의 공공택지(주거복지로드맵 등 6만호 + 수도권 주택공급계획 30만호) 공급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왕청계2, 성남신촌, 의정부우정, 시흥하중 등 지난해 수도권 30만호 공급대책으로 1차 발표한 지구는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국토부는 이들 지구를 공공주택지구로 확정하고 지구 지정 등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이들 지구는 특히 실수요자 중심의 주거지원을 위해 신혼희망타운 등 총 1만호가 공급될 예정이다. 빠른 지구는 2021년 초 착공해 2021년 하반기부터 신혼부부 등에게 저렴한 공공주택의 분양을 시작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4곳 등 수도권 주택 30만호 공급을 위한 택지가 본 궤도에 진입하면 좋은 입지에 양질의 주택공급을 위한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자평했다.

장기적으로 주택시장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도 크다.

타 지구도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주거복지로드맵, 신혼부부․청년 주거지원방안에 따라 추진되는 성남복정 등 14개 공공주택지구(6만호)의 경우 현재 모든 지구지정이 완료됐다.

지구계획 수립 절차가 진행 중이며,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입주자 모집이 진행될 계획이다.

30만호 주택공급계획에 따른 남양주 왕숙 등 21개 공공주택지구(24만6000호)는 올해부터 지구지정이 순차적으로 완료된다.

이르면 2021년부터 입주자 모집을 개시한다.

국토부는 신규 공공주택지구들이 수도권 서남부(9만4000호), 서북부(6만8000호), 동북부(8만9000호), 동남부(6만8000호) 등 권역별로 고르게 분포돼 서울 수요 분산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문기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수도권 30만호 공급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교통이 편리한 곳에 품질 좋고 저렴한 주택의 공급을 확대해 나갈 것” 이라고 전했다.

이어 “많은 국민들이 살기 좋은 주택을 하루빨리 체감할 수 있도록 조기 공급 방안을 적극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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