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마트홈 시장, 2025년까지 31조원 규모 예상
김원경 KT 기가사업부장(전무)이 국내 스마트홈 산업 발전의 키를 잡았다.
한국스마트홈산업협회는 26일 오전 라마다서울 호텔에서 열린 16회 정기총회에서 김원경 KT 기가사업본부장(전무)이 10대 회장으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김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스마트홈 산업은 서비스와 아이디어 경쟁을 통해 산업 파이를 확대해 나갈 시기"라며 "5G시대를 맞아 스마트홈 산업을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회원사들과 동반·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임 부회장으로는 최옥만 한국토지주택공사 스마트주택처장이 선임됐으며, LG전자와 SK텔레콤은 각각 부회장직을 연임했다.
한편 협회가 발표한 ‘2018년 국내 스마트홈 시장동향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홈 시장은 2017년 15조원에서 연 평균 9.4%의 성장을 이어가 2025년 31조원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를 위해 협회는 정부가 실증과 테스트 인프라 지원을 강화하고 민간에서는 제품 간 자유로운 연동제어를 위해 개방형 플랫폼이 구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