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 설비운영, 안전·환경 담당자 모여 위기 대응체계 점검
여름철 전력수급대책 기간 ‘전력수급 비상상황실’ 운영

한국동서발전 본사.
한국동서발전 본사.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이 본격적인 여름철 더위를 앞두고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점검에 나섰다.

동서발전은 지난 21일 설비운영, 안전·환경 분야를 담당하는 각 사업소 간부들이 울산 중구 본사에 모여 여름철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위기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동서발전에 따르면 동서발전은 발전설비 37기와 신재생설비 등 총 1119만500㎾ 용량의 점검·설비를 통해 여름철 전력수급 준비를 마치고 모든 사업소에서 24시간 긴급복구체계를 운영하는 등 여름철 안정적인 전력수급을 최우선으로 설비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여름철 전력수급대책 기간인 7월 8일부터 9월 20일까지 전력수급 비상상황실을 운영하고 발전소 취약개소에 대한 현장점검을 강화하는 등 대책도 마련했다.

태풍, 폭우 등 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사업소별 준비상태·대응체계, 비상시 공급력과 설비 신뢰도를 확보하는 방안도 위기 대응체계 점검에 포함됐다.

권오철 동서발전 기술본부장은 “여름철 이상고온, 자연재해, 대형 발전기 불시정지 등 돌발상황에 대비해 상시 비상대응 체제를 유지할 것”이라며 “특히 어려운 작업환경에서도 사람이 먼저라는 생각으로 절차와 원칙을 준수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이날 회의에 앞서 전력계통 전문가인 전영환 홍익대학교 교수를 초청해 비상상황 시 전력계통 운영, 신재생발전설비 증가에 따른 전력계통 영향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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