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김수민 SNS)
(사진: 김수민 SNS)

김수민 작가가 故 장자연 사건의 증인 배우 윤지오 씨와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

23일 김수민 작가는 공식 입장을 통해 윤지오 씨를 상대로 허위 사실 기재 및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 작가는 자신의 SNS에 윤 씨가 故 장자연 사건의 10년 전 재판 당시 거짓 증언을 해 패소에 결정적 영향을 끼쳤다고 주장, 이어 그녀가 해당 자리에 불참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녀는 윤 씨의 SNS 및 방송·대외 행사 등의 활동이 장 씨 사건의 진상 규명이 아닌 사익을 추구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윤 씨는 "실제로 한 번 밖에 만나지 않은 사람인데 장 씨 관련 무슨 이야기를 나누겠냐"라며 김 작가의 주장을 반박했다.

그러나 김 작가는 계속해서 SNS를 통해 윤 씨에게 "지오야 너가 먼저 나를 정신병자 거짓말쟁이 작가로 허위사실을 기재했기 때문에 내가 대응과 해명을 안 할 수 없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녀는 지난 2018년 말 윤 씨와 직접 친분이 담긴 대화를 나눈 SNS 캡처본을 게시, "너랑 나랑 한번 본 건 맞지만 연락은 작년부터 했고 만났을 때 아침까지 같이 숙소에 있었잖아"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 양 측은 서로의 친분 및 진술 주장에 계속해서 반박, 또는 부인하며 결백을 호소하고 있어 해당 논란이 법정에서 어떤 진실을 가려내게 될지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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