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급여 끝자리 기부+회사 매칭 그랜트로 태양광발전시스템 지원

지난 19일 서울 중구 한전산업개발 본사에서 (왼쪽 세 번째부터) 홍원의 한전산업개발 대표이사, 양진옥 굿네이버스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캄보디아 에너지 빈곤층 지원을 위한 굿 솔라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지난 19일 서울 중구 한전산업개발 본사에서 (왼쪽 세 번째부터) 홍원의 한전산업개발 대표이사, 양진옥 굿네이버스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캄보디아 에너지 빈곤층 지원을 위한 굿 솔라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전산업개발(대표이사 홍원의)과 굿네이버스(회장 양진옥)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캄보디아 바탐방 지역에 에너지 복지를 실천한다.

한전산업개발은 지난 19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굿네이버스와 ‘캄보디아 에너지 빈곤층 후원을 위한 굿 솔라 프로젝트 2차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굿 솔라 프로젝트’는 한전산업개발 모든 임직원이 매월 급여 끝자리 기부하고 그 금액만큼 회사가 매칭 그랜트 형식으로 마련한 재원으로 굿네이버스가 캄보디아 바탐방 지역의 에너지 빈곤 가정에 소규모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후원하는 에너지 복지 사업이다.

지난해 1차 후원을 통해 바탐방 지역 농촌가정 150가구에 총 7.5㎾ 규모의 태양광발전시설을 후원한 한전산업개발은 이번 2차 후원에서는 수상가옥촌 내 80여가구에 총 8㎾ 규모의 태양광발전시스템을 후원한다는 방침이다.

홍원의 한전산업개발 대표이사는 “임직원과 회사의 작은 나눔으로 해외 에너지 빈곤층에게 밝은 빛을 줄 수 있다는 사실에 뿌듯함을 느낀다”며 “바탐방 지역 에너지 빈곤층이 인류의 보편적 복지인 에너지 사용에 있어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캄보디아는 열악한 국가재정으로 발전, 송·배전 인프라 구축이 어려워 전기 공급률이 24%에 불과하며 바탐방 지역은 에너지 빈곤층이 약 60만명에 달해 캄보디아에서도 손꼽히는 전력 빈곤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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