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는 최근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평가, 전국 17개 광역시도 교육감 평가, 전국 17개 광역시도 주민생활만족도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울산이 광역단체장·교육감 평가, 주민생활 만족도 3개 부문에서 최하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 김영록 전남지사 직무수행평가 1위, 송철호 울산시장 최하위

전국 17개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 조사에서, 김영록 전남지사에 대한 긍정평가(‘잘한다’)가 58.4%로 12월 대비 2.5%p 내렸으나 7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1.6%p 오른 52.9%로 지난달 5위에서 3계단 상승해 2위, 이철우 경북지사 역시 2.0%p 오른 52.3%로 지난달 7위에서 4계단 상승한 톱3에 들었다.

이어 광주 이용섭 시장(51.3%)이 4위, 강원 최문순 지사(50.6%)가 2계단 내린 5위, 대구 권영진 시장(49.7%)과 4계단 내린 제주 원희룡 지사(49.7%)가 공동 6위로 상위권을 이뤘다.

다음으로 전북 송하진 지사(49.6%)가 5계단 오른 8위, 서울 박원순 시장(48.6%)이 9위, 세종 이춘희 시장(48.5%)이 2계단 내린 10위, 충남 양승조 지사(47.5%)가 11위, 인천 박남춘 시장(47.0%)이 12위로 중위권을 형성했다.

하위권으로는 3계단 내린 13위의 경남 김경수 지사(46.9%), 공동 14위의 대전 허태정 시장(41.8%)과 경기 이재명 지사(41.8%)로 나타났다. 40%대로 올라선 부산 오거돈 시장(16위, 40.1%)은 16위를 기록했고, 울산 송철호 시장(33.9%)은 17위로 조사됐다.

한편, 송철호 울산시장(긍정 33.9% vs 부정 55.0%)과 오거돈 부산시장(긍정 40.1% vs 부정 45.4%), 이재명 경기지사(긍정 41.8% vs 부정 46.5%)는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17개 시도지사 전체의 평균 긍정평가는 47.7%로 지난달 12월(47.7%)과 동률을 기록했고, 평균 부정평가 역시 38.0%로 지난달과 동률로 집계됐다.

◆ 교육감 직무수행평가 김승환 전북 교육감 1위, 노옥희 울산 교육감 최하위

전국 17개 시도 교육감을 대상으로 한 직무수행 평가 조사에서는, 김승환 전북교육감이 53.7%의 긍정평가(‘잘한다’)로 12월 대비 4.0%p 오르며 3개월 만에 다시 1위로 올라섰다. 장석웅 전남교육감은 49.2%로 1.9%p 내리며 2위로 1계단 하락했고, 김병우 충북교육감은 2.6%p 오른 45.6%로 지난달 5위에서 2계단 상승한 톱3에 올랐다.

이어 제주 이석문 교육감(44.7%)이 4위, 경북 임종식 교육감(43.5%)이 5위, 부산 김석준 교육감(43.2%)이 2계단 내린 6위로 상위권을 형성했다.

다음으로 충남 김지철 교육감(43.1%)이 7위, 서울 조희연 교육감(41.7%)이 8위, 대구 강은희 교육감(40.6%)이 9위, 경기 이재정 교육감(40.1%)이 10위, 인천 도성훈 교육감(39.8%)이 11위, 강원 민병희 교육감(39.7%)이 4계단 오른 12위로 증위권을 이뤘다.

광주 장휘국 교육감(39.6%)은 13위, 경남 박종훈 교육감(39.2%)은 14위로 하위권을 형성했고, 최하위권으로는 대전 설동호 교육감(15위, 38.5%), 세종 최교진 교육감(16위, 37.5%), 울산 노옥희 교육감(17위, 35.1%)으로 조사됐다.

한편, 노옥희 울산교육감(긍정 35.1% vs 부정 53.1%)과 최교진 세종교육감(긍정 37.5% vs 부정 45.8%), 조희연 서울교육감(긍정 41.7% vs 부정 47.7%), 민병희 강원교육감(긍정 39.7% vs 부정 45.2%), 장휘국 광주교육감(긍정 39.6% vs 부정 43.9%), 이재정 경기교육감(긍정 40.1% vs 부정 42.4%), 강은희 대구교육감(긍정 40.6% vs 부정 42.8%), 설동호 대전교육감(긍정 38.5% vs 부정 39.0%)은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2019년 1월 조사에서 17개 시도 교육감 전체의 평균 긍정평가는 42.0%를 기록해 12월(42.3%) 대비 0.3%p 소폭 내린 반면, 평균 부정평가는 39.2%로 0.1%p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 주민생활만족도 서울 1위, 울산 최하위

전국 17개 시도 주민생활 만족도 조사에서는, 서울특별시가 62.0%의 만족도로 1.9%p 오르며 민선7기 조사(2018년 7월) 이후 처음으로 1위를 기록했다. 전라남도는 60.2%로 0.5%p 감소했으나 3위에서 2위로 1계단 올랐고, 제주특별자치도는 1.2%p 내린 60.0%로 2위에서 3위로 1계단 하락했다.

이어 경기(59.6%)가 4위, 대전(56.9%)이 5위, 충북(56.1%)이 6위, 광주(55.7%)가 7위, 세종(52.6%)과 강원(52.6%), 인천(52.6%)이 공동 8위, 대구(52.3%)가 11위, 경남(50.5%)이 12위, 전북(48.1%)이 13위, 부산(47.8%)이 14위, 충남(47.2%)이 15위, 경북(45.1%)이 16위, 울산(39.7%)이 17위로 조사됐다.

한편, 울산(만족 39.7% vs 불만족 54.7%)과 경북(만족 45.1% vs 불만족 47.8%)은 ‘불만족한다’는 부정평가가 ‘만족한다’는 긍정평가보다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이번 2019년 1월 조사에서 17개 시도 전체의 평균 주민생활 만족도는 52.9%로 12월(53.0%) 대비 0.1%p 소폭 내렸고, 평균 불만족도 역시 40.8%로 0.3%p 소폭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리얼미터 2019년 1월 월간정례 전국 광역자치단체 평가 조사는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지난 1월 25일부터 1월 30일까지 엿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광역 시도 주민 8,500명(시도별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통계분석은 2개월 이동(rolling) 시계열 자료분석 기법에 따라 17,000명을 대상으로 했다. 통계보정은 2018년 6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했다. 광역 시도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5.8%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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