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구마모토서 규모 5.0 지진 (사진: JTBC)
일본 구마모토서 규모 5.0 지진 (사진: JTBC)

일본 구마모토서 5.0 규모의 지진이 발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3일 오후 6시 10분, 일본 구마모토 내륙에서 5.0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으나 철도의 운행이 중단되는 등 지역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했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도 일본 지진의 여파를 우려하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016년 4월 구마모토서 7.3 규모의 지진이 발발한 후 같은 해 7월 울산 해상에서 5.0, 9월 경주 내륙에서 5.8 규모의 지진이 잇따른 바 있다.

특히 경주에서 발생한 5.8 규모의 지진은 기상청 관측 이래 한반도에서 발생한 최대 규모의 지진으로, 23명의 사상자와 5천여 건의 재산 피해를 낳았다.

당시 전문가들은 구마모토에서 발생한 지진이 경주 지하의 양산단층을 자극한 것으로 분석하며 "한반도는 더 이상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다"라고 입을 모았다.

일본 지진 소식이 전해지며 울산, 경주, 부산 등 영남 시민들의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