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원자력 관련 학과 재학생 30명 선발
6주간 바라카 원전건설 현장에서 실무 능력 배양

26일 서울 대치동 써밋 갤러리에서 열린 '제5기 ENEC 대학생 인턴십 발대식'에 참가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6일 서울 대치동 써밋 갤러리에서 열린 '제5기 ENEC 대학생 인턴십 발대식'에 참가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회장 김상갑)가 12월 26일 서울 대치동 써밋 갤러리에서 ‘제5기 ENEC 대학생 인턴십 발대식’을 가졌다. 지난 2014년 5월 바라카 원전 1호기 원자로 설치기념행사에서 체결된 양해각서에 따라 시행된 본 프로그램은 한-UAE 공동 원자력 글로벌 청년인력 양성을 목표로 추진 중인 사업이다.

양해각서에 따라 양국은 매년 상대 국가의 주요 원자력 관련시설에 자국 대학생을 인턴으로 파견하고 있으며 2017년에는 한국대학생 24명이 UAE 현장에서 교육을 수료했다.

이번 발대식에는 김진 산업통상자원부 원전수출진흥과장, UAE원자력공사(ENEC) 한국사무소장,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 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 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 등 양국 원전 관련 인사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전국 각지에서 선발된 남학생 21명, 여학생 9명 등 대학생 30명은 약 1주일동안 한국전력 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에서 기초교육을 이수한 뒤 6주간 UAE 바라카 현장에서 심도 있는 교육을 받게 된다. 이번 인턴십에 선발된 대학생들은 이번 인턴십을 통해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대한민국 원전 산업계에 이바지 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오늘 한 자리에 모인 양국 관계자들은 “학생들의 뛰어난 역량과 자질이 만족스럽다”며 “특히 양국이 공동으로 양성한 인재가 향후 미래 원전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