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자동차 조선산업 쇠퇴로 침체 겪는 군산지역 발전사업으로 살린다
작성 : 2018년 11월 01일(목) 13:32
게시 : 2018년 11월 01일(목)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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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지역 조선 기자재 업체 관계자들이 평택 2복합 계획예방정비공사 현장을 견학하고 있다.

조선과 자동차 산업의 쇠퇴로 지역 경제가 침체됐던 군산지역이 발전사업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 군산지역은 지난해 현대중공업이 군산조선소를 폐쇄한 데 이어 올해 한국GM 마저 군산공장을 폐쇄하면서 협력 중소기업들은 하루하루를 근근이 버티고 있는 실정이다.
어려운 지역 경제를 외면할 수 없었던 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은 군산 조선기자재 업체와 상생협의회를 구성해 2년 전부터 꾸준히 지원을 하기 시작해 작은 결실을 맺기 시작했다.
서부발전은 군산 조선기자재 업체에 연구개발 제품 및 데모 장비 등 시제품 제작을 위한 3D프린터 구매비용 1억 원을 후원했으며, 발전산업 진출을 돕기 위한 구매상담회를 군산발전소에서 개최해 직접 제품을 구매하기도 했다. 또 멘티-멘토제 운영을 통해 발전기자재 업체 등록 및 발전플랜트시장 판로개척, 국산화 개발과제 발굴을 직접 지원했다.
서부발전의 R&D과제에도 참여시켜 사업다각화를 지원하는 한편, 생산성 향상을 위한 컨설팅도 제공했다. 서부발전의 지속적인 지원에 힘입어 군산 중소기업 업체들도 조금씩 성과를 내고 있다.
㈜성현은 군산발전소로부터 발전소 기자재 시험 수압용 순수(Demi-Water)를 지원받아 보령발전소에 열교환기를 납품해 9억 원의 매출실적을 올렸으며, 사업재편을 한 조선기자재 업체는 인도네시아 발전시장에 진출했다.
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 5400만명, 세계4위, 1만6000여개의 섬으로 이뤄진 신흥 경제국으로 전력 인프라 구축과 건설 경기가 활발하고 매년 7% 이상 급성장하고 있다. 이 업체는 인도네시아 발전소 건설 2곳(86MW)에서 Storage Tank, 철골구조물 설치를 17억 원 규모로 수주했으며, 후속 공사도 협의 중에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2017년부터 서부발전과 군산발전본부의 꾸준한 지원으로 군산 조선업체들이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꿋꿋이 버티어 이제는 발전플랜트에 관심을 갖게 되고 발전플랜트는 물론 조선 물량까지 수주하게 돼 대단히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서부발전은 정부가 군산시를 산업위기 대응특별지역으로 지정하고 새만금에 태양광, 풍력 등 4GW급 신재생에너지 단지를 조성하기로 하는 등 활로 찾기에 적극 나서는 만큼 지역 기업들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들을 발굴해 정부정책을 이행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군산발전본부는 가스터빈 부품 국산화 실적을 바탕으로 해외시장 판로개척에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유희덕 기자 기사 더보기

yuhd@ele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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