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카페, 블로그를 통해 수제 쿠키를 만들던 '미미쿠키'가 위기에 처했다.

유기농 밀가루, 동물성 생크림 등 '직접 만드는 쿠키'를 마케팅을 내세웠던 이들이 "대형마트에서 판매하고 있는 쿠키를 재포장해 판매하는 것 같다"라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들은 임산부·아기 엄마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며 공동구매, 품절대란 등을 일으켜왔으나 "재포장은 절대 사실이 아니며 해당 제품과 같은 냉동 생지를 사용하는 듯 하다"라는 황당한 해명으로 비난의 대상이 됐다.

'미미쿠키'가 냉동 제품이라는 사실이 알려진 후 "돈을 위해 한 일은 아니지만, 사실 대형마트 제품이 맞다"라며 해명을 번복하는 업체의 태도에 소비자들은 더욱 비난하고 나섰다.

또한 롤케이크, 마카롱 등 해당 업체의 또 다른 제품에 대한 의혹도 쏟아져 사기죄 고소까지 언급되고 있는 상황.

한편 소비자들은 "끝까지 사과 아닌 거짓 해명을 하는 것이 꼴보기 싫다", "양치기 소년급 거짓말을 계속 반복한다, 어디까지 사실인지 모르겠다"라며 업체의 태도에 더욱 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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