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장관, 여의도·용산개발계획 작심 비판
국회 출석해 박원순 시장 개발안 문제점 지적
서울시, “자체적으로 수립 가능”, 정부와 협의할 것
작성 : 2018년 07월 25일(수) 09:50
게시 : 2018년 07월 25일(수)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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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국토교통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서울시는 24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여의도·용산 통합 개발 방안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데 대해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여의도 개발의 경우 국토부 권한이 아닌 서울시 권한이고 서울역∼용산역 철로 지하화 및 복합단지 개발의 경우 국토부와 태스크포스까지 만들어 협의해왔는데 이를 부정하는 발언이란 것이다.
앞서 김 장관은 전날 국회에 출석해 박원순 서울시장의 여의도·용산개발계획을 작심 비판했다.
박 시장이 지난 10일 싱가포르 방문길에 “여의도를 통째로 재개발하고 서울역과 용산역 사이 철로는 지하화한뒤 지상은 마이스(MICE) 단지와 쇼핑센터, 공원 등으로 개발하겠다”며 여의도와 서울역∼용산역 구간 개발 청사진을 밝혔는데 이를 문제 삼은 것이다.
김 장관은 여의도 개발과 관련, “도시계획은 시장이 발표할 수 있지만 실질적으로 진행되려면 국토부와 긴밀한 협의가 이뤄져야 실현 가능성이 있다”며 서울시 정책의 실현가능성 자체를 문제 삼았다.
그는 서울역∼용산역 철로 개발과 관련해서도 “철도시설은 국가 소유라서 중앙정부와 협의해서 함께하지 않으면 현실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김 장관은 “여의도와 용산을 중심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부동산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며 박 시장의 발언이 부동산 가격상승을 부추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김 장관의 발언에 서울시는 이해를 못하겠다는 반응이다.
여의도 개발의 경우 국토부가 개입할 여지가 많지 않다. 실제로 서울시는 국토부와 관계없이 ‘2030 서울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해 자체적으로 도시계획을 마련할 수 있다.
국토부는 여의도내 국유지 개발에 한해 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여의도 개발과 관련 “서울시가 자체적으로 수립 가능한 사항”이라고 말했다. 다만 “필요할 경우 중앙정부와 적극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여의도 재구조화 종합구상’은 2030 서울도시기본계획을 구체화하고 지구단위계획, 정비사업 등 도시관리계획의 방향을 제시해주는 성격”이라며 “부동산 시장에서 잘못 알려지거나 의도적으로 부풀려진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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